이번에 풀린 카시야스 스토리를 보면 힐더와의 갈등도 살짝 복선이 깔린 것 같네요.
거기에 카시야스 또한 사도이니 결국 힐더의 계획에 의하면 죽어야 하구요.
추후에 카시야스 레이드가 나온다면 그간 따랐던 안톤 레이드의 실시간 던전간 상호작용 방식이 아닌,
오직 카시야스와의 전투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카시야스의 HP가 감소함에 따라 페이즈가 바뀌고 패턴도 바뀌는 방식으로요.
마치 다크소울의 수도녀 프리데처럼요
던파에선 마계대전의 사르포자가 2페이즈로 넘어갈 때의 연출이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과 비슷하게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간 사도라는 설정상 최강의 존재들이 정작 인게임에선 그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로터스 - 항아리에 갇힌 문어, 시나리오용 보스 1. 정신 지배 컨셉을 더 살렸으면 좋았을텐데 정작 정신지배로 나오는 건 GBL 환영 2마리가 칼 던지는 게 다인 초라한 연출.
개인적 바람으로는 에일리언의 산란 방식을 떠올리게 하던 감염된 GBL 신도들의 컨셉과 와우의 고대신 느조스, 요그사론 등의 정신 공격 패턴과 유사하게 만들면
더 멋지게 바뀌지 않을까 싶음.
디레지에 - 1각 퀘스트몹이 되어버린 댕댕이. 물론 과거 진고던 시절엔 최종 보스급이었지만 그 때의 낡은 패턴을 아직 갖고 있는 몹. 현재 프리온과 스펀저를 통해 월드 보스로 나올 떡밥이 뿌려져있으니 기대하고 있음.
안톤의 본체인 마테카 - 한자 놀이..이명인 "전능"이 무색할만큼 2페이즈로 넘어가도 정말 초라한 연출.
루크 - 마치 양파 같은 껍질 돼지.
(미카엘라, 오즈마, 바칼은 차틈 보스였고 리뉴얼 중일테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나마 이시스 정도가 연출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강대한 존재와 싸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끔 BGM과 연출이 잘 된 것 같아요.
아마 흐름대로라면 이번 디렉터가 아닌 다른 디렉터가 취임할 때쯤에야 카시야스가 레이드 보스로 나올 것 같지만
그 때가 되더라도 던전 연출만큼은 지금과 같거나 그 이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개인적으로 카시야스랑은 태그도 아니고 완전한 1대1을 했으면하는데 홀라핌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