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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좀 게임 같아졌어요, 폴아웃76 웨이스트랜더 체험기

조회수 29817 | 루리웹 | 입력 2020.04.22 (10:30:00)
[기사 본문] 2018년 첫 출시된 ‘폴아웃76’ 여러모로 말 많고 탈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정식 넘버링은 아니긴 하지만, 시리즈 첫 한국어화라는 장점이 빛이 바랠 정도의 패착들이 넘쳐났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발표 당시 ‘굳이?’라는 물음이 들었던 그대로, 베데스다의 실패는 너무도 명확했습니다.

시리즈 팬들에게 있어 충격적인 요소였던 ‘NPC가 존재하지 않음’이라는 특징은 매우 적은 장점과 수많은 단점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NPC를 대체하고 유저들이 만들어나가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 자체는 명확했습니다. 문제는 그 의도 말고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던 게임이라는 점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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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폐허만이...


드넓은 웨스트버지니아는 그저 공허한 동산만이 됐으며, 게임 내에는 별다른 시나리오도. 심지어 이를 전달할 NPC마저도 없었습니다. 퀘스트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저 음성을 들으며 추측하고 발자취를 따라가는 정도에 그쳤죠. 기존 시리즈가 여러 시도를 거쳐오면서 정립했던 깊이는 사라지고 그저 텅 빈 세상에서의 공허함만이 남았습니다.

폴아웃76은 그렇게 출시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에는 낙진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을 시간입니다. 그리고 지난 4월 7일, ‘폴아웃76’은 웨이스트랜더 업데이트와 함께 스팀으로 자리했습니다. 그간 쌓였던 낙진을 털어낸 듯한 모습으로 콘텐츠 일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말입니다.


대체로 긍정적 1,500개 이상. 원래의 게임을 플레이했던 사람이라면 놀랄만한 결과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온갖 비판을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러하고요. 이 정도의 평가라면 웨이스트랜더 업데이트 이전과 이후로 게임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하기 충분할 것 같습니다.

웨이스트랜더 업데이트는 NPC와 메인 시나리오가 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출시 이후 약 1년 5개월 정도가 지났음에도 베데스다가 게임을 버리지 않았다는 의미도 될 수 있을겁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간 없었던 것의 추가로 인해서 게임의 양상이 초반부터 크게 변했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본 부분은 볼트76을 떠나고 아무것도 없는 세계에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폴아웃76에서 플레이어는 웨스트버지니아의 미아가 아닙니다. 볼트76을 나오자마자 NPC들을 만나고 주요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작은 단서에서 시작해서 볼트76의 감독관을 찾아가는 것이 큰 줄기이며, 이외 긴 시간을 들여야하는 퀘스트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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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부터 외칩니다. '여기 사람이 있어요'하고요.


퀘스트의 질을 차치하고 본다면, 웨이스트랜더 이전과 이후를 기점으로 게임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도 퀘스트는 있었지만, 반대로 NPC가 없어 퀘스트에 몰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플레이어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한 행동은 컴퓨터를 뒤지거나, 쪽지를 읽는 정도에 그쳤었거든요. 선택지가 없는 일방적인 전달에 가까웠기에 홀로(또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외로이 퀘스트를 진행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웨이스트랜더 이후 NPC가 돌아오면서 퀘스트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퀘스트의 내용 자체가 크게 변화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핵전쟁 이후의 세계관을 그린다는 측면에서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시작으로 게임은 조금 더 활기가 있어지기 시작합니다. 작다면 작은 차이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충분합니다. 이제 길을 가다가 NPC를 만나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때로는 새로운 물건을 팔거나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NPC의 숫자가 많은 편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없던 예전과 비교하자면 선녀와 같은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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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데, 없다가 있으니 반갑네...


퀘스트의 내용이 극단적으로 변하지 않았음에도 흥미로워지는 것은 전달 과정에서 몇 가지 상호작용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폴아웃3 때처럼, 상황에 따라서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플레이어의 선택과 결과에 따라서 지문이 바뀌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면, 모험 도중 서브 퀘스트에서 얻었던 결과가 완전히 다른 퀘스트에서 조금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선택지로 나오기도 합니다. 능력치에 따라서 협박하거나 회유하는 행동도 가능합니다.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와 인과관계가 일부 첨가되면서 플레이어의 행동은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전처럼 황무지에 컴퓨터와 로봇, 종이만 덩그러니 놓여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선택한 결과물은 다른 퀘스트와 약하게나마 이어지니, 서브 퀘스트도 나름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꽤 넓은 웨스트버지니아를 모험하고 탐험하도록 유도하는 셈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플레이의 목적이나 흡입력 부분에서 지적받았던 단점들이 개선되었다고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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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선택지를 주면서, 퀘스트가 꽤 나아졌습니다. 정말로요.


물론, 이번 웨이스트랜드가 완벽하거나 굉장한 것은 아닙니다. 이전의 평가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충분히 많은 하자가 있는 게임이었기에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있어야하는 것들이 이제야 돌아왔다고 말할수도 있습니다. 웨이스트랜더에서 추가된 작은 변화가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베데스다의 원대한 계획은 좋았으나, NPC 삭제로 인해 출시 초반부터 폴아웃76은 분명한 실패로 마감됐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폴아웃 세계관의 확장이나 시스템적 발전보다는 MMO에서 플레이어들 만으로는 생동감 있는 세계 구현이 어렵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더 큰 의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단 한 번 실패를 겪고 이를 인정하면서, 이번 업데이트에서 조금이나마 고쳐나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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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것은 출시 이후 조금씩이나마 게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간 베데스다의 사후지원이 아주 끔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폴아웃76에서의 개선은 방향성과 노력 측면에서 괜찮다는 평가를 내려볼 만합니다. 더 빠르게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은 남지만요.

이번 웨이스트랜더 업데이트로 진행에서의 흐름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습니다만, 게임의 근본적인 부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새로이 구축된 콘텐츠와 시스템의 기반이 살짝 위태하긴 합니다. 엔드 콘텐츠 또한 그대로이고 게임 내의 버그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업데이트 이후에 바로 버그 문제가 터지면서 일부 기능이 잠기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문제로 적들이 왔다갔다 하는 현상도 여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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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기준, 76%의 긍정과 2,000개 정도의 리뷰가 쌓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 이 게임을 산다면 100% 말렸을 테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릅니다. 강추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조금 조심스럽게 추천을 할 수 있는 상태로 갖춰졌습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정가는 조금 그렇고 할인하면 친구에게 욕먹지 않는 제안을 해볼 수 있는 정도까지는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게임 앞에 붙는 강렬한 부정적 접두사는 제외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폴아웃 정식 시리즈를 접했던 사람들 일부.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고 파밍하는 사람들이라면 폴아웃76의 게임 플레이 자체는 꽤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을 테니까요. 이제야 하자를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게임 같아진 폴아웃76은 출시 1년이 넘은 지금에 와서야 집중해서 즐길 거리가 있는 게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이 오랜 시간에 걸쳐 게임을 가다듬고 판매 방식을 바꾸는 등 개선을 해왔듯이, 폴아웃76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남기기도 합니다. 변화의 첫 걸음은 적어도 성공적으로 마감된 것 같습니다. 2020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서, 보다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아내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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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정말 즐겁게 폴아웃76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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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39
BEST
폐지줍고 먹이사냥하고 집짓고 돌아댕기면서 시간때우기에는 좋은겜입니다. 핵폭탄떨어진후 동물의숲느낌.
드래곤7001 | (IP보기클릭)210.123.***.*** | 20.04.22 12:33
BEST
지나가던 mpc한테 말걸면 뭐달라고 할때가 있는데 사실 줘도 쓸모없는거만 주지만 반가워서 주게되더라
스파르타쿠스 | (IP보기클릭)106.101.***.*** | 20.04.22 10:37
BEST
베네스러들에게 필요한건 동물의숲같은 주민들이였군..
루리웹-3948568322 | (IP보기클릭)180.67.***.*** | 20.04.22 11:01
BEST
그래도 ea 앤섬처럼 게임 망했다고 방치해서 버리는게 아니고 계속 패치해주는건 진짜 좋네요 예전에 무슨 배틀로얄인가 모드도 있다고 하고 계속 지원해주는건 아주 칭찬해
임진하짱짱짱 | (IP보기클릭)61.75.***.*** | 20.04.22 20:22
BEST
넌 이미 중고 만원으로 구입되어 있다~~
게임불감증환자24 | (IP보기클릭)118.222.***.*** | 20.04.22 10:37
BEST

지나가던 mpc한테 말걸면 뭐달라고 할때가 있는데 사실 줘도 쓸모없는거만 주지만 반가워서 주게되더라

스파르타쿠스 | (IP보기클릭)106.101.***.*** | 20.04.22 10:37

ps4 판 서버가 개판이라 뚝뚝끊긴다던데 아직도그런가요?

몸의대화 | (IP보기클릭)110.15.***.*** | 20.04.22 10:37
몸의대화

플스로 하는중인데 그런거 못느꼇네요.

드래곤7001 | (IP보기클릭)210.123.***.*** | 20.04.22 12:32
BEST

넌 이미 중고 만원으로 구입되어 있다~~

게임불감증환자24 | (IP보기클릭)118.222.***.*** | 20.04.22 10:37
게임불감증환자24

저런... 새제품도 만원이 안하는데...

집합백선생 | (IP보기클릭)110.46.***.*** | 20.04.22 23:55

이제 스팀에서도 할 수 있으니 50% 이상 세일하면 구입해볼 예정...

HunnyBear | (IP보기클릭)106.242.***.*** | 20.04.22 10:41

76의 몰락...

씨발 | (IP보기클릭)218.156.***.*** | 20.04.22 10:43
BEST

베네스러들에게 필요한건 동물의숲같은 주민들이였군..

루리웹-3948568322 | (IP보기클릭)180.67.***.*** | 20.04.22 11:01
루리웹-3948568322

ㄹㅇ 폴아웃4 할때도 정착지만들때 들어와서 거주하는 정착민들때메 재미있게했음

앗..아아.. | (IP보기클릭)223.38.***.*** | 20.04.22 14:24
루리웹-3948568322

방사능물의 숲....

김필멸 | (IP보기클릭)123.109.***.*** | 20.04.22 22:54

장래가 기대됩니다.

Pricefield | (IP보기클릭)118.33.***.*** | 20.04.22 12:01

음 좀 하다가 말았는데 다시 깔아봐야겠네요 적어도 휑하진 않나 봅니다

Bedroomkids | (IP보기클릭)211.198.***.*** | 20.04.22 12:11

16times the detail!!!!!!!!!!!!!

아...... | (IP보기클릭)125.176.***.*** | 20.04.22 12:14
BEST

폐지줍고 먹이사냥하고 집짓고 돌아댕기면서 시간때우기에는 좋은겜입니다. 핵폭탄떨어진후 동물의숲느낌.

드래곤7001 | (IP보기클릭)210.123.***.*** | 20.04.22 12:33
드래곤7001

재건이 목표인 볼트에서 나온 플레이어들이 멀쩡한 곳에 핵을 날리며 파밍하는 인상깊은 게임이죠.

MPLS 로카센나 | (IP보기클릭)221.167.***.*** | 20.04.23 00:21

ps4 버전 덤핑되서 배송비까지 만원정도밖에 안하더라고요 구매해봤습니다 ㅋㅋ

베녹 | (IP보기클릭)125.188.***.*** | 20.04.22 12:51

둠 이터널 예구하니까 데모 CD 보내주던데 데모 분량이 좀 긴거 같더라구요.

아스트랄로피테쿠스 | (IP보기클릭)223.62.***.*** | 20.04.22 13:38
아스트랄로피테쿠스

데모가 아니라 완전한 게임을 주지 않나요?

Pricefield | (IP보기클릭)118.33.***.*** | 20.04.22 16:42
아스트랄로피테쿠스

완제품일건데

라이오 | (IP보기클릭)112.169.***.*** | 20.04.22 19:26
Pricefield

돌려까는거겠죠 ㅋㅋㅋ 완제품인데 왤케엉성하냐고

암바들어가 | (IP보기클릭)1.221.***.*** | 20.04.23 09:00
암바들어가

컨텐츠 양은 기존 폴아웃 시리즈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는데... 만약 그 의도라면 실패한 드립이네요.

Pricefield | (IP보기클릭)118.33.***.*** | 20.04.23 12:00

NPC의 소중함...

후치아이스 | (IP보기클릭)119.197.***.*** | 20.04.22 13:50

엘더온이 나왔을땐 똥겜이었다가 지금은 mmorpg 상도 여럿 받은 나름 괜찮은 겜이 됬는데 폴아웃 76도 기대해도 되려나

카토_시카리우스 | (IP보기클릭)124.59.***.*** | 20.04.22 15:00

이거도 막 벌레들 많나요? 폴아웃4 처음해보고 그거에 놀라서 안하는중인데...

패드잡는고양이 | (IP보기클릭)14.49.***.*** | 20.04.22 16:35
패드잡는고양이

폴아웃 4에 나오는 벌레 + 새로운 것 못하실듯..

온당 | (IP보기클릭)220.122.***.*** | 20.04.22 18:02
온당

으 플러스 알파라니.. 전 안해야겠네요 ㅠ

패드잡는고양이 | (IP보기클릭)14.49.***.*** | 20.04.22 18:13
패드잡는고양이

더 많아졌답니다

카토_시카리우스 | (IP보기클릭)124.59.***.*** | 20.04.23 01:25
패드잡는고양이

사장이 벌레성애자라 시리즈 거듭할수록 많아지면 많아지지, 적어지진 않을겁니다.

[누리웹] | (IP보기클릭)110.47.***.*** | 20.04.23 09:22

플4로 NPC 가 생긴건가요? 아니면 스팀판과 플4는 따로 가는건가요?

Swaiman | (IP보기클릭)121.154.***.*** | 20.04.22 19:28
BEST

그래도 ea 앤섬처럼 게임 망했다고 방치해서 버리는게 아니고 계속 패치해주는건 진짜 좋네요 예전에 무슨 배틀로얄인가 모드도 있다고 하고 계속 지원해주는건 아주 칭찬해

임진하짱짱짱 | (IP보기클릭)61.75.***.*** | 20.04.22 20:22

근데 참 예전이나 지금이나... 엉성한 모션과 모델링은 여전하네 ㅠ

Smart CHO | (IP보기클릭)125.133.***.*** | 20.04.22 20:28

게임이나 현실이나 혼자면 외롭긴하지.

루리웹-6890429710 | (IP보기클릭)58.120.***.*** | 20.04.22 21:27

기획부터 제작팀까지 모든게 잘못된 게임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한다는건 높게 평가할만함...근데 이제야 정상적인 게임이 되어가는 수준이라는게 현실

커흠 | (IP보기클릭)125.178.***.*** | 20.04.22 22:53

오 폴아웃 땡기는데 이제 해봐야 겠네요

irwin | (IP보기클릭)174.100.***.*** | 20.04.23 01:10

게임같아졌다라는 거지 게임이라고는 안했습니다. NPC가 추가됬는데 뭔가 따로 놀아요.

에키드나 | (IP보기클릭)175.114.***.*** | 20.04.23 02:19

서로 죽여요, 방사능의 숲

FFZodiac | (IP보기클릭)182.221.***.*** | 20.04.23 03:47

항글입니까???

게이ㅁ쟁이 | (IP보기클릭)39.7.***.*** | 20.04.23 09:43

뭐야, 좋아진게 아니라 원래 해야할 방향으로 간거잖아

캡틴아프니까 | (IP보기클릭)106.101.***.*** | 20.04.23 11:43

제 2의 노맨즈스카이네. 얼리엑세스 아닌 얼리엑세스...

루리웹-5128381259 | (IP보기클릭)14.45.***.*** | 20.04.24 21:09

비닐포장되어있는데 뜯어볼까

hakmj | (IP보기클릭)175.223.***.*** | 20.04.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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