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싸움(?)이었네요.
틈틈히 한 3분의 1쯤 모았던 미술품을 여욱이 왔던 11월 6일날 작정하고 주말동안 주구장창 탐슬 돌려서 남은거 다 채워서 완성했네요.
마일리지 업적으로 미루어 보아 탐슬을 최소한 150번은 넘게 한듯......
징하게도 안나오는 등장 확률과 심지어 두점 다 가품 유무까지 판독해야 해서 골때렸던 혼란스러운 명화(풍신뇌신도).
일본 쪽 작품은 가품이 없는게 멋들어진 명화(후가쿠 36경 중 가나가와 해변 높은 파도 아래) 하나라 나머지는 죄다 가품만 주구장창 나와서 딥빡.
그나마 절제된 명화(뒤돌아보는 미인)는 사람의 크기가 큰건 무조건 가품이라 죄다 거른 덕에 진품 구하는건 어렵진 않았네요.
무사의 조각(병마용)은 전시하고보니 조그마한 병마용들이 늘어선게 마음에 드는 포인트.
회화 작품 중에서는 그나마 작품명을 아는 몇 안되는 작품중 하나인 가치 있는 명화(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집에 걸어놓고 싶어서 진품을 따로 샀던가 안 샀던가...
그와중에 저 돌대가리는 대체 뭘 보고 가품을 구분하란건지 몰라서 제일 빡쳤네요.
가장 마지막에 나와주신 위대한 조각(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일전에 한번 떴었을때 이것부터 샀었어야 했는데......
미술관에서 시점이 변하는 포인트 중 한 곳.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흐의 대표작인 반짝이는 명화(별이 빛나는 밤에)나 진귀한 명화(해바라기)는 둘 다 따로 사서 집에 장식해뒀네요.
잘린 왼쪽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작이자 가품만 몇십번도 넘게 본 탓에 진품 보는게 제일 어려웠던 유명한 명화(모나 리자)가...
이곳도 중심에 서면 다비드 상까지 보일 수 있도록 시점이 변하는 포인트인데, 카메라로는 각도를 낮춰야 아슬아슬하게 다비드상이 담기는게 아쉽네요.
이 중 단서가 되는 조각(로제타 스톤)은 래미가, 신비로운 조각(네페르티티 흉상)은 병태가 오다 주웠다며 선물로 준 것들.
모으는 과정은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지만 이렇게 모아놓고보니 장관이네요.
저는 가장 처음 얻은 게 모나리자 그것도 진품인지 가품인지 모르고 그냥 구입했음 ㅋㅋ 역시 곤충이든 고기든 미술품이든 운빨인가 봐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 저도 그림 4점인가 남았는데 여욱이가 영 들고 오질 않네요. 얘는 왜 맨날 들고오던 진품,가품만 가지고 오는지 모르겠어요. 여욱이 노가다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저는 가장 처음 얻은 게 모나리자 그것도 진품인지 가품인지 모르고 그냥 구입했음 ㅋㅋ 역시 곤충이든 고기든 미술품이든 운빨인가 봐요
엄청나십니다!
전 늑대랑 다비드상이 안나오네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 저도 그림 4점인가 남았는데 여욱이가 영 들고 오질 않네요. 얘는 왜 맨날 들고오던 진품,가품만 가지고 오는지 모르겠어요. 여욱이 노가다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ㅊㅋ드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