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사는 한국 아케이드 게임의 역사와 함께해오다 보니
특수기용 버튼을 제외한 일반 게임용으로 생산되는 버튼들이 주로 28mm 이었죠.
이러한 이유로 30mm 버튼이 주인 가정용 시장과 해외시장에서 그 경쟁력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죠
물론 207H 같은 버튼은 30mm 버튼에 장착할 수 있도록 전용 키 부품이 있었지만요.
하여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삼덕사는 30mm (30파이)버튼을 만들기를 결정하에
제게 디자인을 의뢰를 하여 드디어 2017년 3월 15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불투명인 SDL-301와 투명인 SDL-301C (C=Clear)가 오늘 소개 할 버튼들 입니다.
불투명인 점을 제외하고는 투명인 SDL-301C 와 큰 차이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본의 산와, 세이미츠 그리고 호리사의 버튼과 어깨를 나란이 할 만한 버튼으로 설계를 하였기에
기존 버튼들이 갖고있던 장점을 취하며 단점들을 해결하는 쪽으로 설계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설계 렌더링으로 SDB-201C 버튼의 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실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세이미츠사의 너트체결방식 클리어 버튼과 비교사진 입니다.
좌측이 삼덕사 우측이 세이미츠입니다.
SDB-201C 에 사용된 스위치는 일본 후타바사의 스위치로
기존 산와의 주력 버튼인 OBSF-30 버튼에 사용된 스위치는 수명이 100만회
그리고 산와의 고급 버튼인 OBSF-30RG 버튼에 사용된 스위치는 수명이 500만회 인 것과 비교하여
그 수명이 5000만회로 기계식 키보드로 잘 알려져 있는 체리사의 MX 스위치와 그 수명이 같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를 때 감각은 산와보다는 세이미츠 버튼과 더 닮아있습니다.
세이미츠 클립방식 투명버튼과 비교사진 입니다.
세이미츠 뿐 아니라 산와의 경우도 너트방식의 버튼이 가격이 더 비쌀 뿐 아니라
체결도 및 내구성도 너트방식이 더 좋습니다.
허나 조립시의 편함과 낮은 가격으로 인해 조이스틱 제조사들은 클립식을 선호하더군요
잘 보시면 삼덕사 버튼 스위치 우측 상단에 보시면 삼덕사 로고가 있습니다.
투명 버튼류들은 광원을 투과하기 때문에 종종 LED 등의 광원을 달아 조명효과를 내시는 사용자분들도 계신데요
그럴 때 마다 버튼을 타공해야 하는 등 버튼에 변형을 줘야하는 공정들이 필요했었는데요
SDB-201C 버튼은 3mm LED를 개조없이 장착 할 수 있습니다!
RGB LED Light 를 달아 소리에 반응하여 다채로운 색을 구연한 SDB-201C 영상 입니다.
버튼을 누루면 발광이 되도록 추가적으로 만들어진 기판(삼덕사가 아닌 개인이 만든 기판임)을 이용한 개조역시 가능합니다.
지금 시장에 가장 많이 보급된 30mm 버튼은 산와의 OBSF-30 버튼인데요
이 버튼의 경우 두손가락으로 '따락'하며 긁듯이 입력을 할 경우 버튼 몸체보다 입력부가 더 안으로 들어가서
손톱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SDB-201C 의 경우 사진과 같이 그 라인이 이어져 있어
손톱이 걸리지 않게 설계되었습니다
SDB-201 버튼의 색 종류
투명인 SDB-201C 버튼의 색 종류
제 스틱에 장착해봤습니다.
버튼은 글 처음에 언급한 바와 같이 2017년 3월 15일 출시이며
잡입 님이 참여하는 레버에 30mm 버튼이라, 요즘은 조이스틱에 관심이 줄었지만 기대되는군요. 메이크스틱에서 부품 옵션 선택할 수 있겠죠.
istmall 에서도 해당 버튼을 삼덕사로 부터 주문할 예정이라고 들었기에 아마도 부품 옵션에 올라 올 거라 예상 되네요 ^^
LED의 경우는 구입후 자가세팅을 해야되는지 아니면 LED작업이 완료되어 있는 완제품을 출시하는지도 알고 싶네요.
SDB-201C는 지금으로서는 LED 장착된 안제품 형태로 출시는 되지 않고요. 아마도 위 영상처럼 개인 또는 업체가 해당 부품을 만들어서 팔거나 혹은 조립까지 다 해서 팔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
투명 보다 불투명이 더 이쁜데요!? 요우님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잠입레버는 언제나오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