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의 힘이긴 하지만 어쨌든 목표했던 S+ 를 본편에 이어 dlc 도 달성했습니다. 본편은 회차 여러번 돈 다음 했었는데 dlc 는 3회차만에 도전한거라 좀 힘들었습니다 ㅠ
(다시 한다면 이제는 좀 더 수월히 할거 같기는 하네요)
티켓은 5장 들고 시작했는데 원래 계획은 시카고 무한만 먹이고 나머지를 안쓰는거였으나… 시카고를 씹고 들어오는 몹들 파워로 인해 결국 1장 남기고 다 사용했네요.
제일 어려웠던건 세이브였는데 10개면 여유 넘칠줄 알았지만 6~7챕터에서 엄청 후달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챕터마다 세이브 하지 않고 사망이 잦은 구간 직전에서 세이브하는게 훨씬 효율적인거 같습니다. 멋모르고 챕터마다 세이브했다가 그야말로 피똥쌌네요 ㅋㅋ
좀 적응이 됐지만 세이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구간은..
1) 마을 검은로브 보스전 앞
2) 가라도르 2마리 앞 (수로에서 세이브)
3) 바위 쿵쿵구간 (은근 끔살나옴..)
4) 방어선 앞
5) 7챕터 시작 후 상인
6) 새들러 잡고 런처 얻으러 가기 전
위 구간은 필수인거 같고 여기서 추가로 고려하자면
- 엘기간테 앞 (좋은무기 없으면 세이브 필수)
- 금색병 먹기 전
- 등불 먹기 전 (문양 총으로 쏘는 곳)
- U3 보스전
- 전력 복구 구간 (킁킁이..)
- 레이저 구간 앞 (끔살 우려..)
생각나는건 이정도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시카고나 티켓 없으면 프로 S+ 클리어를 못할거 같아요. 본편보다 난이도가 급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이거 쉽게 깨시는분들은 그야말로 고인물..
가장 어려웠던 구간은
방어선 뚫기, 7챕터 시작~런처 얻기 전, 런처 얻은 후 가는 길 이었는데.. 마지막 세이브가 7챕터 시작이어서 하도 죽어 패드 던질뻔 했습니다. 소머리와 달라드는 몹들에다가 마지막 로켓런처 병사는 진짜.. 한대 맞으면 죽고 명중률은 왜케 좋은지 ㅠㅠ 본편 지옥문구간(물의 길) 은 상대도 안되는 느낌..그동안 안썼던 수류탄류와 화살폭탄들 다 썼고 시간이 없어 새들러는 로켓런처 구매해서 쐈습니다. 초중반에 널널한줄알고 오브젝트 다 먹고 다녔다가 방어선 앞에서 2시간 초반 나와 엄청 긴장했습니다 ㄷㄷ
그리고 가라도르 2마리 구간에서 몇번 죽었는데 일반수류탄 6~7발 던지고 개조 좀 한 화살폭탄 4~5발 맞추니 클리어되더라구요. 오히려 주변에서 달라드는 몹들이 더 문제였습니다 ;;
U3는 생각보단 쉬운데 첫 페이즈에서 맷집이 생각보다 쎄서 회복템 좀 들고 있어야 좋을거 같습니다.
도전하시는 초보분들께 팁이라면 티켓 들고 시작한다는 전제하에
1) 초반 보스전은 몇번 죽다보면 어떻게든 넘길 수 있음
2) 시카고 무한만들고 시카고에 과감히 개조 투자
3) 가는길에 있는 오브젝트나 보물만 먹을 것
4) 스피넬은 쉬운 미션만 몇개 깨서 작은열쇠와 녹색허브 케이스 정도만 먹으면 될듯
5) 돈 여유 좀 되면 스트라이커 장식 달면 좋음
6) 로켓런처 1개 살 수 있으면 가라도르나 새들러한테 쓸것
7) 6~7챕터에서 강화, 섬광 수류탄 엄청 필요함
8) 화약석궁 개조해놓으면 엄청 좋음
마지막으로 어제 팁 올려주신 방어선 화살폭탄으로 격파 방법이 엄청 도움되었네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쓰다보니 글이 넘 길어져 죄송하구요 ㅠ
혹시나 저같은 똥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아래는 인증샷.. (이거 볼려고 그 고생을 ㅠㅠ)
해내셨네요 ㅎㅎ
이제 아이템 버프 받아서 시간단축 해봐야죠 ㅎㅎ 고수님들 노특전 플레이는 무서워서.. ㅠ
자세히 리뷰해주셔서 감사해요!저는 더 연습하고 나중에 도전해야겠습니다ㅠㅋㅋ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냥 쓰다보니 이리 되었네요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