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5는 6을 한동안 하다가도 다시 잡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복모션과 작은 볼륨은 정말 아쉬운 점이지만
독특한 액션과 공성전, 특수기, 전공목표 등등 유니크한 맛이 있어서 좋군요.
물론 스토리모드의 완성도라든가 캐릭터의 개성 같은 측면은 6이 훨씬 좋습니다만
5는 6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대규모의 1급 세션과 고가 장비를 동원해서 만든 매끈한 음악이 6이라면,
연주자와 장비는 되는 대로 끌어모았지만 내용이 독특한 음악이 5라고 비유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생각할수록 코에이와 오메가포스가 5의 장점을 버린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특히 공성전이나 전공목표 시스템 같은 것은 무리없이 계승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상업적으로 두 번의 실패는 겪지 말아야겠다는 강박관념이 너무 강했나 봅니다.
공감합니다.
5랑 엠파 지겹게 해줘서 6할때 음성같은건 대부분 알아들었지
5탄같은 경우 가끔씩 즐기기에도 괜찮은 작품같네요.
공성전.. 전공목표..... 또 거점 점령(회복아이템출현)이런건 진짜 진삼6맹장전에서 장군위 따위 없앨수 있는 요소였는데 말이죠. 적병사의 움직임, 전쟁특유의 광기어린 난잡하고 혼란스러움.. 이런것도 진삼5쪽이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