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삼돌이용을 하도 하고 싶다 해서 얼마전에 구입 했습니다
처음 느낌은 엑박용 진삼4에 비해서 캐릭터 모션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배경음악이 약간 더 음색 풍부하게 살짝 편곡된 느낌에..
해상도만 높여놓은 느낌이라.. (그나마 게임 해상도만 높여놓고.. 동영상 해상도는 꽝..)
상당히 돈 아까운 기분이 들더군요 (로딩이 그다지 빨라진 것도 아니고 말이죠..)
진삼4에서 맹장전용 요소가 조금 추가된 것 뿐인데.. 어찌 스페셜이란
단어를 붙인 것인지 좀 이해가..;;
맹장전에서의 재미있는 요소는 몽땅 빼놓고... 더불어 코스츔 까지도 대폭
감소 시켜놓는 센스까지..
맹장전 요소까지 넣어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업그레이드된 요소도 없이
삼돌이용으로 내놓은 코에이의 행태..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체감하니
솔직히 입에서 안 좋은 소리 나오더군요
그나마 위안 거리로 삼을 수 있는건 버벅임과 적의 스텔스 모드가 거의
사라졌다는 것인데.. 이게 뭐 코에이의 프로그래밍 실력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하드웨어 성능 자체가 워낙 좋아져서 그런 것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죠
여하튼 2인 플레이시엔 시계가 상당히 좁아지는 것(안개현상)은 엑박용보단
좀 나아진 느낌이라 시야는 약간 쾌적해 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2인 플레이시, 화면이 분할됨에 의해서 화면이 납작해지기 때문에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으로 시점을 조종될 수 있게 해서 시야 확보를 좀 할 수
있게 해줬으면 했는데.. 여전히 지원을 안 해서 아쉽더군요
암튼 결론적으로 하드웨어 성능으로 인해서 좋아진 것은 게임 해상도와
버벅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 정도 좋아진 것으로 이 만큼의 돈을 투자하기엔 솔직히 돈 아깝죠
코에이의 우려먹기 및 짠돌이 정신이 가득 베어있는 게임이랄 수 있겠습니다
진삼1부터 나름 광팬이었는데.. 진삼은 이젠 좀 정내미 떨어지는 느낌도 많네요
뭐 전국무쌍은 잘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라 아직 기대가 되지만요..
진삼4를 아예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야 돈 아까울 것도 없겠지만..
진삼4를 플2용이든 엑박용으로든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입을
안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지만.. 좀 쾌적한 2인 플레이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입하셔도 될 것 같고요..
암튼 삼돌이만의 스페셜 요소는 쥐뿔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고요~
그럼 오늘도 즐삼 하세요^^
플스에는 뻔히 돼있는 한글화는 왜 안해줬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한글화만 해줬어도 욕을 덜 먹었을것 같은데.
코에이입장에서는 게임을 우리나라에 내놓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고 할지도 모르죠........뭐 한 두번 겪는일도아니구요....살사람은 어찌됬던 산다는 거죠....
武 // 뭐 배급사가 달라서 그럴겁니다.. 그런 게임들 많죠.. 한글화 비용도 만만찮은데.. 그런 부분은 서로 공유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암튼 뭐 진삼은 워낙 옛날부터 일판으로 해와서 별로 거부감은 없더군요..;; mystsoul // 코에이 게임들의 공통점이 살 사람은 산다..라는 건 공감합니다만.. 신작을 개발할 생각은 안하고.. 확장팩 같은 것만 만들어서 팔아먹는 행태는 진삼3 부턴 정말이지 고깝지 않더군요..
음,[PS2] 진삼국무쌍4 일판, [PS2] 진삼국무쌍4 정발판, [XBOX360] 진삼국무쌍 4 스페샬을 모았습니다. 엑박판은 일단 플2판에비해 고해상도(1080i)이고 사운드도 프로로직2같은 짝퉁이아닌 DD 5.1CH 입니다. 그리고 스페샬한지 오래돼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입지모드뺀 나머지는 모두 포함되어있던것 같았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모든캐릭(좌자포함)을 고를 수 있는상태로 시작하는 것도 나름대로 시간 아낄 수있는 요소였고 와이드화면의 분할화면은 좀더 좌우로 탁트여서 시야가 더 넓어졌었죠. (그래도 답답한건 사실입니다만...) 일단 오른쪽 스틱의 시야변경은 못하지만 캐릭을 보고싶은쪽으로 바라보게하고 방어버튼을 눌러 시야를 변경하는 방법을 익히시면 무쌍류에서 시야로 느끼는 스트레스는 좀 덜 받으실 겁니다. 전국무쌍2의 경우는 비행시뮬도 아니고 스틱이 아예 리버스 고정(변경불가)입니다. 차분히 동시에 켜놓고 비교해보시면 차이점이 나름대로 많이 보입니다. ^^;
단점이라면 거의 런칭 타이틀처럼 발매해놓고서 광고도 거의 않해 나왔는지도 모르게 지나간데다가 메뉴얼만 달랑 한글, 나머진 완전 일본판인데 웃긴건 정발엑박360본체에서 일본판 스페샬은 돌아가지않는다는 점도 특이했고,(NTSC-J뒤통수. 결국은 6만원이 넘는 정발판을 샀었죠.) 게임화면은 고해상도이면서 동영상은 플2판을 업스케일링도 없이 고대로 저해상도로 이식한데다가 플2에 있던 추가복장을 쏙 빼고 달랑2벌이죠 -_-; (천벌을 받아 마땅한...-_ㅜ) 제일 쇼크였던건 당시 게임머 포인트 모으는거에 열심이었는데 삼국무쌍4 스페샬은 1000점이 아닙니다. 조건도 모두 ???? 한마디로 무성의의 극치 돈에이의 횡포 정도라 생각되지만 멀티로 내준건만 생각해도 저같이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