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몇년전 우연히 구글 돌아다니다 정말 우연히 이 캐릭터의 그림 한장을 보고 반해서
캐릭터 이름을 알아내고 다른 그림들을 모아보고
어디 나오는 캐릭터인지 알아내고..
그래서 처음으로 본 건담이 시드 데스티니였죠..
오직 그 시드 데스티니 한편을 보고 건담무쌍3를 샀었습니다. 루나마리아 호크를 게임에서도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참 기대했죠
하지만 아는 캐릭터도 너무 없고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해서.. 적응 못하고 되팔았습니다.
몇년 지난 요즘... 우리회사에 건담에 미친 인간이 한명 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진건담무쌍을 권했고, 전 그 친구만 믿고 PS Vita 버젼으로 샀습니다.
PS3 버젼은 살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요즘 PS3을 키기가 귀찮더군요
제가 회사에서 게임하고 있으면
옆에서 그 친구가 얘는 이런애다 이 기체는 이런거다 이건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는거다 떠들어주는데
이렇게 이것 저것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으니 확실히 게임이 재밌어지고 건담에 관심이 가더군요
참고로 그 친구는 샤아의 팬이라고 합니다.
게임도 재밌게 하면서 요즘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기동전사 건담을 보고 있습니다.
그림은 많이 촌스럽지만 많이 재밌더군요,,,
애니도 보고 정신없이 게임도 하다가
루나마리아 호크가 게임에 딱 등장했을때 기분 좋더군요..
솔직히 성능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좋다고 말못하겠지만
캐릭터도 예쁘고 목소리도 이쁘고 말투도 귀엽고 몰고다니는 거너 자쿠 워리어도 멋지고
아끼고 아껴서 키워야겠습니다
문젠 쟤가 ㅋㅋㅋㅋ 아 보는거 말려야하나 ㅋㅋㅋㅋㅋ 건담 시드 데스티니가 건담 시리즈 전체에서 인기 자체는 몰라도 스토리에선 age란 시리즈를 제외하고 거의 요지 부동 1위로 막장입니다. 그리고 루나마리아는 그중에서도 거의 순위권으로 욕먹는 캐릭터중 하나죠 ㅋㅋㅋㅋ http://mirror.enha.kr/wiki/%EB%A3%A8%EB%82%98%EB%A7%88%EB%A6%AC%EC%95%84%20%ED%98%B8%ED%81%AC 이거 참고해보시면 참 슬프실듯
ㅋㅋㅋㅋㅋ 루나마리아 건무3에서 샤아전용자쿠 타고 댕겼을땐 참 안쓰러웠는데 드디어 본인 기체가!!! 근데 저도 루나마리아 좋아해요
시데 오피셜 모드하다가 애니판에서 느꼈던 분노가 간만에 치밀어 올라서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막판에는 파이널 페이즈 플러스의 그 장면이 재연되는데 언제봐도 휘몰아치는 병맛의 폭풍. ...근데 저는 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코야삥이랑 미츠이시 사모님의 캐릭터가 커플관계로 나오는 작품이거든요(...)
루나마리아 성우도 그렇고 참 좋은 캐릭터 인데 이상한게 동인지에서만 졷나게 구르고 정작 본편에선 거의 쩌리로 나오니...
본편에서 대접이 안습한 가장 큰 이유는 근접전 적성이 높아서 사격 못하는 애한테 자꾸 사격임무만 맡겨서 그런거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자쿠워리어 타고 싸울때도 뒤에서 포격만 시켰고, 임펄스 타고서 제일 처음 맡은 중요한 임무라는게 도망치는 지브릴 저격하기... 이쯤되면 탈리아 함장이 사람 다룰줄 모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 는 뻥이고, 사실은 신이랑 레이 빼면 파일럿이 루나밖에 없어서 생긴 문제)
뭐... 루나마리아 호크의 역을 담당한 성우와 신 아스카의 역을 맡은 성우가 결혼한것을 모르시면 안되죠.
슈로대 Z시리즈에서는 원호의 귀재란 별명으로 불리죠.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은 내 착각인가... ㅋㅋ 저도 루나마리아를 키워 봐야 겠습니다. ㅎㅎ
애니에서도 (후반되서야)커플 실제 성우들도 커플
시데에서 아스란이 타고 있던 기체에 동승한 여동생도 격추시키고 온 신이랑 엮이는거 보면서 참 할말이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