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가 이 시리즈를 첨 해보고 가장 오래했었던건 플삼판 건무1이였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원작모드(오피셜)와 지제네나 슈로대같은 각 작품이 크로스오버되는 모드(이때도 얼티밋이라 불렀던가?이게 본게임이였죠.)
인터미션에서 음성나오고 싸울때 나름 재미있던 이벤트 많았던 그거요.
난 건무1에 꽤 만족했어요.상당히 할만한 건담게임하는 느낌이였죠.
그 이후에 건무2가 나왔고 나는 당연히 구매했습니다.1을 상당히 재미있게 했었거든요.
그래픽이나 시스템,퍼포먼스(적ms숫자나 프레임)는 그래도 나름 발전한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신요소(거대ms나 ma가 아마 이때부터 들어갔던가?)도 집어넣었고 애네 노력은 하는구나 하하 이 타이틀도 돈값은 하겠어 하하 했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느낀건데 건무2는 내 기대랑 너무 달랐습니다.
물론 위에 상기한데로 무쌍이라는 시리즈로 볼때는 상당히 발전했어요.
근데 왜 건담 캐릭터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퇴보를 한거죠?
인터미션에서 음성사라진건 상당히 뼈아팠죠.
건무1의 크로스오버모드는 그 동인지스러운 분위기에 음성지원까지 되는거 보고 가끔가다 드라마 씨디듣는듯이 들을려고 아직도 가지고 있거든요.
전투중 이벤트나 파일럿끼리의 대사나 만담이 축소된것,캐릭터들 무쌍답게 재해석한거(많지는 않았지만) 다 날려먹은것도 좀 그래요.
건무1에는 대충 애랑 애랑 붙여놓거나 조우시키면 뭔가 재미있는 대사나 상황이 나오겠지,쥬도랑 시로코랑 친하네,동방이랑 히이로랑 친구먹은듯 등등..전투중 기본으로 말하는 대사말고 새로운 패턴의 음성지원도 많았고요.
전체볼륨(ms숫자,파일럿숫자,참전작숫자)은 후기작들보다 작지만 건담이라는 캐릭터임으로써는 상당히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건무2부터는 명백히 볼륨은 늘어났는데 글쎄.......그냥 재미없는 미션에 노가다만 너무 심해진것 같고 캐릭터들간 음성패턴도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요?이 시리즈가 시드 중심으로 가는데 내가 시드를 않좋아하고 그쪽 캐릭터들로 진행을 많이 않해서 이러나?
난 처음에 이게 무쌍이나 삼국지,노부나가의 야망처럼 홀수번은 크로스오버를 강하게,짝수번은 시스템적 발전과 변화를 주는식으로 가는줄 알았죠
근데 3를 보니깐 그게 아니데요????????..................................
근데 다들 평은 그럭저럭 좋았죠.
아.......그냥 나랑 않맞나 보다.
난 무쌍이라는 요소만 강화되는것 보다
무쌍이라는 요소는 양념이고 건담캐릭터성이 강한게 좋은데..........
이제 그만해야지.싶어서 관심끊고 있었는데
이후 진건무 pv가 나왔죠.빅잠이랑 도즐이 오두방정떠는 pv요.진짜 재미있어 보였죠.
뭐지.진건무부터는 다시 1처럼 돌아가나 싶어서 바로 구매했었고
유니콘-오피셜모드 클리어,얼티밋 모드-연습,v작전을 지켜라만 클리어후 실망해서 바로 처박아 뒀습니다.
뭐.....무쌍이라는 컨텐츠로는 나름 괜찮았어요.맵은 좁았지만 챠지샷은 상쾌했고 근데 그 외에 캐릭터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2나 3과 별 다를게 없네요..........
이 부분은 상당히 빈약(하다기 보다는 디테일하지 못하다고 해야하나? 재미를 살리지 못했다고 해야하나?여하튼 기체랑 캐릭터들 전작들보다는 많이나오는건 맞으니깐......)하고 재미없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근래에 출퇴근길에 할게 없어서 진건무 비타판 들고 다니면서 문득 든 생각입니다.
이 시리즈 초기작이랑은 다르게 건담 캐릭터 게임이라는 요소는 너무 후퇴하고 있다고 생각되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는데,(여하튼 평은 그럭저럭 좋았으니깐요.)제 경우는 만약 차기작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이 이유떄문일거라 생각합니다.
ps.요즘 할만한 건담겜이 많이 없어지고 있네요.........지제네도 그렇고........기렌도 그렇고...............
올 겨울에 건담 익스트림 포스 비타전용으로 나옵니다!
psp용 건담배틀 시리즈는 없어진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