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신슈퍼로봇대전
창작년도 : 1995년
이번에 알아볼 작품은 나온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신기동전기 건담W입니다.
개성있는 미소년 캐릭터들과 그들의 건담 , 상당한 비중을 지니게되는 히로인 ,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는 주인공 일행
헤이세이에 나오는 건담들의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G건담이 너무 기존 건담과 판이하게 전개된 반향인지, 건담 W은 이전작의 오마쥬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더불어 고전메카물의 오마쥬도 섞여있죠
문제는 비빔밥에 너무 많이넣으면 개밥이 되는것처럼, 사실 TV판은 내용적으론 실패한 작품입니다.
서로 융화되지못하고 따로노는 주인공,라이벌,히로인 그리고 고르지 못한 캐릭터간의 비중 , 알수없는 주제의식
하지만 캐릭터와 메카의 매력으로 인기를 끌어
후속작인 엔드레스 왈츠가 제작되었고, 엔드레스왈츠는 TV판의 부족한 부분을 모두 채워주며,TV판 보다 더한 인기를 얻게됩니다.
만약 보시게된다면 TV판 중간에 끊으시던가, 완결까지 본 뒤 엔드레왈츠를 반드시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성능
* 위 사진은 신슈퍼로봇대전 입니다.
데뷔작인 신슈퍼로봇대전에선 상당히 강력합니다.
스토리나 캐릭터는 거의 게스트참전 수준이지만
성능은 극후반에 들어오는 만큼 매우 강하며
신슈퍼 2가 기획되어있던만큼 이후 2기 스토리의 떡밥을 날리기도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F완결입니다.
이후 F에선 기체는 매우강합니다, 물론 윙제로(EW)만
F초반에는 5단개조된 이 친구들이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위해 테러를 저지르는데
아군이 0단개조인 초반부엔 엄청난 강적으로 나옵니다.
F완결부턴, 아군도 적도 개조치가 높아져서 그 빛이 바래기떄문에 다 창고신세가됩니다.
일단 컨셉질때문에 자폭이 무조건 정신기에있기때문에 정신기 1칸이없으며
집중이있는건 히이로 혼자라 적진에 던지기도 힘듭니다. 사실상 반쯤 봉인해야하죠
거기에 후반에 DC루트를 타면 아군으로 안돌아옵니다.
윙제로(EW)은위 스펙만봐도(강화파츠가 몇개껴있습니다) 아군 최강급 능력을 자랑하죠
문제는 뉴타입 + 2회이동 만능 주의인 이게임에서 뉴타입도 없고 2회이동도 느린 히이로가 탑승자라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않습니다.
(히이로의 순수능력치는 상당히 좋습니다. 2회이동 관련인 반응빼고)
윙제로(EW)자체가 숨겨진기체에 극후반에 들어오기때문에(3화 사용가능) 빛을 못봤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64 입니다.
윙 캐릭터들이 대활약하는 작품인 64에선 스토리의 비중답게 엄청난 강함을 자랑합니다.
히이로뿐만이 아닌 다른 콜로니의 건담들도 매우강하며, 숨겨진 기체인 톨기스3는 극강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2회이동도 늦게오지않고 화력도 슈퍼로봇급에, 신뢰보정도 빵빵합니다.
풀개조하면 모두 EW버젼으로 업그레이드까지됩니다(데스사이즈나,샌드록,알트론은 EW이 무장이 나빠져서 비추천)
사실상 유일한 단점은 그놈의 컨셉 놀이인 정신기 자폭
다른애들 거의다 정신기 6개일때 혼자 5개를 씁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파일럿이 젝스(정신기 구성도 훌륭합니다)
그 외는 특별한 단점이없는 기체였습니다.
* 위 사진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알파시리즈에선 작품이 진행될수록 강해집니다.
오히려 TV 1기->2기->EW 3단 강화가 되는 알파시절은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았습니다.
성능만 보면 아군최강의 MS인데
합류 시기가 너무 늦어서 알파의 육성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못보는게 가장 큽니다.
알파 외전에선 초반에 들어오기때문에 패널티를 먹어서 상당히 약화됩니다.
거기에 개조비용도 상당히 비싼편이고(아마 최종기체라 그런것으로 추정)
윙제로의 경우엔 연비가 매우나쁘고 이후 작품과 달리 반격으로 쓸 원거리 무장이 머신캐논 뿐이라, 사용에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알파외전 최강 윙계열은 바로 토라스입니다. 건블라스터(V건담)랑 맞먹는 가성비 최강의 기체죠
2차,3차알파에선 엄청나게 강합니다.
초반에 들어오는 기체지만 성능은 후반에 들어오는 기체들과 맞먹으며
모든 기체가 ALL병기 탑재, 그리고 넓은 범위의 맵병기를 가진 윙제로
능력치도 다들 전성기 이상으로 높기때문에 굉장한 활약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자폭이 사라져서 정신기가 온전히 6개입니다
물론 3차알파에선 너무 강한애들이 많아서 빛을 못보긴 하지만 그래도 강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W 입니다.
휴대용 기기에선 좀 애매한 성능을 가지고있습니다
A에서부터 윙제로는 별로 좋지않은 연비, 공격력을 가지고있으며(반면 데스사이즈,샌드록,알트론은 매우강합니다.)
R에서도 별차이가 없습니다. 전작의 강캐인 근접 건담 3인방도 너프를 먹어서
D에서도 워낙 출중한 기체가 많아서 눈에 띄진 않지만 오랜만에 TV판을 볼 수 있었다는게 위안이죠
세 작품 모두 정신기 자폭때문에 정신기가 5개인 단점은 여전합니다
슈퍼로봇대전 W에서도 여전히 좋지않습니다(물론 데스사이즈는 좋습니다)
물론 고라이온 보단 훨씬좋습니다.
리메이크인 AP에서도 여전히 윙제로는 구립니다.
개조효율,화력,연비 어느하나 좋은게없습니다. 연출이 좋다는거 하나정도?
다른애들은 다좋습니다
연비,개조효율 모두 좋은 데스사이즈 ,샌드록(데스사이즈가 더 좋습니다)
개조효율갑에 잔탄이라 연비도 좋고 장갑도 높고 저력도 높고 철벽 필중으로 적진을 파괴가능한 헤비암즈
알트론의 경우엔 파일럿인 우페이가 자폭이 HP1이 남는다라는 정신나간듯한 에이스보너스를 가지고있지만
저력의 효과가 미쳐돌아가는 AP에서 이기능으로 저력9를 틀고 원작마냥 원맨쇼가 가능합니다.
이 자폭을 가지고 다른애들도 저력을 걸어 줄 수 있기에 엄청난 효율을 자랑합니다
휴대용쪽은 윙(히이로)빼곤 다좋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시옥편입니다.
최근작인 Z시리즈에선
그간의 설움을 풀고싶었는지 윙제로가 엄청나게 강합니다
첫 참전인 파계편은 1기 내용이라 윙건담 밖에 나오지않아도
준수한 능력과 맵병기를 지니고있으며, 나머지 친구들도 쓸만합니다
이후 재세편부터 정신나간 윙제로 나타납니다
기체 성능은 아군 탑급, 기체의 성능 최적으로 끌어내는 히이로의 능력치, 정신기 ,에이스보너스
그리고 이동후 사용가능한 롤링 버스터라이플
심지어 저 맵병기가 잔탄이라 다른 고화력 무장을 쓰는것에 전혀 부담이없습니다.
사정거리가 좀 애매하지만 이동 후 사용가능한이 맵병기가 범위마저 좋았다면 진짜 밸런스를 망가뜨렸을겁니다(재세편인 이미 턴에이라는 분도계시고...)
시옥,천옥편에선 소대시스템이 되어서 이 맵병기가 더 빛을 발합니다
다른 콜로니의 건담들도 충분히 강하며, 연출또한 역대최고로 멋있습니다.
문제는 시옥.천옥에선 연출이 너무 심하게 너프를 먹어서 쓰신 분들이 적을텐데
성능은 메인으로 두긴 뭐하지만 서브로는 거의 최고급 성능들을 자랑합니다.(헤비암즈는 메인으로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젝스는 에이스 보너스인 출격시 아군 전원에게 가속이 걸린다라는 희대의 사기 에이스보너스를 가지고있습니다
결국 마지막참전에선 연출을 댓가로 성능을 얻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스토리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입니다.
참전은 횟수는 무진장많은데 정작 스토리 구현은 손에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F, 알파시리즈, Z시리즈, 64
이정도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원작 종료후 참전이거나 마리메이아 사변이야기를 다루죠
일단 시작인 F부터가 좀 나사빠진 구현을 합니다(신슈퍼는 게스트 참전급이라 넘어갑니다)
오퍼레이션 메테오까진 좋은데....이후 윙 패거리 자폭이벤트 후 별로 비중도 없습니다.
이후 얼마나 푸대접을 받냐면 공략집 안보고 설득안했다가 평생 동료로 못얻습니다
저때가 F완결 초반부입니다. 제가 처음F를 했을때 당연히 동료될줄알고 진행했다가 최종화까지 윙애들 구경도못했습니다
이걸 상정으로했는지 얻어도 인터미션에 얼굴도 제대로 안비추고, 스토리도 거의없습니다.(심지어 위에 말했듯이 후반분기 선택지에 따라 또 이탈합니다)
거의 능욕수준입니다.
* 위 사진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알파와 Z는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스토리가 구현되어 제대로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오퍼레이션 메테오, 윙건담의 자폭, 소년들의 방황, 젝스의 사춘기, 화이트팽, 지구연합,아군의 삼파전까지
리리나는 원작보다 더 많은 활약을 하며 납치당하는 역을 담당하죠
특히 Z의 경우는 비슷한 느낌을 가진 건담 OO와 엮이는데,
시나리오작가 상주고 싶을 정도로 물 흐르듯이 전개됩니다.
코드기어스 팀과도 상당한 교류를 보여주며
키리코,세츠나,히이로 셋이서 무뚝뚝 트리오(천옥편에서 소스케추가)를 결성하기도 하고
천옥편에선 풀메탈 패닉과도 상당히 엮입니다
휴대용은 대부분이 원작종료, 혹은 마리메이아 사변정도만 다뤄지며
스토리의 푸대접만큼 성능도 그리 좋지않습니다(데스사이즈 빼고)
3,총평
참전수가 많은만큼 성능의 굴곡도 심한 건담W입니다.
하지만 많은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쓰기에 문제가없는 성능으로 나오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이라
V에서 나와주길 빌었는데, 나오지 않았지만
헤이세이건담 최고의 인기작중 하나이기에 머지않아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다음편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입니다-
다른 작품에선 (G 제네레이션 오버월드까지) 다 헤비암즈 커스텀 EW ver.이 공중제비 나오는데 시옥,천옥만 없어서 (제가)폭발한 바로 그 w이네요. 그치만 시옥,천옥에서 가장 너프 먹은건 우페이의 알트론 건담...ㅠㅠ (그 다음으로 제일 많이 너프먹은 데스사이즈 헬...)
다른 작품에선 (G 제네레이션 오버월드까지) 다 헤비암즈 커스텀 EW ver.이 공중제비 나오는데 시옥,천옥만 없어서 (제가)폭발한 바로 그 w이네요. 그치만 시옥,천옥에서 가장 너프 먹은건 우페이의 알트론 건담...ㅠㅠ (그 다음으로 제일 많이 너프먹은 데스사이즈 헬...)
천광이형 손에 들어가면 시리즈를 막론하고 히이로와 윙제로는 적들을 쓸고다니는 격추대마왕이됩니다.
슈로대하는 이유중 하나. 언젠가 패자들의영광 (코믹스) 버전으로 W참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인윙전대 제일 잘 사용한 작품은 역시 파계편, 재세편... 나머지 작품들은 다 뭔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있죠. 동료되는 시기라던가.. 성능이라던가.. 우페이 같은 경우 소대 시스템 같은거 들어가 있는 작품에 나오면 잉여였다가 AP 같은 고난이도 작품에서는 저력 같은거 때문에 강캐에 속하는 등... 정말 한결같지 않은 녀석들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시옥/천옥에서 워낙 욕을 많이 쳐먹었더라도.. 5인전대 테마곡을 개별로 틀어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굴리는게 정말 재미있기는 했었죠.
여담이지만 알파에서 동료로 들어오는 젝스랑 톨기스3. 성능이 적 기준이라... 피통이 21000 이었나 했던 개황당함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ㅋㅋ
알파에서 톨기스 시리즈의 크기가 20m가 아니라 20mm 라고 적혀있어서 황당했던 기억이 ㅋㅋ
그게 알파에 유닛 데이터에 톨기스3가 HP2만짜리 적버전 밖에 없어서..
2차 알파 윙제커가 성능은 2차 Z 이상으로 어마어마합니다. 트버라가 기력 무소모 all 무기라서 격추수 괴물이었죠. 반면 3차 알파 윙제커는 본문과 달리 별로 좋지 않습니다. 트버라가 all무기가 아니게 바뀌었고 all무기인 롤버라는 기력 140되어야 나가는 무기였죠. en 소모로 트버라보다 늘어나서 안그래도 en통 적은 윙제커는 난사하기 힘들었고.
슈로대참전작품주인공이 동료가 안되는경우가 f시리즈의 히이로말고 또 있을까요? 신슈퍼의 히이로도 조건부동료인거같던데 윙의 히이로가 거의 유일하게 동료실패플래그가 있는거같애요
대충 떠오르는건 컴팩트3의 배터맨 라미아 4차에서 크리스랑 바니도 조건부 입수였던걸로 기억되고.....
4차의 단쿠가와 콤바트라 양자택일이 유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