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V를 하면서 특히 느낀건데.
굳이 선역이라고 무조건 아군으로만 나오는 작품을 만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뭐. 평행세계같은걸로 주제 놓고.
자기네 세계가 살아남을려면 어떤 무언가를 성공시켜야하는데.
2-3개중에 하나만이 살아남을수 있다던가 하는식으로.
주인공은 뭐 분기에 따라 이쪽세계에 편하던가, 저쪽으로 중간에 넘어가던가 하는식으로도 될거같고.
그렇게 최후반까지 진행하다가. 특정조건을 만족시켜야만 진엔딩 루트로 전형적인 선역 vs 악역으로 진행하게 해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유저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시나리오는 못나올려나요..
판권작은 일단 주인공들이 죄다 선역이니(극히 일부 빼고) 원작 무시하고 저러는 건 불가능하고 저런 시나리오를 만든다면 og 시리즈라면 해볼만 할 것 같네요
슈로대Z 중반까지는 선역끼리 서로 대립하고 실제로 싸워야하는 맵도 있었는데 주인공 남녀에따라 아군이 되는쪽이 달랐었습니다
초반에 오해로 잠깐 그러는 거면 몰라도...
참전작 내부에서도 이런 스토리가 있으면 나오기가 쉽겠죠 그 스토리에 조금만 손보는식으로 얹혀가면 되니까 Z 재세편에서 루루슈를 믿을지 버릴지 선택지에 따라 잠시 적이 되기도 하죠
윗분 말씀대로 Z1에서 이미 한 번 나왔던 전개. 스토리로 호평도 많았으나 시나리오 특성상 두 진영이 합쳐질 때까진 키울 수 있는 참전작이 강제로 나눠진다는 단점도 있었죠.
악역으로 나와도 쟤는 무슨 사정이 있어서 이러는거야 이번엔 내가 널 구해주겠어! 이런식이죠 항상 ㅎㅎ 제대로 뒤통수 한번 쳤음 좋겠네요
철혈의 오펀스와 시드 데스티니가 동시 참전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