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원작 루트 최종화 [재세의 미래]

[적야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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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화

　　　　　　　　　　　　　　 재세의 미래(再世の未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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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 넷, 출격 30대, 강제 출격 없습니다)

코우지 : 파계의 왕 가이오우!

가이오우 : 전의 선언대로 왔다.
두 세계의 승자와 싸우기 위해서 말이다.

알토 : 인사라움을 이긴 우리들을 차원수로 만들려고 말이냐!

카미유 : 그건 너의 사명...
근원적인 재앙에 맞서기 위해선가!?

가이오우 : ...그런가.
엘간=로딕한테 들었나.

아사킴 : 그는 ‘검은 영지’의 진정한 계승자...
이 세계의 디=에델=베르날이니까.

반죠 : 아사킴=드윈...!
넌 그걸 이미 알고 있었나 보군!

아사킴 : 당연하지. 그와 난 어쩌다가 그리 되었다곤 해도, 비슷한 경우의 소유자니까.
그리고 ‘낙인’ 이 찍힌 너희들도 그렇고.

마린 : 죽음조차 용납되지 않는 저주받은 방랑자...

토시야 : 엘간 대표는 그렇다 치고, 우리들도 너와 마찬가지로 저주받았단 거냐!

아사킴 : 그래. 너희들은 그 낙인에 의해 영원히 괴로워하게 될 거야.
그건 ZEUTH 인간만이 아니지.
열쇠를 지닌 자와 오리진 로우를 접한 여기 있는 전원이 지금은 같은 운명의 소유자야.

왓타 : 그럼 우리도...!

타케루 : 캇페이나 카미유 등과 같이 시공진동에 휘말리게 될 거란 말이냐!?

아사킴 : 그정도만으로 끝나면 참 행복하겠지.
그러니까 여기서 너희들의 목숨을 거두어 가겠어.
나와 마찬가지로 ‘놈들’ 에게 운명을 농락당하는 것보다는 그 편이 훨씬 행복할테니까.

세츠코 : 아사킴...!
당신 생각대로는 안 돼!

랜드 : 미안타만 우리들은 차원수가 되는 것도, 니 비곗살의 일부가 되는 것도 완전 사양이라 말이다!

아사킴 : 너희한테 선택권은 없어...!
그래...그 혼은 나의 검은 옷에 둘러 싸여 있지!

크로우 : 야 임마!! 니 표현은 너무 시적이라서 도저히 알아먹질 못하겠단 말야!

가이오우 : 그건 너희들에게 있어서도 잘 된 일이다.

크와트로 : 파계의 왕이 내뿜는 프레셔가 전과 달라...

아무로 : 이전까지의 흉폭한 기와는 완전히 딴판이야...!
마치 잘 벼려진 한 자루의 칼날 같다!

가이오우 : 내 사명을 너희가 알았다면, 나와 생사를...그 운명을 같이 해 줘야겠다.
너희들의 지구의 수호자가 되길 원한다면 더욱 그래야지.

지론 : 그 사명이란 게 대체 뭔데!?
재앙이라는 거랑 관계가 있냐?!

게이너 : 그걸 알게 되면, 어쩌면 당신과 협력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몰라!

가이오우 : ...착하군, 너희들은.

랜튼 : 지금 우릴 갖고 장난하는 거야 너!?

가이오우 : 이 이상 너희들과 이야기할 생각 없다.
그게 내 마지막 상냥함이다...!

(기를 내뿜는 가이오우)

키리코 : 전투태세에 들어갔나...!

가로드 : 결국 이렇게 되는 거냐!

쟈밀 : ...하지만 저 남자가 발하는 기운...
들었던 것과는 다르군...

로랑 : 무슨 말씀이세요?

하리 : 파계사변때 싸왔던 놈은 싸움 그 자체를 즐기는 순수할 정도의 파괴마였다.

료마 : 하지만 지금은 달라...!
저 남자...무언가를 지고서 싸울 생각이다!

세츠나 : 그게 놈이 말한 사명...!

제로 : 각기 주의해라!
지금의 놈은 우리들이 알고 있던 파계의 왕과는 다르다!

가이오우 : 이게 진정한 나다.
등에 지고 있는 게 있는 이상 질 수는 없다...
그러니까 이런 수도 써야 겠다!

(ZONE을 제어하는 가이오우)

로저 : ZONE의 출력이 올라간다!

아폴로 : 저 자식! 지금 뭔 짓 한거야!?

쇼타로 : 저거 보세요! ZONE이!!

(ZONE의 렌즈가 시뻘건 색으로 빛난다)

에이지 : 어떻게 된 거야, 저게!?

토우가 : 마치 폭발 직전인 것 같아!

아사킴 : 과연 대단해, 가이오우.
당신의 힘으로 오리진 로우를 활성화시켰나.

가이오우 : 그 힘은 전부 내가 써야겠다.

아스란 : 큰일이야! 파계의 왕의 기체에 전에 봤던 루크 아다몬과 같은 절대차원단층이 쳐져 있어!

티에리아 : 이쪽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단 건가...!

록온 : 걱정하지 마!
스나이퍼 팀이 단층의 틈새를 관통해 주마!

미셸 : 안되겠어, 록온씨!
저긴 틈새조차 존재하지 않아!

게인 : 완전무결한 절대차원단층인가!

가이오우 : 그래 맞다.
내 몸에 상처를 내는 건 불가능해졌지.
그리고...

(돌격해오는 가이오우)

이부키 : 돌진해 온다!!

아카기 : 아무리 무적이라도 상대는 혼자야!
전원 달려들어서 밀어 붙이면!!

가이오우 : 나는 혼자가 아니야.

(황금색 차원수들이 떼거지로 등장한다)

알토 : 차원수를 끌고 나왔구나!!

오즈마 : 하지만 지금까지 본 녀석들과는 색깔이 다른데!

감린 : 황금색 차원수...
가이오우 : 내 진정한 군단이다.
너희들 식으로 표현하자면 진 차원수라고 해야겠군.

쿠라라 : 진 차원수...!?

아오이 : 무적 모드에다가 이번엔 친위대까지 내보내다니, 정말로 이번엔 진심이라 이거구나!

가이오우 : 내게 패배는 허락되지 않는다.
날 비웃을 테냐, 아사킴?

아사킴 : 아니. 당신이란 존재를 만나서 난 행복해. 가이오우.

가이오우 : ...그렇게 말해주니 마음이 편해지는군.

다리 : 공격이 안 통하는 파계의 왕에다 진정한 차원수 군단...

기미 : 저런 놈들을 상대로 어떻게 싸워야 한단 말야?!

키탄 : 싸울 수밖에 없잖아!! 기합과 근성으로!!

요코 :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시몬 : 설령 진 차원수를 전멸시킨다 해도, 파계의 왕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우리에게 승리란 없어...!

아스란 : 저 ZONE이 파계의 왕에게 차원력을 공급하고 있어!
저것만 파괴시키면...!

신 : 세츠코씨! ZONE브레이커는 쓸 수 없나요!?

세츠코 : 안돼...!
저 ZONE의 출력은 이쪽의 예상을 훨씬 웃돌고 있어!

랜드 : 여우 박사님이 준비한 브레이커 가지곤 파워에서 밀린다고!

키라 : 그러면...

크로우 : 걱정해 줘서 고맙구나, 키라야.
황자만큼은 아니라도 나도 각오를 하고 이 자리에 왔거든.
꿰뚫고 나가 주마...!
내 스피어로 ZONE을 말이야!

아사킴 : 소용 없어, 크로우.
너도, 세츠코도, 랜드도 저 ZONE은 멈출 수 없거든.

세츠코 : 그럴 수가...

랜드 : 우리들의 스피어 가지곤 부족하단 건가...!

아사킴 : 그래 맞아.
그러니까 너희들의 혼을 얌전히 내게 바쳐!
인과의 사슬을 가이오우와 함께 끊기 위해, 지금 절망의 마검이 너희 생명을 사냥할 거야!

세츠코 : 랜드씨, 크로우씨...!

랜드 : 그래...!
해 봐야지, 전력으로 말야!

멜 : 다, 달링!
이번엔 막가는 기세만 가지곤 어떻게 안 되는 상대야!

크로우 : 괜찮아.
저 ZONE 은 우리들이 막겠어.

에스터 : 어떻게!?

크로우 : 설명할 시간을 줄 만큼 이번 파계의 왕은 나긋나긋하지 않나 보다.
우선 아사킴을 쓰러트리자! 그것 말곤 돌파구가 없어!

제로 : 알겠다, 크로우.
차원력에 관해선 너희들의 직감을 믿지.

히이로 : 공격목표, 확인.
타겟...아사킴=드윈.

아사킴 : 너희들이 날 잡을 수 있을까!?
붉은 전란의 별에서 춤추는 칠흑의 날개를!

세츠나 : 해내겠다...!
우리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가이오우 : 그 각오...내 힘으로 삼아 주마!

아사킴 : 어서 덤벼, ZEXIS!
그리고 열쇠를 지닌 자들이여!
너희들에게 남아 있는 희망을 내 무간의 어둠이 찢어 발겨 줄게!


승리조건

1. 슈로우가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 시나리오는 SR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이오우 전투돌입]

가이오우 : 미안하군...
지금 난 싸움을 즐기고 있을 여유가 없어.
내 안에 새겨진 사명을 위해, 너희들의 힘을 받아가야겠다...!


[크로우 VS 아사킴]

아사킴 : 이 날만을 기다렸어, 크로우.

크로우 : ......

아사킴 : 난 이미 네 개의 스피어를 손에 넣었고, 그 중 두 개는 자유자재로 다르는 영역에 도달했어.
네가 아무리 인자를 높여 본들 지금의 나를 쓰러트릴 수는 없을 거야.

크로우 : 그렇다고 해서 포기해 버릴 만큼 내가 깨끗한 남자가 못 되서 말이다...!
리 블래스터는 아무한테도 못 줘!
적어도 빚 다 갚을 때까지는!!

아사킴 : 크로우!
내가 바라는 것은 너 자체야!!

크로우 : 아무리 똥 같은 인생이라도 내 인생이야! 너한테 줄 것 같냐 이자식아!!
간다, 아사킴!!
너와도 여기서 결판을 내야겠다!!

아사킴 : 네가 할 수 있다면 말이지!
난 날 죽여줄 누군가가 나타나기만을 바랬거든!!


[랜드 VS 아사킴]

랜드 : 오랜만이구나, 아사킴.

아사킴 : 그러네, 랜드.
또 만나게 되어 기뻐.

랜드 : 내 스피어가 갖고 싶어서...같은 폼 안 나는 소린 안 하겠지.

아사킴 : 글쎄...어느 쪽일까.

랜드 : 라고 말하면서 살기를 풀풀 뿜네 그 자식 거!

아사킴 : 네 그런 점은 싫어하지 않아!
언제나 무엇과 싸우고 있는 그 모습에 난 동질감을 느끼거든!

랜드 : 너랑 같은 취급 하지 마 임마!
난 선량한 풍래의 수리공이거든!

아사킴 : 상처투성이 사자!!
네 본질을 내가 끌어내겠어!!
그 혼을 갈기갈기 찢어서!!

멜 : 달링!

랜드 : 나도 안다구, 멜!
난 저 녀석 근성을 뜯어고쳐 주겠다고 결심했거든!
각오해라, 아사킴!
내 공격은 쪼--끔 아플 게다!!


[세츠코 VS 아사킴]

아사킴 : 드디어 이 날이 왔네, 세츠코.

세츠코 : 아사킴...
나는 당신이 부활했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내심 이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아사킴 : 동료들의 원수라도 갚길 원해서인가?

세츠코 : 당신과 싸우는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야.
당신은 슬픔을 퍼트리는 존재야. 당신 자신의 존재도 포함해서.

아사킴 : 내가 얻고 싶은 건 동정이 아니야. 세츠코...네 혼이지.
슬픔의 처녀여...!
칠흑의 날개에 둘러싸여, 그 몸 산산히 흩어져라!!

세츠코 : 아사킴=드윈!
그 슬픔...내가 끝내 주겠어!


[아사킴 격파]

아사킴 : ...!

신 : 아사킴!!
이걸로 끝이다!

아사킴 : 후...후후...

(ZONE으로 이동하는 아사킴)

케이 : 졌으니까 웃기라도 해야겠지?

올슨 : 그런 게 아니야, 케이!
여기서의 패배 따위 놈에게 있어선 무의미하단 거다!

아사킴 : 그래...
나의 목숨은 영원이란 이름의 감옥에 갇혀 있거든.
난 또 살아날 거야...
그리고 또 너희들과 만나게 되겠지.
그때까지의 악몽의 시간이 내게 있어선 잠시간의 안식...
거기서 눈을 뜨게 되었을 때...또 끝없는 여로가...

세츠코 : 그 여행을 끝내 주겠어요!

랜드 : 너한테 깨어나지 않는 꿈을 선물해서 말이다!

(양쪽에서 아사킴을 잡는 랜드와 세츠코)

세츠코 : 이제 더 이상 슬픔을 퍼트리게 두진 않겠어!

랜드 : 부록으로 니가 남한테 상처입히고 다니는 것도 여기서 끝내마!

아사킴 : 이건...!

(크로우도 달려와서 아사킴을 세 방향에서 포위한다)

크로우 : 쓰러트려도 계속 되살아 난다면!
넌 여기서 영원히 잠이나 자라!

(ZONE 안에 매이는 아사킴)

아사킴 : 슬픔의 처녀, 상처 투성이의 사자, 흔들리는 천칭...!
세 개의 스피어가 나를 압도하는 건가!!

세츠코 : 그것뿐만이 아니야!

랜드 : 네 차원력을 ZONE에다가 직접 갖다 박아서 그 힘을 멈추겠다!

크로우 : 네 입장에서 보면 깨어나지 않는 악몽이지!

아사킴 : 으우와아아아아아아악!!!

랜드 : 아사킴!

세츠코 : 당신을 봉인하겠습니다!

아사킴 : 후후...

크로우 : 웃고 있을 여유가 없을 텐데!

아사킴 : 그런 게 아니야...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구나 생각했을 뿐이야.

(ZONE 안에 봉인되는 아사킴, 그리고 ZONE 의 반응도 안정된다)

크로우 : ...잘 가라, 아사킴...

캇페이 : 저거 봐! 아사킴이 사라졌어!

반죠 : 폭주도 잦아들었다는 건, 저 남자로 ZONE을 봉인했구나.

로저 : 아사킴=드윈...
너의 시간은 영원히 멈췄다.

샌드맨 : 미래엉겁 살아가는 것과 미래엉겁 잠드는 것...
어느쪽도 지옥일지 모르지.

아무로 : 하지만 너란 남자를 세계에 풀어놓을 수는 없었어.

C. C. : (아사킴이란 자...
나와 너...어느 쪽이 행복할런지...
허나 적어도 난 후회는 하지 않는다.
지금 이렇게 싸우고 있는 걸 말이다)

지론 : 해냈구나, 랜드!
이걸로 더 이상 저놈한테 쫓겨 다닐 일은 없겠다!

랜드 : 뭐어.

멜 : 아사킴...

랜드 :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저 녀석에게 있어서도,
아마 이게 최선이었을 거야...

세츠코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신 : 세츠코씨...

세츠코 : (치프, 토비...
원수는 갚았습니다.
제 분노도 증오도, 여기에 봉인하겠습니다.
새로운 글로리 스타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크로우 : 자 그럼...
이걸로 사기 배리어도 쫑났구만, 파계의 왕.

가이오우 : ......

시노부 : 뭐냐 임마!
실망해서 말도 안 나오냐!

가이오우 : ...아사킴...
네 소원은 내가 이루어 주마.

가로드 : 뭐야!?

가이오우 : 차원단층을 쓸 수 없다면, 나도 전력을 다 해 싸우지 않으면 안되겠군...!

시몬 : 모두 조심해!
저 녀석, 무언가 할 생각이야!

가이오우 : 해방하라, 비슈라칼라여!!
여기 나의 진정한 모습을!!

(겔티란의 모습이 변이한다...!)

아카기 : 대좌 역할이던 차원수가 갑옷이 됐어!?

타케루 : 몸도 거대화되었어!

크로우 : 저게 놈의 진정한 모습인가!

가이오우 : ...나의 이름은, 차원의 장...

코우지 : 차원의 장...!

료마 : 아무래도 그 거창한 이름이 네 정체인가 보구나!

가이오우 : 아득한 과거...머나먼 차원...
인류는 최악의 적과 조우했다.

마르그릿트 : 무슨...!

가이오우 : 별은 부서지고, 달은 떨어지고, 태양도 사라졌다...
성인은 이리 말했다. 묵시록의 날이 왔다고.
현인은 이리 말했다. 인류는 금기를 범했다고.
그리고 우주는 멸망의 때를 맞이하려고 했다.

반죠 : 그게 검은 영지에 기록된 근원적인 재앙인가!

가이오우 : 나는...우리들은 인류의 희망...

타케루 : 희망이라고!?

가이오우 : 인류를 지키기 위해, 우리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차원의 장으로서의 사명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싸우기 위한 힘을 모으려고 전 은하를 여행했다.

카미유 : 인간과 병기를 차원수화하는 건가...!

가이오우 : 네 명의 차원장은, 힘을 모아 절망과 싸우기 위해 군단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패배했다.

마르그릿트 : 뭐!?

가이오우 : 나는...도망쳤다...
그리고 차원을 넘어 도착하게 된 곳이 놈들의 나라...인사라움이다.

스자쿠 : 파계의 왕이 패주했었다니...

카렌 : 그리고 도착한 곳이 인사라움이었다니...

가이오우 : 나는 수많은 것을 잃었다...
벗도, 가족도, 동료도, 기억도, 그리고 희망도...
하지만 이런 내게도 남아 있는 것이 있었다...
싸우기 위한 힘을 모으라는 의식 깊은 곳에 남은 사명의 파편이었다.

아무로 : 역시 차원수를 모으는 건 근원적인 재앙에 맞서기 위해서였나.

감린 : 하지만 그걸 위해 다른 세계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게 용납될 일이냐!

마린 : 왜 넌 파계사변때 사명을 기억하고 나서도 그 사실을 전하지 않았지!

타케루 : 그 얘기만 해줬더라면, 우리들은 싸울 필요가 없었을지도 몰라...

로랑 : 어쩌면 손을 잡고 힘을 합칠 수도 있었을지 모르는데!

가이오우 : ......

왓타 : 무슨 말이든 해 봐!

가이오우 : 무르구나...

랜튼 : 뭐라고!?

가이오우 : 나는 사명을 달성할 것이다.
여기가 어느 차원이라 해도 내가 살아있는 의미를 위해...!

크와트로 : 역시 우리들과 싸울 생각인가...!

가이오우 : ZEXIS...
너희들은 강하다.
내게는 그 힘이 필요하다!!

에이지 : 이 벽창호 전투 매니아가!!

토우가 : 싸울 수밖에...없나!

랜드 : 괜히 봐줬다간 본전도 못 찾아...!
죽고 싶지 않다면 싸울 수밖에 없다고!

세츠코 : 당신이 아무리 엄청난 과거를 지고 있다 해도,
우리들은 당신을 막지 않으면 안 돼!

크로우 : ...간다, 파계의 왕.
질 수 없는 건 우리들도 마찬가지거든!!


승리조건

1. 차원장 가이오우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 시나리오는 SR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이오우 전투돌입]

가이오우 : 이 모습이 되니 내 안을 싸움의 기억들이 내달리는구나.
벗이여, 별이여, 은하여, 차원이여...
나의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이오우 HP 50% 이하로 함]

가이오우 : ...나를 실망시키지 마라!!

(가이오우가 재생한다...!)

토시야 : 재생능력인가...!

가이오우 : 너희들의 힘은 고작 그 정도냐!

(이번엔 화성 전체에 맵병기 쇼)

실비아 : 강해...!
파계사변때 싸웠던 거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시리우스 :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싸움을 지고 온 자의 사명이...
저 남자에게 힘을 주고 있는 것인가...!

가이오우 : ...너희들, 지금 뭔가 착각하고 있지 않냐?

아폴로 : 뭐야 임마!?

가이오우 : 내 힘은 나 자신의 강함이다!
사명 따위 내가 알 게 뭐냐!

신 : 넌...!
사명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거 아니었어!?

카미유 : 네 힘은 너에게 달린 희망을 위한 것이 아니었나!?

가이오우 :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아주 웃기는 구나!!
이 물러터진 로맨티스트 놈들아!!

감린 : 뭐가 웃긴단 말이냐!?

가이오우 : 어쩐지 이상하다 싶더라니!
내가 점찍어둔 니들 힘이 겨우 이정도일리가 없으니 말이다!
윤리나 도덕은 다 버려라!!
일을 하는데 있어 수단을 가리지 마!!

시노부 : 욕망을 다 드러내놓고 사는 니놈과 똑같이 취급 말라고!

가이오우 : 내 사는 방식을 악이라 하고 싶다면 그러든가!!!
하지만 그런 너희들에게 절절히 깨닫게 해 주마아!!
악이야말로 만사를 이루는 힘!!!
욕망이야말로 그 근원이다!!!
멋대로 내 싸움을 미담 취급하지 마라 이 자식들아!!
내 싸움은 오직 나만의 것이다아앗!!

료마 : 이 자식...!

가이오우 : 평생 이거 가지고 웃겠구만!
아사킴이랑 맞춰서 좀 센치한 얼굴을 해줬더니 거기에 낚여가지곤!
사명이라...?
그런 다 낡아서 형체도 안 남은 얘기에 내가 언제까지고 따를 거라 생각했느냐!?
난 나만을 위해서 싸운다!!
차원수는 그 전리품 같은 거다!!

로랑 : 그럴 수가...!

가이오우 : 인사라움을 먹어치우고 난 그 때보다도 강해졌지!!
다음엔 너희들이다, ZEXIS!!!

시몬 : 너는!!!
사람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가이오우 : 나도 목숨을 걸고 있잖냐.
조건은 50 : 50이라고.

제로 : ...과연...이건 새로운 논리군.
총에 맞을 각오가 되어 있으니까, 자긴 내키는 대로 맘껏 쏴도 된다 이건가.

스자쿠 : 그딴 논리를 차원수로 변한 사람들 앞에서 댈 수 있단 거냐!?

가이오우 : 대 본들 소용도 없잖나.
그놈들한텐 인간의 의식 따위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을 테니깐.

에스터 : 너는!!!! 너란 놈으으으은!!!!

마르그릿트 : 인간의 희망이라니 당치도 않구나!!
넌 자기에게 주어진 힘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쓰고 있을 뿐이다!

가이오우 : 내가 말했을 텐데.
내 힘은 오직 내 것이다. 어떻게 쓰든 내 맘이잖나.
그리고 모처럼 이런 강한 힘이 있단 말이지.
안 쓰고 녹슬게 놔두면 아까울 테고.
주둥이론 온갖 번지르르한 소릴 다 했지만 유서=인사라움도 마찬가지 아니더냐?

에스터 : 뭐야!?

가이오우 : 두 개의 스피어를 손에 넣은 인간은 전 은하의 역사를 따져봐도 그리 많진 않았으니 말이다.
첫 번째엔 그 힘에 놀랐고, 두 번째엔 그 힘을 써먹는 재미에 눈을 떠 버렸겠지.
아주 볼만하더구만, 스피어의 힘에 푹 빠진 황자 양반이 전 세계를 유린하는 꼴이!

크로우 : ......

가이오우 : 유서만이 아니지.
입으로는 온갖 주의 주장을 부르짖으면서도 어느 세계 어떤 놈이든 싸우는 걸 좋아한단 말이다.
트레즈도 미리알드도 브리타니아 황제도 헬도 와이즈맨도
안티스파이럴도 암흑의 왕도 이노베이터도 바쥬라도...!
그러니까 나는 내 마음 내키는 대로 살겠다!!
투쟁이라는 삶을!!!

크로우 : 입닥쳐, 쓰레기야.

(ZEXIS의 전의가 타오른다)

크로우 : 유서를 옹호할 생각은 없어.
어떤 사정이 있었든 간에 그 놈은 우리들의 적이었으니...
근데 말이다...난 사람이 원체 좋아서 상황에 휩쓸리는 감성주의자가 되놔서.
죽은 사람을...책임을 진심으로 지려고 했던 놈을 부관참시하진 않어.
상대가 내가 싫어하는 타입이 아닌 인간이라면 더더욱 그렇지...!

가이오우 : 애들 장난이냐...!
그따위 물러 터진 생각을 가진 놈들이 내게 덤벼들다니!!
잘난척 집어 치워라!!
동정이나 애도 따위 건 이긴 놈한테나 허락되는 특권이다!

크로우 : 이 자식...!

가이오우 : 눈앞의 적에게 미지근한 동질감 따위 가지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 마라!!
내 군단에 참가하고 싶거들랑 죽을 각오로 싸워라아앗!!!

왓타 : 이 나쁜 놈이!!
아주 니 멋대로 지껄이고 있어!!

캇페이 : 누가 니 하는 말 따윌 들을 것 같냐!!!
우리들은 우리들이야!!

가이오우 : 그거면 됐다!!
사소한 건 다 빼고 전력으로 내게 부딪쳐 와라!!
분노로 탄환을 꽂아라!! 증오로 검을 휘둘러라!!
사랑으로, 용기로 내게 덤벼라!!
모든 것을 다 써서 투지를 불태워라앗!!
그게 내가 바라는 투쟁이다아앗!!

반죠 : 파계의 왕...아니, 차원장 가이오우!
네가 바라는 대로 상대해 주겠다!

시몬 : 하지만!!!
우리들은 우리들의 방식을...삶을 바꿀 생각은 없다!!!

가이오우 : 그렇다면 날 이겨 봐라!!
그게 전부다!!
한 순간이라도 긴장을 풀지 말라고.
너희들이 지면 우선 인사라움 5억 백성부터 먹어 치워 버릴테니 말이다.

마르그릿트 : 뭐!?

가이오우 : 그 다음엔 지구다!
그 별을 투쟁의 불꽃으로 휘감을 것이다!
그게 끝나면 이번엔 다른 차원으로 가서 거기서도 내키는 대로 치고 받아 주마!
우선 그 첫 상대로 ZEUTH 놈들이 있던 세계에 가 보실까!!

가로드 : 우리들 세계까지 쑥대밭을 만들 참이냐!

아오이 : 니 취미생활로 싸움을 퍼트리게 둘 것 같냐!!

카미유 : 네가 누구이든 간에, 그 존재는 우리들의 적이다!

아무로 : 막아 보이겠다, 네 이기심을!!
우리들의 힘으로!!

키라 : 우리들의 마음으로!!

타케루 : 우리들에게 맡겨진 사람들의 바램으로!!

가이오우 : 이제야 제대로 싸울 생각이 든 게냐!!
그래야 ZEXIS답지!! 그래야!!

바사라 : 오냐!!!
네 하트도 우리들의 하트도 클라이맥스다!!

지론 : 나가자, 얘들아!!
전력으로 몸통 박치기다아앗!!

시노부 : 이곳 화성의 ZONE을 아사킴과 니 무덤으로 만들어 주마!!

케이 : 차원장 가이오우!
우리들의 분노에 불을 지펴버린 게 네 패인이야!

로저 : 이미 우리들 사이에 있는 건 싸움을 통한 해결뿐이다!

아카기 : 간다!!
이게 마지막 싸움이다!!

히이로 : 최종 공격목표, 확인.
타겟...차원장 가이오우!

가이오우 : 와라!!!
이게 내가 바라던 투쟁의 세계다아앗!!

세츠나 : 그 일그러짐...우리들이 파괴하겠다!

코우지 :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료마 : 널 쓰러트린다!!

크로우 : 차원장 가이오우!!
결판을 내자!!!


승리조건

1. 차원장 가이오우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 시나리오는 SR포인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크로우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스피어 리액터!
한동안 못 본 사이에 꽤나 인자가 높아졌구나!
넌 유서=인사라움같이 그 힘에 삼켜지지 않기를 비마!

크로우 : 쭝얼쭝얼 시끄럽네 거.
여기까지 왔음 쓸데없는 말은 필요 없잖아.
우리들과 너...!
파계사변 때부터 이어진 싸움의 결판을 여기서 짓자고!

가이오우 : 그래!!
날 쓰러트리지 못하는 정도 놈들이라면 앞으로도 살아남지 못할 테니!

크로우 : 앞으로 일은 그 때 가서 생각하지!
지금은 널 쓰러트리는 것에 모든 것을 걸겠어!
간다, 차원장 가이오우!!
널 쓰러트리고 적어도 싸움만이라도 끝을 내마!
자유를 손에 넣는 건 지구에 돌아가고 나서 할 일이다!


[랜드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널 보고 있으면 괜히 친근감이 느껴지는구나.

랜드 : 농담 치우쇼.
내 뜨거움은 댁과는 장르가 다르니.

가이오우 : 그런 게 아니야. 네 본질은 파괴르..

랜드 : 거기서 스탑, 대장!!
그 이상 말하면 내 분노가 하늘을 찌를거야!!

멜 : 이미 완전히 스카우터가 폭발했는데!?

가이오우 : 그거 잘 됐구만!
네 전력을 다 보여 다오, 스피어 리액터!

랜드 : 그래 그렇게 보고 싶다면 대출혈 서비스다앗!!
댁네 비비 꼬인 근성을 나와 간레온이 두들겨 고쳐주마앗!!


[세츠코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제법이로군, 아임 그놈!
이 세계에 이렇게나 많은 스피어 리액터를 모아놓다니!

세츠코 : ......

가이오우 : 쓸데 없는 말은 하지 마라.
난 지금 나에게 만족하고 있어.
거친 혼 그대로 싸우고 다니는 거에 말이지!

세츠코 : 그렇다면 전 당신을 막겠습니다!
당신에게 희망을 걸었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차원장 가이오우!! 그 슬픔은 오늘 여기서 끝내겠어요!


[에스터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하하하하하!! 기합만큼은 충분히 한 사람 몫이군 꼬마야!!

에스터 : 내 무기가 그거거든!
가지고 있는 걸로 승부를 내려는 것뿐이야!

가이오우 : 마음에 들었다, 너!
생각만 있다면 내 군단에 넣어 주지!

에스터 : 사양하겠어!!
엄마랑 아빠랑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차원수를 난 절대 용서 못하거든!
물론 그걸 낳는 너도 마찬가지야!!
간다, 가이오우!!


[마르그릿트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강해졌구나, 마르그릿트.

마르그릿트 : 나는 아크세이버다!!
조국 인사라움을 멸망시킨 악귀는 절대 용서 못한다!
각오해라, 차원장 가이오우!
인사라움 모든 백성을 위해...그리고 전하를 위해 널 치리라!!


[아무로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좋구나, 넌!
은하 레벨로 봐도 최강의 전사가 될 수 있는 소질을 갖추고 있어!

아무로 : 뉴타입 능력을 말하는 건가!

가이오우 : 그거랑 비슷한 힘은 은하 이곳저곳에서 발견되지!
그리고 거기에 눈을 뜬 녀석들을 난 몇 명이고 쓰러트려 왔다!

아무로 : 이 힘은 싸움을 위한 힘이 아니야!
타인과 서로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차원장 가이오우, 너도 마찬가지다!
모처럼 가진 힘을 싸우는 데밖에 쓸 수 없는 널 난 인정 못해!

가이오우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디 날 쓰러트려 봐라!
네가 지면 무슨 소리를 해도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거다!

아무로 : 안 그래도 쓰러트릴 거다!
네게 인류의 가능성을 부정당할 수는 없다!!


[카미유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네 모든 힘을 해방시켜라!
죽은 자의 힘을 써서라도 내게 덤벼 와라!

카미유 : 넌 존재해서는 안 돼!
이 우주를 싸움으로 휘감는 넌!!

화 : 카미유!

크와트로 : 카미유에게...힘이 모여가고 있어...!

카미유 : 알겠나, 가이오우!!
내 몸을 통해서 나오는 힘을!!

가이오우 : 알고 말고!
나도 너와 마찬가지다!

카미유 : 하지만 넌 그 힘을 사용할 곳을 잃어버렸어!
그런 남자는 용납할 수 없다! 이 우주를 살아가는 것을!!


[히이로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좋은데, 너!
그 강함, 일체의 망설임도 갖지 않았기 때문인가!

히이로 : ......

듀오 : 저런 거 상대해줄 필요 없어, 히이로!

트로와 : 상대가 싸움을 바란다면 이쪽은 받아줄 뿐이다.

카토르 : 가자, 히이로!
그를 쓰러트리고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 거야!

우페이 : 차원장 가이오우!
넌 우리들의 적이다!

가이오우 : 제 3자는 빠져 있어!
지금은 나와 녀석의 싸움이다!

히이로 : ...가이오우, 싸움밖에 모르는 넌 이전의 나와 같다.
그러니까 넌 내가 쓰러트리겠다.

가이오우 : 바라던 바다!
내게 네 강함을 보여라!!

히이로 : 최종 타겟 확인...
공격 목표, 차원장 가이오우!
이걸로 끝내겠다!


[가로드 VS 가이오우]

가로드 : 이 자식!!
한 순간이라도 동정할 뻔한 내가 바보였지!

가이오우 : 물러 터졌구나, 애송아!
그따위로 싸우고 다니다간 바로 죽는다!

가로드 : 미안하게 됐수, 가이오우!
난 죽을 수 없는 이유가 있거든!

윗츠 : 이런 상황에서 또 염장하려는 거냐, 가로드!

로어비 : 사랑의 힘이란 거야?
하여간 어필을 안하면 못사냐 넌.

에닐 : 뭐 됐잖아, 딱 저 애 다우니.

파라 : 가라, 가로드!!

쟈밀 : 싸우는 것밖에 모르는 저 남자가 이 세계를 맘대로 하게 두지 마라!

가이오우 : 오너라, 애송아!
내가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마!

가로드 : 조금만 기다려, 티파...!
반드시 승리와 함께 돌아갈게!!


[로랑 VS 가이오우]

로랑 : 당신이란 사람은!!
그 힘으로 싸우는 것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겁니까!

가이오우 : 그게 나의 삶이다.

하리 : 소용없다, 로랑군!
저 남자는 힘밖에 믿지 않아!

메셰 :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면...

소시에 : 싸울 수밖에 없어, 로랑!

가이오우 : 그래 맞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덤벼라!!

로랑 : ...저는...제게 맡겨진 힘으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가이오우!! 당신은 제가 막겠어요!!


[신 VS 가이오우]

신 : 가이오우!! 넌 내 손으로 쓰러트리겠다!

가이오우 : 위세 좋은 거 하나는 내 사 주지!
거기에 실력이 뒷받침되어 있는지는 내 직접 확인해 보마!

신 : 넌 아무것도 몰라...!
전쟁이 얼마나 큰 비극을 낳는지를!!

루나마리아 : 신...

신 : 엄마도, 아빠도, 마유도...!
모두 전쟁 때문에 희생되었어!

가이오우 : 그러니까 넌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싸우는 거냐...
그래 좋다!! 네 각오 내가 다 받아 주마!!

신 : 각오해라, 가이오우!!
난 전쟁을 일으키는 자를 절대 용서치 않는다!


[키라 VS 가이오우]

키라 : 마음이란 걸 잊어버린 당신은 그저 힘만으로 싸우고 있어!

가이오우 : 하지만 그 힘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지!
그것이 나...차원장 가이오우다!

아스란 : 마음 없는 힘은, 그저 폭력에 불과해!
내 존재는 세계에 싸움만을 퍼트린다!

키라 : 그러니까, 나는...!

가이오우 : 그래! 네 각오를 내게 보여라!

키라 : 차원장 가이오우!
난 당신을 막아 보이겠어!!
이 마음이라는 힘으로!!


[라크스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알 것 같군.
너도 각오를 하고서 이 자리에 나와 있구나.

라크스 : 지금 제가 노래할 것은 싸움의 노래입니다.

발트펠드 : 각원, 분기하라!!
라크스는 싸울 생각이다!!

메이린 : 저희들도 가겠어요, 라크스씨!

라크스 : 이터널 전진!
세계에 싸움을 벌리는 자와 저희들도 싸우겠습니다!


[세츠나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난 알고 있지, 솔레스탈 비잉!
너희들이 세계를 바꾸려고 했다는 것을!
내가 너흴 거들어 주마! 이 세계를 한 번 파괴해서 말이다!

알렐루야 : 저 남자는...!

티에리아 : 세계를 더욱 큰 싸움 속으로 몰아갈 생각인가!

록온 : 쓸데없는 참견이야!
더 이상 세상엔 싸움 따위 필요 없다고!

세츠나 : 가이오우...
너도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명을 잊은 네 존재는 전쟁을 방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이오우 : 그렇다면 어쩔 거냐?!

세츠나 :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난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다!
세계의 일그러짐을 낳는 자는 파괴하겠다!


[스메라기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그따위 빈약한 무장을 한 전함으로 내게 덤벼들다니!
기합만은 높이 사주마, 솔레스탈 비잉!

스메라기 : 우리들은 세계를 바꾸기 위해 싸워 왔어!
그 골인 지점이 바로 눈앞까지 와 있고!

랏세 : 그런데 너같은 놈이 그걸 다 망치게 놔둘 것 같으냐!!

밀레이나 : 우리들은 솔레스탈 비잉이라구요!

펠트 : 전쟁을 방조하는 자와 싸울 겁니다!

어뉴 : 톨레미! 차원장 가이오우를 향해 돌진하겠습니다!

스메라기 : 이게 진정한 라스트 미션이야!


[바사라 VS 가이오우]

바사라 : 마지막 스테이지다!!
있는 힘껏 노래하겠어!!

감린 : 바사라! 너는...!

밀레느 :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잖아!

가이오우 : 좋은데, 너!
나의 하트도 절로 들뜨는구나!

레이 : 저 남자...바사라의 노래를 이해하는 건가?

바사라 : 너야말로 좋은데 임마!
분위기 제대로 타는걸!!

가이오우 : 그래! 너도 그렇구나!

바사라 : 간다, 가이오우!
내 노래를 들어어어어어어엇!!


[알토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멋진 기합이군!
날개에 혼이 실려 있구나!

알토 : 난 목숨을 걸고 날고 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미셸 : 하늘에서 춤추고 있구나, 알토!

루카 : 가세요, 알토 선배!

오즈마 :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을 걸고 싸워라!

브레라 : 그게 우리들의 싸움이다!

알토 : 나도 알아!

가이오우 : 어디 보여다오! 네가 마음 가는 대로 나는 모습을!

알토 : 간다, 가이오우!
이것이 나의 날개다!!


[제프리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기억나는군!
이 세계에 처음 왔을 때, 널 상대로 힘 자랑을 했던 적이 있었지!

제프리 : 그 날부터 시작된 너와의 싸움...
오늘, 여기서 결판을 내겠다!

모니카 : 공격목표, 차원장 가이오우!

캐시 : 총원 이미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바비 : 보스! 명령을!

제프리 : 전 승무원! 지금이 바로 마지막 결전의 순간이다!!
본함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짜내서 놈을 치겠다!
긍지와 함께 나아가라앗!!


[게이너 VS 가이오우]

게이너 : 네가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는 더는 관계 없다!
세계를 싸움으로 뒤덮으려는 넌 우리들의 적이야!

가이오우 : 좋구나, 너는!
그런 작은 몸 안에 무한한 열정이 담겨 있어!

신시아 : 알아보나 보네!
게이너를 잘못 건드렸다간 화상 입는 정도론 안 끝난다구!

게인 : 녀석에게 들려줘라, 게이너!!
네 뜨거운 외침을!!

게이너 : 으어어어어엇!!!
내 말 들어줘, 사라!!
나는 널 지키기 위해 저 녀석과 싸울 거야!!

사라 : 게이너!!!
또 부끄러운 짓거릴!!

아뎃트 : 좋은데 뭘 그래!
저게 게이너의 힘이야!!

아나 : 가세요, 게이너!
사랑과 용기는 당신의 힘이예요!

가이오우 : 오너라, 킹!
너의 사랑과 용기를 난 정면에서 받아주마!

게이너 : 그렇다면 난 그걸 쳐부숴 주겠다!!
사라가 보고 있는 앞에서 너에게 질 수는 없어!
마지막 싸움이다! 나가자, 킹......게이너어어어어엇!!


[지론 VS 가이오우]

치르 : 지, 지론!! 저 녀석의 힘, 무지막지해!

지론 : 그렇다고 해서 내가 질쏘냐!
여기서 물러나면 거시기를 떼야지!

가이오우 : 좋구나, 너!
그런 전력을 다 해 살아가는 모습...싫지 않군!

지론 : 니가 말 안 해도 우리들은 언제나 전력으로 살았어!

엘치 : 그래! 너따위가 우리들이 사는 세계를 맘대로 하게 두진 않을 거야!

라그 : 어서 가, 지론!
저 놈의 잘난 면상에 한 방 먹여 주라고!

지론 : 알고 있어! 전속력으로 돌격이다앗-!

가이오우 : 와라! 그걸 전력으로 받아 주마!!

지론 : 우오오오오옷!!!
가이오우!! 승부다아아아아아앗!!


[코우지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전부터 빛의 신과는 전력을 다해 겨뤄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지!
넌 녀석 대신 나랑 붙어 줘야겠다!

코우지 : 제우스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거냐!?

가이오우 : 물어본들 그런 옛날 얘긴 할 생각 없다!
내가 흥미 있는 건 지금 이 순간의 투쟁 뿐이야!

코우지 : 그래 좋다, 가이오우! 네 상대를 해 주마!
네 과거 얘기 따위 나도 알 바 아냐!
내 눈앞에 있는 넌 최강 최악의 적이다!

보스 : 해치워 부려, 카부토!

사야카 : 우리들도 코우지군과 함께 싸울게!

가이오우 : 그렇담 죄다 덤벼라!!
너희들의 전력을 내게 부딪쳐 봐라!!

코우지 : 간다, 가이오우!
이게 네가 보고 싶어했던 빛의 신의 힘...나의 마징가-Z의 힘이다!!


[료마 VS 가이오우]

하야토 : 조심해라, 료마!
놈의 힘...음월에서 싸웠을 때보다도 더욱 올랐어!

가이오우 : 너희들이 내 힘을 끌어내 줬거든!
전력으로 싸울 수 있게 된 거에 감사하마!

벤케이 : 이 자식! 괴물을 뛰어넘은 괴물인가!

료마 : 재밌구만...

가이오우 : 너라면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했다!
겟타에 선택받은 전사, 나가레 료마!

하야토 : 역시 이 놈은 우주에서 반복되어 온 겟타의 싸움을 알고 있는 건가!

료마 : 과거고 미래고 관계 없어!
지금 여기 있는 건 우리들과 가이오우다!

가이오우 : 네 말이 맞다!
네 전력을 다해 오너라, 겟타!

료마 : 니가 말 안해도 전력으로 갈 거다, 가이오우!
니가 아무리 괴물이고,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싸워왔는지 내 모른다만!
넌 여기서 끝이야!! 우리들과 겟타가 있는 한 말이다!


[고우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그 거체! 부수는 보람이 있겠군 그래!

가이 : 진 겟타 드래곤의 정면에서 덤벼오겠단 거냐!

케이 : 어지간한 바보거나, 그게 아니면 자기한테 자신이 있는 건가...!

가이오우 : 양쪽 다지!
그걸 너희들에게 보여주마!

고우 : 강대한 힘을 어디다 써야 할지 잊은 남자...! 차원장 가이오우!!
우리들이 널 끝내 주겠다! 이 진 겟타 드래곤으로!!

가이오우 : 할 수 있다면 어디 해 봐라!
내 끝없는 투쟁의 여로는 아직 계속된다!


[반죠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느껴지는구나...!
네가 나에게 극상의 싸움을 보여줄 것이!

반죠 : 너같은 파괴의 권화를 치기 위해서라면, 나도 기쁘게 수라가 되어 주지!

가이오우 : 간다, 태양의 남자!
나의 전력으로 상대해 주마!

반죠 : 차원장 가이오우! 나 하란 반죠와 다이탄 3가 네 싸움의 여로에 종지부를 찍어주마!
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악의 야망을 쳐부수는 다이탄-3!!
이 일륜의 눈부심이 두렵지 않다면, 덤벼 보거라!!


[캇페이 VS 가이오우]

캇페이 : 승부다, 가이오우!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내 주마!

가이오우 : 그건 내가 할 대사다!
난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으니 말이다!
날 즐겁게 해봐라, 애송아!
선물로 극상의 싸움이란 걸 보여 주마!

케이코 : 저 사람...!
이런 상황에서 지금 웃는 거야?!

우츄우타 : 저런 거 봐줄 거 없어, 캇페이!
점보트의 전력으로 놈에게 갖다 박아!!

캇페이 : 당근이지!
두 번 다시 없을 대승부야! 나도 점보트도 풀파워다!!
각오해라, 가이오우! 거만 떨 수 있는 것도 여기까지다!!


[왓타 VS 가이오우]

왓타 : 이 자식아!! 니가 무슨 사정이 있는진 모르지만 우리 세곌 니맘대로 하게 놔두진 않을 거다!

가이오우 : 멋진 기합이구나!
하지만 그런 말은 나한테 이기고 나서 하시지!

왓타 : 안 그래도 지금 이기려고 하거든!

카키코지 : 갑시다, 사장님!

아츠이 : 저희들도 사장님을 서포트하겠습니다!

키노시타 : 마지막에 마지막 싸움입니다요!
팍-하고 갑시다, 팍-하고!!

이쿠에 : 끝나고 돌아가면 맛있는 간식이 기다리고 있어요!

가이오우 : 다들 위세 한 번 좋군!
이 녀석을 끝장내면 너희들도 뒤를 따르게 해 주마!

왓타 : 그렇게 둘 것 같냐 임마!
우리 회사 금고도 지구의 평화도 사원 일동도 내가 다 지켜줄거야!
간다, 가이오우!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트라이더 G7이 네 상대를 해 주마!


[쇼타로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좋구나, 너!
그냥 인형인가 싶었는데, 꽤나 즐길 만한 상대로군!

쇼타로 : 철인을 놀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 마라!

가이오우 : 투쟁은 내가 살아가는 의미다!
난 언제나 전력을 다 해 살고 있다!

쇼타로 : 그런 네 싸움에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건 용서할 수 없다!

가이오우 : 그렇담 어쩔 테냐!?

쇼타로 : 당연한 소릴!!
나와 철인이 널 막겠다!
나가자, 철인! 이게 마지막 싸움이다!!


[토시야 VS 가이오우]

쥬리 : 조심하, 토시야!
놈의 파워는 계측 불능이다!

키라켄 : 으어어어!
하지만 기합이라면 나도 지지 않는다앗!

토시야 : 그래 말 잘했다, 키라켄!
파워에서 밀리더라도 마음만은 절대 놈에게 질 수 없지!!

가이오우 : 멋진 기백이군!
그래야 내가 상대하기에 걸맞는 상대라 할 수 있지!

토시야 : 보여주겠다, 가이오우!
몸을 던질 각오로 싸우는 인간이 얼마나 강한지!
우리들의 모든 것을 갓시그마에 걸고 널 쓰러트리마!!


[마린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아공간 전술이든 뭐든 다 써라!
네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 부어 나와 싸워라!

올리버 : 그러시다면 사양 않고 가마!

라이타 : 네 과거 따위 우리가 알 게 뭐냐!
우리들은 내일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단 말이다!

마린 : 올리버, 라이타!
너희들의 목숨, 나와 발디오스가 맡으마!

가이오우 : 그래!!!
모든 것을 버리지 않고선 나와 싸울 수 없다!

마린 : 닥쳐라, 가이오우!
우리들에겐 돌아가야 할 장소가 있다!
우리들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사명을 잊은 너 따위에게 질 성 싶으냐!!


[타케루 VS 가이오우]

타케루 : 불쌍하구나, 가이오우!
싸우는 것밖에 생각 못 하는 넌 분명 사랑의 의미조차 모르고 있겠지!

가이오우 : 그딴 말싸움은 집어쳐라!
내 흥미는 니가 그 힘으로 나랑 싸우는 것에만 있다!

타케루 : 그렇다면 상대해 주겠다!
아버지의, 어머니의...그리고 마그의 마음을 담아 너에게 부딪치마!

로제 : 마즈! 당신이라면 가이오우에게도 지지 않아!

켄지 : 우리들도 널 원호하마!!

타케루 : 로제, 대장, 모두들...!
난 반드시 이기고 말겠어!

가이오우 : 좋다!!
승리하는 건 바로 나다!!

타케루 : 간다, 차원장 가이오우!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함께, 난 너와 싸우겠다!!


[아카기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좋은걸, 샐러리맨!
너희들의 의욕이 내 혼에 불을 지폈구나!

아오야마 : 이 인간이...!
이런 상황에까지 싸움을 즐기고 있는 건가!

이부키 : 그쪽은 재밌을지 몰라도, 이쪽은 아주 죽겠거든!!

아카기 : 저 놈을 그냥 놔뒀다간 우리 세계만이 아니라 이런 저런 세계에 죄다 싸움판이 벌어지겠어!

가이오우 : 그게 나의 삶이다앗!

아카기 : 그렇다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있는 힘껏 일하는 것이 우리, 21세기 경비보장의 삶이다!
간다, 가이오우! 샐러리맨이라도 평화를 지킬 수 있다앗!!


[시노부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짐승을 넘어, 인간을 넘었는데도 아직 더 너머에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군!

료 : 우리들을 도발할 생각이었다면 소용 없다!

마사토 : 그런 짓 구태여 안 해도 이쪽은 옛날 고리짝에 투쟁본능에 불이 붙었거든!

아란 : 너란 거악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말이다!

가이오우 : 과연 대단하구나 이놈들!
너희들의 야성...내게 있어선 최고의 사냥감이다!

사라 : 얌전히 사냥당해줄 줄 알았다면 헛다리 짚었어!
우리들은 수전기대란 말이야!

시노부 : 차원장 가이오우!!
니 쪽이 우리 사냥감이야 임마!!

가이오우 : 재밌구나!!
너희들의 야성과 내 야성의 승부다!

시노부 : 간다! 가이오우!!! 여기서 결판을 내 주마!!
해애치워버리겠다아아아아앗!!


[아오이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태연한 양 구는 가면은 집어 치워라!
너희들 안에 잠들어 있는 뜨거움을 직접 부딪치지 않으면 내겐 이길 수 없어!

쿠라라 : 자기가 뭐 잘났다고 맨날 내려다 봐,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네!

사쿠야 : 우리들은 우리들의 방식으로 너와 싸울 거야!

죠니 : 그리고 반드시 승리할 겁니다!

에이다 : 소중한 사람들과 살아갈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가이오우 : 좋군! 그렇게 위세 좋게 말했으니 금방 당하지는 말라고!

아오이 : 그렇게나 기대해 주시니 마이페이스인 나조차도 의욕을 낼 수밖에 없게 됐네.

가이오우 : 준비는 됐겠지!!
간다, 이놈들!!

아오이 : 기꺼이 받아주마, 차원장 가이오우!
해치워 줘야지 않겠어엇!!


[F. S.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WILL과 인간이 태그를 짜다니!
이거 기대가 되는데!

타나카 사령 : 여유 만만이군요.
이런 상황을 즐길 수 있다니.

WILL : 은하의 종언을 넘어 싸운 남자...차원장...

F. S. : 하지만 그 긴 여정도 여기서 끝내겠다!
차원장 가이오우! 네가 발하는 전란의 안개는 우리들이 걷으리라!


[토우가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내게 보여 봐라!
너의 별조차도 태어나게 한다는 힘 모두를!!

에이지 : 가이오우! 네 희망에 응해 주마 그래!

루나 : 우리들의...솔 그라비온의 전력으로 상대해 주겟어!

릴 : 우리들 전원의 마음을 하나로 하여!

미즈키 : 다들, 준비 됐지!

에이나 : 네에! 언제든 OK에요!

샌드맨 : 그란나이츠 제군!
마지막 싸움의 때가 왔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것을 그라비온에게 맡기고, 거악을 쳐야 한다!

토우가 : 나가자, 모두!
우리들의 모든 것을 놈에게 부딪치자!!

가이오우 : 덤벼라, 창성기!
네가 별을 낳는다면, 나는 별을 부순다!!

토우가 : 승부다, 가이오우!
간다아아아아아아앗!!


[아폴로 VS 가이오우]

아폴로 : 결국 니놈은 싸우는 것 말고는 안중에 없다 이거구나!

가이오우 : 그게 뭐 잘못됐냐!
살아간다는 건 싸움과 마찬가지 의미다!

실비아 : 멋대로 니 3류 논리에 우릴 끌어들이지 마!

시리우스 : 네놈 같은 남자와 놀아주고 있을 순 없다!

피에르 : 해치워 버리자고, 아폴로!

레이카 : 저 놈은 아쿠에리온이 막겠어!

쥰 : 우리들의 힘도 써줘, 아폴로군!

츠구미 :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가이오우 : 그래, 기계천사!!
너의 모든 힘을 내게 보여라!

아폴로 : 차원장이여. 그렇다면 너의 여행을 여기서 끝내주마.
나가자, 다들!! Go-!! 아쿠에리온!!


[제로 VS 가이오우]

제로 : 가이오우!
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더 이상 물을 생각은 없다!
지금 넌 어떻게 봐도 악이다!
내가 바라는 세계에 네 존재는 필요 없다!

가이오우 : 그렇다면 어쩔 테냐!
왕의 힘을 지닌 자여!!

제로 : 나는 더 이상 기아스는 쓰지 않는다!
난 나만의 힘으로 너와 싸우겠다!

스자쿠 : 제로!! 나도 너와 함께 가지!!

카렌 : 나도 있어! 그리고 C. C. 도!

C. C. : ...머릿수를 맞춰 주려면 나도 어울려 줄 수밖에 없겠군.

가이오우 : 무언가를 잃은 대신 무언가를 얻는다...
네가 부럽구나.

제로 : 닥쳐라! 가이오우!
우는 소리 따윌 지금와서 들어줄 것 같으냐!

가이오우 : 그런 소릴 들으니 그거 참 기쁘구나!
그래야지 내 앞을 막아선 남자답지!

제로 : 나 제로가 명한다!
차원장 가이오우여!!
이 세계에서 싸움과 같이 사라져라!!


[오우기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뭐냐, 넌!
여기까지 와서 겁먹었단 소린 하지 마라!

오우기 : !

타마키 : 시끄러 이 전투 매니아야!
이쪽도 지금 작정하고 여기 있는 거라고!

비렛타 : 오우기...!

오우기 : 나도 알아, 비렛타!
나에게도 지켜야 할 사람과 세계가 있어!

가이오우 : 각오가 다 되었으면 덤벼라!
내가 너희들을 막아 주마!!

오우기 : 가자, 다들!
검은 기사단도 세계를 위해...지켜야 할 것을 위해 싸울 거다!!


[케이 VS 가이오우]

케이 : 참 불쌍한 남자야, 댁도!

가이오우 : 투쟁밖에 모르는 날 동정하는 거냐.

케이 : 물론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기계라면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
하지만 댁은 아주 옛날엔 사람을 사랑하는 걸 알고 있는 양반이었던 모양이니!

가이오우 : 그런 옛날 일은 다 잊었어...

아테나 : 저 남자는...

가이오우 : 지금의 난 투쟁 속에서 살아간다!
그게 내가 살아 있는 의미다!

올슨 : 케이! 그게 저 녀석이 선택한 삶이라면 봐줄 건 없다!

케이 : 처음부터 봐줄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
내가 사랑하는 세계를 저녀석 풍으로 물들이게 놔둘 수는 없으니 말이야!
간다, 가이오우! 네 싸움의 여로도 오늘로서 끝나게 해 주마!


[랜튼 VS 가이오우]

랜튼 : 에우레카, 니르바슈!
내게 힘을 빌려줘!

에우레카 : 알겠어, 랜튼!

니르바슈 : 모큐~!!

가이오우 : 그래!! 너의 힘을 전부 모아서 내게 덤벼라!
어중간한 각오로 날 이길 수 있다고 생각 마라!

랜튼 : 나의 에우레카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도 막을 수 없어!
네가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한들, 내 마음은 절대로 지지 않아!


[시몬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오너라, 나선의 남자!
네가 천원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지 내가 확인해 주마!

시몬 : 뭐야!?

가이오우 : 네가 향하는 곳은 나와 같다, 한 번 즐겨 보자고 형제!

요코 : 자기 맘대로 형제니 뭐니! 음월에서 싸웠을 때보다 더 제멋대로네!

키탄 : 상관해줄 거 없어, 시몬! 날려버려!

기미 : 가라, 시몬씨!!

다리 : 승리를 믿고 있어요!

비랄 : ...라는군. 어쩔 거냐 시몬?

시몬 : 말할 것도 없지!

가이오우 : 느껴진다, 네 힘이 높아지는 게!!
역시 우리들은 동류야!!

시몬 : 그렇지 않아, 가이오우!
넌 자기 힘에 취해서 목적을 잃어버린 미아 같은 놈이다!
그런 남자는 날 쓰러트릴 수 없어!
...나는...굴파는 시몬!!
회전하면서도 똑바로 나아간다!!
그 어떤 상대라도 내 드릴로 꿰뚫고 나아갈 남자다아아아아앗!!!


[키리코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알 것 같군, 이능생존체.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싸움 속에서밖에 살 수 없다.

키리코 : ......

피아나 : 키리코...

샷코 : 가서 말해줘라, 키리코.

그레고르 : 분명 우리들은 최저의 병사일지도 모르지만,
싸움을 즐기며 사는 너와는 다르다고 말이야.

가이오우 : 내가 바라는 건 말이 아니야!
너의 힘을 내게 보여라!!

키리코 : 싫다.

가이오우 : 뭐야!?

키리코 : 내 삶은 내가 정한다.
네 말 따위 들을 생각은 없다.
그리고 내 삶을 방해하려고 한다면, 네가 누구라 해도 싸울 뿐이다.


[로저 VS 가이오우]

가이오우 : 만나고 싶었다, 검은 메가데우스!

도로시 : 빅오에 대해서 알고 있어?

로저 : 아무래도 저 남자도 잃어버린 메모리에 뭔가 관계가 있는 것 같군.

가이오우 : 알고 싶으냐? 너의 과거를.

로저 : 아니...됐다.
나도 너와 같이 과거는 이미 오래 전에 버린 사람이다.
허나 네가 세계의 미래를 어둠으로 덮어 버리려고 한다면 난 나의 법에 의거, 너에게 도전하마!

가이오우 : 그거면 됐다!!
이 싸움은 과거도 뭣도 관계 없는 것이다!
지금 여기 있는 나와 너만의 것이야!!


[가이오우 격파]

크로우 : 해냈나...!

가이오우 : 으어어어어어엇!!!

에스터 : 아, 아직도 싸울 생각인가!?

가이오우 : 나도 모든 걸 끌어냈다.
더는 후회는 없다...
유성은 타서 사라지는 법...
긴 여행을 끝내고...

크로우 : 가이오우...

가이오우 : 멋진 싸움이었다, 얘들아.
이제, 미련은 없어...
아사킴한테는 미안하지만, 난 여기서 끝이다...

아카기 : 야 잠깐!
멋대로 니 혼자 만족하고 가지 마!

지론 : 죽을 거면 니가 싸워왔다는 재앙이 뭔지 얘기 좀 하고 가라고!

가이오우 : 걱정할 거 없다.

로랑 : 모든 걸 다 얘기해 주려는 거군요.

가이오우 : 날 쓰러트린 너희들이라면 분명 극복할 수 있어.

아폴로 : 뭐야 그게 임마!!

게이너 : 끝까지 이쪽을 흔들어나 놓고 가려고!

가이오우 : 결국 난 투쟁에 취해 버린 타락한 용자였다.

세츠나 : ...!

가이오우 : 바이올레이션 시스템...
리바이브 셀 나부랭이를 쓰는 내가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는 게 애초에 아귀가 안 맞아.
그리고 무엇보다 난 이미 싸움 자체를 즐기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수호자라 칭하고 다녀도 좋은 건, 남의 마음을 떠 안고 그 아픔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녀석뿐인 거지.

크로우 : 가이오우...

가이오우 : 은하는, 너희들이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싸움으로 가득 차 있다...
언젠가 반드시 재앙은 올 것이다.
평화로운 시대 뒤에 싸움의 시대가 오는 것은 세상의 필연이다.
그게 전쟁일지, 외적의 침략일지는 나도 알 길이 없지...
하지만 잘 기억해 둬라.
영원한 평화라는 건 그 누구도 약속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히이로 : 너는...

가이오우 : 그 무엇이 오더라도 거기에 지지 않으면 될 일이야.
날 이겼으니, 그 정도는 해내야지 않겠나.
알겠냐...적에게 동정을 베풀려고 하지 마라.
악을 부정할 거면, 망설임을 넘어서 자신 안의 정의를 끝까지 관철해라.
잊지 마라.
등에 지고 있는 게 있는 놈은 단 한 번의 패배도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끝까지 지켜내라.
이 추하고도 상냥한 세계를.

크로우 : 기다려!

가이오우 : 시끄럽구만...
긴 여로의 끝 정도는 좀 조용한 기분으로 맞게 해 달라구.
내 투쟁의 시작이었던 차원장이란 이름...
그리고 그 투쟁 끝자락에 친구에게 받은 가이오우란 이름...
나는 차원장 가이오우...
그 생애는 투쟁과 영원히 함께였다.

크로우 : 가이오우!!

가이오우 : 지지 마라, 전사들아...
너희들이야말로 미래로의 희망이다.
...다시 한 번...핫도그가...먹고 싶구...만...

(가이오우 사망)

제로 : 차원장 가이오우...

료마 : 핫도그 좋아하네!
마지막까지 지 하고 싶은 대로만 산 주제에!!

시몬 : 저 녀석...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크로우 : 글쎄나...

에스터 : 글쎄나라니, 너...!

크로우 : 하지만 우리들은 놈을 이겼어.
이걸로 싸움은 끝난 거야.

케이 : 저 녀석이 말한 대로 언제까지 평화가 계속될진 모르지만 말이야.

카렌 : 계속하게 만들어야지.
저런 놈이 헛소리나 계속 하게 둘 수는 없는 거니깐.

히이로 : 트레즈, 젝스, 슈나이젤...
그리고 유서, 가이오우...
방식은 달라도 누구나 평화를 향해 싸우고 있었다...

세츠나 : 지금 그 평화가 찾아 온다.

키리코 : 그래도 싸움이 일어났을 때는...

쇼타로 : 저희들이 싸우지요.
상대가 누구라 해도.

코우지 : 그때까지 ZEXIS는 해산이구나.

아카기 : 그런 이유라면 계속 해산한 채로 있는 게 최고지.

아오이 : 그러네. ZEUTH 팀도 자기들 세계로 돌아가야 하고.

알토 : 프론티어 선단도 은하를 향해 또 출발하게 될테지.

왓타 : 각자 자기들 생활로 돌아가는구나.

랜튼 : 하지만 앞으로도 큰일이야.
싸움이 연속된 덕분에 지구는 아직 혼란에 빠져있고.

타케루 : 내일부터 우리들이 할 싸움은 파괴가 아니야.
지금까지의 싸움 때문에 잃어버린 것들의 재생이지.

카미유 : 세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구나.

반죠 : 그래...미래를 향해서 말이지.

아무로 : 이곳 화성의 싸움을 끝으로 ZEXIS의 싸움은 일단 끝이로군.

세츠나 : 미션 종료를 확인.

히이로 : 동시에 새로운 작전 목적을 확인.

료마 : 그럼 가보도록 할까, 지구로.
각자의 새로운 싸움을 위해서.

크로우 : (잘 가라, 인사라움...
잘 가거라, 차원장 가이오우...
너희들도 강했지만, 그걸 훨씬 웃도는 적이 지구에서 날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너희들에게 이긴 내가 질 수는 없지 않겠냐...
기다려라, 빚아...
돌아가면 내 결판을 내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