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딱 10일 남았네요.^^ 지마켓으로 2월초에 예약 구매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설레이고 있네요.^^
99년 부터 슈로대를 즐긴지 벌써 2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니....ㅠㅠ 정말 이제 많이 늙었다는 생각이 ㅠㅠ
첨으로 해본 슈로대가 sfc 에뮬로 즐긴 4차로봇대전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건담이랑 마징가 겟타 라이딘 이렇게만 알고
그냥 건담이 좋아서 해본 게임이었는데 이제는 인생겜이 되고 말았네요.
그때 슈퍼계 4화인가?? 정신기도 일어도 모르고 바다속에 나오는 hp많은 그 괴수 잡느라 하루 종일 해매다
다시 해보고 또 해보고 겨우 클리어후 정신기를 알게되고 하나씩 시스템을 알게되어 빌바인 집중걸고 미끼로 던져놓는걸 알게된후
정말 재미있게쭉 달리다가 그 영광의 낙일에서 좌절을 느끼구 잠시 봉인하다가 플스1으로 슈로대F가 있다는걸 알고
바로 구매한 후 그때 부터 거의 모든 슈로대를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정말이지 이번에 본작 판권작을 한글화로 즐길 수 있고 거기에 커스텀 BGM까지 지원이 된다니 영구 소장을 하게 될듯 하네요.
크 20대를 불태웠던 그 시절이 정말이지 그립네요~~ 3차 알파를 6회차 인가 까지 하면서 지낸 그 젊은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이번에 V가 국내에서 잘 성공하여 다음 시리즈 들도 한글화로 쭉 즐길 수 있다면 너무 좋겠네요.
BGM모으다가 국딩때 MBC에서 본 나디아 에서 나왔던 그 뉴노틸러스호 발진시 들었던 BGM 듣다가 문뜩 그 시절이 생각이 나 눈물 흘린 주책인 아저씨가 글 적어봅니다.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심정일거라고 보네요. 그래서 커스텀bgm도 갈망하시는거고.. 확실히 커서 돈 벌고 하면 어렸을 때 같은 느낌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오히려 어렸을 때는 왜 이리 무의미한 것에 감정과 에너지를 소비하는지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정도지만.. 그래도 지금에 와서 과거의 느낌 그대로 즐겨줄 수 있는 슈로대라는 게임이 나와주는 것 자체가 고마운 것 같습니다. 슈로대 시절 게임들은 이제 거의 시리즈가 종결되었거나, 탈바꿈 했거나, 너무 발전했거나... 아니면 그냥 죽어버린데 반해.. 지금처럼 예전 그대로의 느낌으로 나와주는 것은 슈로대밖에 안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