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는 정말 적응 안되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파이널판타지 10만 1,100시간 넘게 플레이 한 결이입니다.
스토리에 취해 10만하다 보니 10-2 플레이를 계속 미루다 이제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시스템 정말 적응 안되네요.
전작의 히로인이었던 유우나의 외모 하향도 충격적이었지만 전투 시스템이 이전 10처럼 턴제가 아니고 실시간이여서 정말 힘드네요. (첫 전투에서 멋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리쿠가 반사상태까지 감) 설정에서 Wait로 바꿔도 뭐가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실시간 공격을 받고. 생각해 보면 이쪽이 더 현실과 맞는 상황이기는 한데 (현실에서 싸울 때 턴제 처럼 상대가 기다려줄릴 없잖아? ㅋㅎ)
너무 어려워서 검색좀 해보니 이 전투 시스템 파판 5의 시스템을 계승한 방식이라 하더라고요. 제 인생에서 콘솔 게임기를 가져 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PC만 있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이름만 알고 있었고 한번도 플레이를 못해보다가 PC로 포팅 된 후에도 한참이나 지난 2017년이 되서야 스팀에서 할인 판매해서 리마스터 버전 사서 처음 플레이했습니다.
플레이 해보니 10이 명작이긴 명작이더라고요. (다른 시리즈는 안해봐서 모름) 전 스토리를 굉장히 중시하는 편이라 전 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일부 유저는 라이트 노벨 스럽다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었음).
아무튼 10은 예전게임 및 JRPG답게 턴제여서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쉽고 재미있게 했는데 10-2는 실시간 공격에 적과 아군이 동시에 치고 받는 연출로 인해 정신이 없더라고요. 계속 하다 보면 적응 되려나요?
전투 시스템 뿐만아니라 크리쳐포획 길들이기도 이해도 잘 안되고 어렵고, 10의 스피어반 역할을 하는 드레스피어+리졀트 플레이트 개념도 어렵고 (10은 쉽게 이해되었는데 ㅠㅠ)
아무튼 10에 비해 너무 시스템이 달라져서 어렵고 정이 안가네요. 그리고 10에 비해 스토리 및 설정등을 이해할수 있는 자료 및 분석 글이 적기도 하고요. 에휴
이상 10-2 초보자의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