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시절 모르는 일본어 공부하면서 정말 찔끔찔끔씩 하던 추억이 있는 파판6
직장인 되고 2주간 휴가가 있어서 이런저런 게임들 클리어 하다가 붙잡고 어제 처음으로 클리어 했습니다.
한글판으로 하니까 역시 진행이 시원시원 해지더군요.
스토리는...뭐 워낙 유명하죠.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쫄깃했던건 마대륙이네요.
갈라지고 나서는 노가다후
쓰리스타즈 장착-> 알테마 난사로 게임이 몹시 쉬워집니다.
노가다가 이렇게 즐거운건 다크소울 이후 처음이더군요
당시 게임 치고는 상당히 긴 엔딩에 속하는 편인데 각잡고 다 봤습니다.
정말 캐릭 하나하나에 애정이 가서 그런가 여행이 끝나버린 아쉬움에 뭉클해지더군요.
하루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마음에 여운이 남은게 정말 명작은 명작이구나 싶습니다.
이게임이 3d화되면 어떨까 싶은데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을거 같다란 생각도 듭니다.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때 화려했던 그래픽, 2d캐릭의 귀여운 감정표현, 수려한 일러스트 등등이 이게임의 재미 요소 였던거 같아서요.
시간이 지나도 명작은 역시 명작. 먼지쌓인 15나 한번 더 해봐야 겠네요
하아 고 민되네
15도 알고보면 갓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