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 업뎃.
세피로스를 쫓아 방의 끝까지 가면....
그는 뭔가가 새겨진 벽 앞에서 혼자 중얼거립니다.
어머니...얼마 남지 않았어요.... 곧 별과 하나가 되는거야....
별과... 어떻게 하나가 된다는 거죠?
....
...간단한 일이지. 별은 상처를 입으면 치유하기 위해 상처에 정신 에너지를 모은다.
별이 끌어모으는 에너지의 크기는 상처의 크기에 비례한다. 만약 별이 파괴될 정도의
커다란 상처를 준다면 그 에너지의 크기는 어떨까?
...그 상처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바로 나. 별의 모든 에너지와 하나가 되어서...
나는 '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다.
...별이... 파괴될 정도의 상처? ...별에게...상처를 입힌다구?
벽화를 보는것이 좋을거다. 최고의 파괴마법.... 메테오!
세피로스는 사라져버리고...왔던길로 되돌아가 벽화를 보는 클라우드.
클라우드가 갑자기 또 괴로워하며 분열하려합니다.
..큭큭큭... 메테오.... 흑마테리아...
....
"...클라우드! 괜찮아?"
...이윽고 정신을 차린 클라우드.
벽화의 그림이 바로 궁극의 파괴마법 메테오입니다.
에어리스가 메테오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메테오란 흑마테리아로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최강의 파괴마법. 우주의 떠다니는
작은 별 하나를 강력한 마법의 힘으로 끌어와서 충돌시키는 위험한 마법입니다.
그 위력은 별 하나를 완전히 파괴시켜버릴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때... 주위가 붉게 물들면서...
....
'세피로스... 너냐?'
'하하하... 내가 아니다'
붉은 드래곤과 보스전에 들어갑니다.
에너미 스킬 '베타'를 사용할경우 전부 흡수해 버립니다.
전 늘 하던대로 물리공격 + 회복으로.... 바렛의 3단 리미트기 난사 한방에 쓰러져버리는군요.
세피로스가 앉아있던곳으로 가면 작은 신전의 모형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드리면 요란하게 신전 전체가 들썩입니다.
신전의 영혼들과 이야기하는 에어리스.
그들은 에어리스에게 바로 이 신전 자체가 흑 마테리아라는것을 가르쳐 줍니다.
작은 신전의 모형에 숨겨진 퍼즐을 풀면 거대한 신전 자체가 축소되면서
흑 마테리아가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퍼즐은 신전 안에서밖에 풀 수 없으므로 퍼즐을
푼 사람은 신전에 눌려 부서지게 됩니다. 위험한 마법을 함부로 밖으로 꺼내가지
못하게 하려는 고대종들의 지혜인 것이지요.
하지만 클라우드 일행과는 달리 세피로스에게는 목숨을 버려서 흑 마테리아를 꺼내줄
많은 분신들이 있습니다. 세피로스가 흑 마테리아를 가져가는것을 막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일행이 먼저 선수를 칠 필요가 있지만... 고민하는 클라우드 일행에게
캣토시가 자신이 희생해서 마테리아를 꺼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캣토시는 신라의 상층부의 누군가가 조종하는 인형. 즉 캣토시가 부서져도 조종자는
죽지 않습니다. 캣토시는 스파이인 자신을 믿어줘서 고맙다며 출구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되돌아 나가서 시간의 방으로 가면 바늘이 12시에 멈춰 있습니다. 그대로 12시의
입구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어둠의 보스. 돌 공격으로 1000 대의 대미지를 입힙니다. 에어리스 같은경우 한번만
공격을 당해도 리미트기가 채워지기때문에 에어리스로 회복하고 바렛과 클라우드로
때려주는 전법으로 간단히 이길 수 있습니다.
바렛의 리미트기.
300대의 대미지로 수십 차례 공격. 웬만한 보스급들은 한방에 나가 떨어집니다.
괴물을 물리치면 캣토시와 출구에서 재회.
캣토시는 밝게 웃으면서 동료들을 안심시키지만 약간 어색한 분위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캣토시에게 자신과 클라우드의 관계를 점쳐달라는 에어리스.
캣토시는 티파에게도 안된 일이니 말해줄 수가 없다고 하지만...에어리스는 꼭 말해달라고
조릅니다. 잠시 뜸을 들이던 캣토시는 에어리스와 클라우드의 궁합이 딱 맞아 떨어져
둘의 관계가 매우 좋을것이라고 점을 쳐 줍니다.
격려해주는 에어리스를 뒤로한 채 죽을 줄 알면서도 퍼즐을 풀러 뛰어가는 캣토시.
....
스파이인 나를 끝까지 믿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두번째 캣토시가 곧 도착하겠지만... 그래도 날 잊지 말아주세요. 모두들....
마치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이야기하듯이...화면을 똑바로 쳐다보며 캣토시가
마지막으로 웃어줍니다.
일행들이 빠져 나오자마자 곧 신전이 축소됩니다.
그리고는 작은 흑 마테리아로 줄어든 신전.
이 흑 마테리아를 가지고 있는 이상 세피로스는 메테오를 부를 수 없습니다.
또 메테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사람의 힘 만으로는 불가능하죠.
어딘가 풍부한 정신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그런 특별한 곳. 별의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그곳은....
...약속의 땅!
언젠가 신라 사장이 말했듯이.... 약속의 땅에는 풍부한 정신 에너지가(신라 사장은 마황 에너지로
가공해서 쓰려했지만) 있습니다. 세피로스가 약속의 땅을 찾아 헤매던것도 설명이 되지요.
"하지만 세피로스는 고대종이 아니야. 그러니까 약속의 땅은 찾을 수 없어."
아니... 하지만 난 찾아냈어. 나는 고대종 이상의 존재이니까.
고대종 세토라처럼 '라이프 스트림'의 여행자가 되어서... 난 멸망한 고대종의 지식과
지혜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미래를 창조할 것이다.
" 그렇게는...안돼! 미래는...너만의 것이 아니야"
"...글쎄.. 그럴까? "
.... 눈을 떠라.
그래...그렇게... 클라우드...
.... 닥쳐...시끄러워... 으....으아악!
....
세피로스의 가까이에서 또다시 분열하듯 괴로워하던 클라우드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세피로스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주고 맙니다.
....세피로스가 사라지고...
정신을 차린 클라우드가 절규합니다.
... 클라우드, 넌 아무짓도 하지 않았어. 네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까...
아니야... 나..나는!
미 친듯이 자책하던 클라우드가 느닷없이 에어리스를 때립니다.
캣토시 2호기가 달려오고... 바렛이 클라우드를 기절시킵니다.
화면이 새하얗게 변하면서...
..내가..무슨짓을 한거지? 기억이 없어..기억이..기억...언제부터..?
이게 꿈이라면...모두..
기절한 클라우드의 꿈.
에어리스가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에어리스... 미안해..."
"아니.. 괜찮아. 그것보다... 세피로스의 일은 내게 맡겨줘. 클라우드는 자기 몸이
부서져 버리지 않도록... 자신의 일에 좀더 신경을 써 줘 "
....
" 여기는...어디야?
" 여기는 잠의 숲. 고대종의 도시로 이어지는 곳이야. 세피로스의 메테오를 막는건...
고대종인 나밖에 할 수 없어. 비밀이..앞에 있을거야.. 뭔가가... 나를 부르는듯 해 "
" 그러니까... 나 그만 가볼게. 모든게 끝나면...다시 돌아올 테니까..."
" ..에어리스? "
혼자서 떠나 버리는 에어리스.
쫓아가보지만... 잡을 수 없습니다. 멀리 사라져버릴 때 까지...
... 이런.. 우리를 방해할 생각인듯 한데...
곤란하군... 저 아이에게도... 곧 저 여자아이를 멈춰야 하겠군.
공가가의 마을 여관에서 퍼뜩 깨어나는 클라우드.
꿈에서 보았듯이... 에어리스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혼자서 고대종의 도시로 떠나버린
에어리스... 그리고 그녀를 쫓아간 세피로스. 하지만 세피로스 가까이만 가면 정신을
잃어버리는 클라우드는 선뜻 따라가지 못하고 불안해합니다.
잠깐 시간을 주자며 동료들이 나갑니다.
진실을 아는것이... 두려워... 난...어떻게 해야....
........
잠시 고민하던 클라우드.
당신은 좋은 동료들을 뒀군. 당신을 밤새 걱정하며
간호했다구.
...
마음을 정한 클라우드는 에어리스를 찾으러 동료들과 함께 고대종의 도시로 출발합니다.
원문 주소
http://web2.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screen&left=h&find=id&ftext=mario128&db=2&flimit=6073&maxnum=56073&num=2281
곧 떠날 에어리스를 암시 하는 부분 이죠..
비금땜시 추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