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업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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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누설이 될 수도 있으니 뒤로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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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제단 안쪽으로 들어온 일행.
그곳에서 클라우드 일행이 본 것은....
에어리스....?
동료들을 잠시 기다리게 해 두고 혼자 올라간 클라우드.
그러나....
또다시 뭔가에 괴로워하는 클라우드
뭔가에 홀린것처럼 칼을 뽑아들더니...
에어리스를....
깜짝놀란 동료들의 고함 소리에야 겨우 정신을 차립니다.
조용히 기도를 드리는 에어리스...
묵묵히 바라보는 클라우드...
............
순간 위에서...
....세피로스?
세피로스의 칼이 에어리스를 찌릅니다.
그녀가 늘 머리에 묶었던 리본이 풀리면서...
교회에서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에게 처음 이야기해 주었던...
그녀가 어릴때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아 소중하게 간직하던...
백 마테리아가 떨어져 내립니다..
제단 아래로...
조용히 물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에어리스 ...에어리스? ...거짓말이지?
걱정할 것 없다. 곧 그 아이도 이 별의 정신 에너지가 된다.
내 일은 끝났다. 남은것은 북쪽으로 가는것... 설원 너머에 기다리고 있는
'약속의 땅' 으로 가는것 뿐.
......
나는 그 곳에서 새로운 존재로서 별과 하나가 된다. 물론 그때는 그 아이도....
... 닥쳐.
...자연의 사이클도... 네놈의 멍청한 계획과도 관계 없어.
......에어리스가 가버렸어. 에어리스는 더 이상 말하지 못해.
웃지도 못해. 울지도...화내지도..
...우리는 ...우리는 어떡해야 하지? 이 고통은?
손 끝이 떨려... 입속이 말라버리고...
.. 내 눈이... 불타오른다 이자식 !
하하... 무슨 소리냐... 네 녀석도 감정이란걸 느낀다는 거냐?
..당연하지! 그럼 내가 뭐라는 거냐 !
위로 날아가 버리는 세피로스.
하하하... 슬퍼하는 척 하는건 그만둬라. 분노에 떨고있는 연기는 필요없어.
왜냐하면 네 녀석은....
...제노바 라이프와 보스전입니다.
고대종의 신전에 들어오면서 얻은 물의 링을 장착하고 있다면 물 속성인
이 보스의 공격들을 대부분 흡수 가능합니다.
메테오 레인.
물의 링을 장착한 캐릭터가 회복을 담당하고... 나머지 캐릭터들로
리미트기가 차오르는 즉시 몰아쳐서 단번에 쓰러뜨립시다.
왜냐하면 클라우드 네녀석은..... 인형이다.
....
...내가... 인형?
에어리스 구조에 실패한 클라우드 일행.
모두 각자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의 동료들.
또다시 동료를 잃은 바렛.
...말 없는 에어리스를 조용히 안고 나가는 클라우드.
...밝고... 명랑하고... 마음씨 고우면서도 순수했던 에어리스.
클라우드는 그녀를 별에게 되돌려 보냅니다.
안녕...
안녕.. 에어리스...
......
.................
북쪽으로 나가는 길의 한 집에 모인 클라우드 일행.
...모두 들어줘. 나는 니플헤임 마을에서 태어난... 전직 솔져 클라우드야.
세피로스와 결판을 내기위해 이곳까지 내 자신의 의지로 왔다고...생각하고
있었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솔직하게 말하지. 난 내 자신이 무서워. 또 하나의 내가
세피로스에게 흑 마테리아를 건네주고.... 너희가 말리지 않았다면... 에어리스까지
내가...
...그런 뭔가가... 진짜 내가 아닌 내 자신이 내 안에 있어. 그래서 나는
이 여행을 그만둬야하는 것일지도 몰라.
........
... 하지만 나는 갈거야. 5년전 내 고향을 불태우고... 에어리스를 죽이고...
이제는 이 별을 파괴하려는 세피로스를! 놈을 용서할 수 없어.
그래서 나는 가야만 해. 모두들... 같이 가 주겠지? 내가 또다시 이상한 짓을
못하도록... 지켜봐줘.
.... 에어리스가 어떻게 메테오를 막으려 했는지는 몰라. 이제는 알 방법도 없고.
하지만 기회는 있어! 세피로스가 메테오를 부르기 전에... 우리가 흑 마테리아를
되찾는 거야. 모두... 가자!
동료 한명을 잃고... 다시 출발하는 클라우드 일행.
디스크 1이 끝납니다.
원문주소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hb&table=img_screen&left=h&find=id&ftext=mario128&db=2&flimit=6073&maxnum=56073&num=2357
헐.... 클라우드 이름이 데이즈...ㅋㅋㅋ 일단 추천~
진짜 ff7의 핵심이자 가장 충격적인 이벤트였죠...
제목 자체도 약간 네타성 아닐런지;;
지금도 거의없지만 그때당시 히로인이 도중사망 이라는건 정말 충격적이엇죠. 이때가지 티파는 비중은 있어도 히로인으로서는 잉여였던지라.....
아... 님 고맙습니다.. 이 음악을 다시 들려주셔서.. ㅠㅠ
존나 쉬발... 깃털 하나면 되는 부활을...
문제내고갈게요// 닭털말씀이시군요 ㅋ ㅋ ㅋ . . . ..
14년이 지난 아직도 네타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