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두기 #
ㆍ탠블위드(タンブルウィード) ㅡ 데이지가 속한 극단이름
ㆍ안젤리크(アンジェリク) ㅡ 미리에타가 속한 극단이름
◇ 1구역 : 빈곤한 소녀의 꿈(貧しき少女の夢)
○ 빈곤한 소녀의 꿈
데이지 ㅡ --연극을 좋아했어
아직 내가 아이적일때의 이야기
고향의 마을축제에서 연기한 야외극을 보았어 유명한 뮤지컬인 '검과 방패'의 한 장면이었어
부모를 잃고 의지하는 형제도 친척도 없었던 난, 정말로 가난하여 추운 하늘아래에서 주린배를 안고 내일의 희망도 가지지못했지 하지만 그때 봤던 주역연기한 여배우가 너무나도 멋져서...이미 추위도 배고픔도 잊어서 그녀의 연기에 열중했어
저렇게 감동했던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어 그이후 여배우가 되는일이 내 장래희망이었어
나라안 모두가 인정할듯한 당찬 여배우가 되어서 월스톡 대극장무대에서, '검과 방패'의 주역을 연기했다는 것 모두에게 감동을 부여하는 일이...내 꿈이였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ㅡ 일어나 데이지!
일어나라고 했더니 참말로
데이지 ㅡ 앗, 단장! 좋은아침입니다💦
단장 ㅡ 너 오늘은 조식당번이지?
데이지 ㅡ 에, 에, 에...! 일어나지 않은거 나만이야?
무대감독 ㅡ 극단원 견습인 허드렛일담당이, 아주 느긋~하게 잔다니 좋은 배짱이네
데이 ㅡ 으와! 죄송해요! 즉시 아침밥 만들겠습니다~!
😄🤣😄🤣
무대장치계 ㅡ 아, 하지만 이번 상연종목은 짐들이 많아 간만에 전국순회하는거니, 힘도 들어가는걸
단장 ㅡ 여행극단 탠블위드의 위신을 걸고 명작에 도전한다 엉거주춤한 꼴을 보인다면 손님에게서 버림받는다고
여배우 ㅡ 우리가 하기엔 능력따위엔 어울리지않는 느낌도 나겠지만말야
베테랑 ㅡ 저건 대극장에서의 상연을 전제로 써진거니
단장 ㅡ 그럼에야말로 도전하지 않을수가 없다고
'검과 방패'는 대극단만의 전매특허가 아냐!
데이지 ㅡ 냄비가 끓어넘치네--! 물...은 어디야!?
앗...단장! 죄송해요!
🤣😄🤣😄
극단원1 ㅡ 해서, 밥준비는?
데이지 ㅡ 스프만 끓이면되
의상계 ㅡ 그럼 먹자고 빨리 출발하지않으면 다음 흥행지에 도착하지 못한다고
데이지 ㅡ 아아 그랬지! 냄비가 끓어넘쳐서
아이역들 ㅡ 냄비에 물따랐어~!
데이지 ㅡ👍
😄🤣😄🤣
○ 마을에서 마을로
무대감독 ㅡ 그러면 다음 흥행지로 출발하자 어근데, 돌연 몬스터냐
자 다들 퇴치다! 짐을 사수해!
데이지 ㅡ 하아 마을부터 마을로 이동할때마다 마물퇴치냐 왠지 완력만 강해지고는 여배우에서 동떨어진다
○ 데이지의 노력
데이지 ㅡ '나는 검! 이나라의 어둠을 베어가르는 검! 미래를 개척하는 검이다!'
베테랑 배우 ㅡ 헤~ '검과 방패'의 대사 아냐? 어디서 배웠어?
데이지 ㅡ 매일 연습해보는거니 대사는 완전히 기억하지
베테랑 배우 ㅡ 워~ 그거 괭장한데?
데이지 ㅡ '나는 방패! 이나라를 어둠에서 지키는 방패! 사람들을 수호해나가는 방패다!'
단장 ㅡ ...
○ 마물이 만연한 가도
○ 꿈을 가진다는 것은 자유
조명계 ㅡ 그러나 오늘아침 데이지때라면 단장과 부딪히고...하하하!
데이지 ㅡ 뭐야, 그만 잊어줘 늦잠자서 초조했다고
😄🤣😄🤣
극단원1 ㅡ 그러나 먼저일어나는 데이지가 늦잠이라니 희안하네
데이지 ㅡ 💦아니뭐 어젠좀 밤늦게까지 자지않아서
여배우 ㅡ 이 애는말야, 매일밤마다 다른사람이 간섭하든간에 혼자서 연습한데두
데이지 ㅡ 에이~ 아니겠지... 봤어?
조명계 ㅡ 직책이 있는것도 아닌데 기어코 연습에 출석도장을 찍고...
여배우 ㅡ 가만히 우리의 연기를 견학하고말야
데이지 ㅡ 그만그만, 아직 허드렛일쪽이고 단역도 한적없으니까
무대장치계 ㅡ 하지만말야 도구운반 들여놓는 일도 데이지가 가장 열심히한다고
무대감독 ㅡ 이동중인 마물퇴치도 의지가 되고말야
아이역1 ㅡ 밥도 데이지가 만들어준게 가장 맛있고!
극단원2 ㅡ 하지만 어째서 데이지는 그렇게 열심히해?
극단원1 ㅡ 난 편안함으로 시간보내는 여행극단이라고
데이지 ㅡ ...
실은 내게는 꿈이 있어서말야
의상계 ㅡ 꿈?
데이지 ㅡ 언젠가 나라안에 모두가 인정해보일 여배우가 되어 도시의 대극장에서 '검과 방패'의 주연을 연기하고 싶어...에헴 ...
아, 알았다고! 이런 꿈은 역시 꿈이야! 단연도 해본적없는 허드렛계가 도시의 큰무대에 서다니...! 하지만 꿈을 가진다는 일은 자유이니...
무대감독 ㅡ 좋잖아, 그 꿈
데이지 ㅡ 에?
무대감독 ㅡ 그말하는 사람을 기다렸다고 그치? 단장
단장 ㅡ ...뭐
여배우 ㅡ 소극단이면서도 가능성을 단념하면서 멋대로 위축해버리는 배우도 많으니까
베테랑 배우 ㅡ 그래, 지금부터는 다들 데이지를 응원하지 않겠어?
데이지 ㅡ 모두들...단장... 고마워!
단장 ㅡ 하지만 아직도 밑바닥생활은 길다고, 정진해라 정진!
데이지 ㅡ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대장치계 ㅡ 옳거니~ 미래의 대스타로구나!
🤣😄🤣😄
○ 잡식 거대거미(보스전)
○ 때가 온 기회
데이지 ㅡ 극단 탠블위드의 '검과 방패'예~요우!
앗 단장, 남은 전단지 좀더
단장 ㅡ 다행이네! 데이지, 이쪽에 와봐!
데이지 ㅡ 엣? 잠깐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이지 ㅡ 제...제가 주역!?
단장 ㅡ 여배우가 열이 나서말야, 대리역으로 나왔으면해서
데이지 ㅡ 하지만 다른사람이 있잖아요, 능숙한 연극자라던가요
단장 ㅡ 너이상으로 적임배우가 없으니까 말하는거야
데이지 ㅡ 무슨소린가요?
단장 ㅡ 주연의 대사를 확실히 외우고있고, 더구나 마물퇴치따위 무모한 액션을 해나가면서 조금도 놓치지않는 여배우따위...우리 극단엔 너밖에 없다고
데이지 ㅡ 단장...봐주었구나
단장 ㅡ 더구나말이다, 넌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해하는 느낌이 들어 👍너가 연기하는 '검과 방패'라면 이 소극장이라도 손님들을 끌어올릴수가 있을거다
데이지 ㅡ 나따윌 거기까지 기대해주리라곤...!
알았어! 나 할께!
단장 ㅡ 그럼 의상입고 무대에 집합!
밤공연까지 할일은 쌓였다고
데이지 ㅡ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단장 ㅡ 하아, 좀더 단련하면서 무대에 올리고싶었다...
이것으로 내 수단을 벗어나버릴까 모처럼의 인재임에도...약간은 후회되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이지 ㅡ --내 첫 주연은 대성공으로 끝났어 정말...믿겨지지가 않아 관객은 내 연기를 무척 평가해주고 탠블위드의 '검과 방패'는 연일 입장객이 많은 대성황이 되었다
◇ 2구역 : 운명의 초대장(運命の招待帳)
○ 정체를 알수없는 관객
극단원1 ㅡ 에...우리 극단의 간판여배우 데이지와 악수하는 곳은 이쪽입니다
극단원2 ㅡ 공연을 보고싶으신 분께서는 꼭 악수해 주세요
극단원4 ㅡ 예 다음분 오세요~
데이지 팬 남성 ㅡ 데이지씨 팬이에요 이제부터라도 힘내세요!
데이지 ㅡ 고마워, 힘낼께!
극단원4 ㅡ 예 다음분 오세요!
??? ㅡ 잠깐 실례할께 데이지
데이지 ㅡ ...에?
??? ㅡ 쓰리사이즈! 머리둘레 가슴둘레! 어깨폭! 소매기장! 허리둘레!
데이지 ㅡ 저...저기요?
코코트 ㅡ 내 이름은 코코트 당신의 연기를 보았다 또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어
극단원들 ㅡ 대체 뭐였지...?
○ 어느 초대장
수일후--
무대감독 ㅡ 이 편지...어떻게생각해?
여배우 ㅡ 장난친거 아닐까? 그러나 우리들이...
무대장치계 ㅡ 그래 불릴리가 없고말야, 마을연극 콩쿠르인가?
단장 ㅡ 뭔가 덧붙여진게 있었지? 읽어봐
음향계 ㅡ 으...음 '콩쿠르에 초대해놨다 데이지의 연기를, 기대하고 있을께🎶
코코트에게서...'
의상계 ㅡ 코...코...코코트라 말했어!!?
단장 ㅡ 으 설마...저 코코트가!?
데이지 ㅡ💡아 생각났어요 악수회에 온 이상한 사람이...
극단원 ㅡ 그러게 남자인듯한 여자인듯한...
단장 ㅡ 뭐라고요!?
의상계 ㅡ 코코트가 왔다니! 소개하고 싶었어~!
데이지 ㅡ 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었어?
의상계 ㅡ 월스톡 대극장의 의상부문 탑이라고~
단장 ㅡ 코코트가 승락하지 않았다면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이라도 대극장의 무대에는 서지않는다고 들었어
극단원2 ㅡ 헤에~ 그런 괭장한 분에게 지목된거였어? 데이지도 대단한걸?
의상계 ㅡ 그래, 괭장해! 멋지다고, 데이지!
무대감독 ㅡ 그래서 이 초대장을 어떻게 답신할까?
단장 ㅡ 모처럼만의 권유인걸 난 참가하고 싶다 그후엔 데이지가 판단할일만 남았어
데이지 ㅡ 에엣, 나?
단장 ㅡ 코코트는 데이지를 지명했어 어설픈 연기는 보이지마라 낮은 평가를 받은경우 배우로서 급부상하지 못할 두려움이 있다 그래도 할래?
데이지 ㅡ ... 응, 해보고싶어 평생 한번은 있을지없을지의 꿈으로 가까와질 기회이니까 모두함께 도전해보고 싶어
무대감독 ㅡ 그래, 한번 할까!
단장 ㅡ 연극도시로 올라타자!
극단원들 ㅡ 오오오!
○ 최고의 명예
단장 ㅡ 콩쿠르에 우승한 단원의 주연배우는 대극장쪽으로 되는일이 관례야
데이지 ㅡ 대극장쪽으로 된다는게 뭔말이야?
단장 ㅡ 대극장과 전속계약을 맺는다는 일이지 배우도 스탭이라도 대극장쪽이 된다는 말은 연극인최고의 명예라고
○ 우승하면서 생각해
데이지 ㅡ 하지만말야 대극장해이 되었다면 탠블위드쪽의 단에서는 나가야하잖아 꿈에 가깝다는건 기쁘지만 모두와 헤어지는건 쓸쓸해
무대감독 ㅡ 저기야 그러한건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생각해
베테랑 ㅡ 하하 역시나 데이지답다
○ 머나먼 도시로의 길
○ 짐들을 노리는 마물들
○ 거칠게날뛰는 새끼비룡(보스전)
○ 카마세이누*
{かませ犬 ; 원래는 스포츠.격투기에 준하여 선수나 팀의 조정을 위해서 화려한 승리를 관객에게 보란듯이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대전시키는 실력이 열등한 상대나 혹은, 픽션작품의 의해 주인공 또는 강대한 적역의 강함을 보란듯이 당하는 역할을 지칭하게 되는건데 여기 스토리에서는 콩쿠르에서의 도전장을 보란듯이 마지막팀인 안젤리크단에게 일부러 대전하듯이 보여주어 당해봐라...이런식일듯 싶네요 그래서 지나다니는 콩쿠르참가자들이 한마디씩 하고가는듯하게 이야기가 흘러간다보시면 됩니다 결국 데이지팀은 억울한 입장에 서있는 셈이지요}
데이지 ㅡ 이곳이 월스톡 대극장인가...
무대감독 ㅡ 오~ 위대하신 분이 나오셨나보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ㅡ 연극콩쿠르에 참가하신 여러분 용케 모이셨습니다
무대감독 ㅡ (오오 저건 월스톡을 대표하는 스케일이 큰 작가네...)
거물 극작가 ㅡ 저는 심사위원의 한명이지만 여러분에게 이번 대회의 설명하는 역할의 분부를 받았습니다
먼저 본 대회의 우승극단은 명예와 상금을... 주연배우는 대극장으로 갈 배우가 될 권리를 얻습니다
상연일정은 손에 들고있는 자료대로 연습장은 대회집행부가 배당한 시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만든 무대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이지 ㅡ 단장, 우리가 상연하는 순서는 언제야?
단장 ㅡ 으음, 마지막에서 두번째네
콩쿠르 참가자1 ㅡ 마지막에서 두번째인 탠블위드라는 극단말야
콩쿠르 참가자2 ㅡ 안들을래 어디서 굴러먹은 작자냐?
콩쿠르 참가자1 ㅡ 하하...그러나 불쌍하게도
콩쿠르 참가자2 ㅡ 낑낑대는구나, 완전히
💬
콩쿠르 참가자3 ㅡ 최후의 극단 안젤리크는 지금쯤 연극계에서도 최고의 권위이니
콩쿠르 참가자4 ㅡ 여기 탠블위드라는 곳도 안젤리크를 돋보이게 하기위해서 불렀다지?
💥
콩쿠르 참가자5 ㅡ 이번에도 우승은 안젤리크로 결정되었구나
콩쿠르 참가자6 ㅡ 결정되었다랄까 애초부터 우승극단은 정해졌다는 소문도 있고
콩쿠르 참가자5 ㅡ 아~아 뭐든 흑막이 있구나
무대감독 ㅡ 카마세이누라...
단장 ㅡ 코코트도 그럴작정으로 우리를 부른 것일까?
무대감독 ㅡ 그렇담 약간 기분이 않좋네
데이지 ㅡ 기분이 않좋다고해도 상관안해 챤스는 기회라고
자, 우리들도 가자! 연습할곳도 보고싶고말야
◇ 3구역 : 명백한 푸대접(あからさまな冷遇)
○ 틀리지 않았냐?
무대장치계 ㅡ 저기 뭔가의 착각 아니냐?
여배우 ㅡ 우리들은 줄곧 야외에서 연습했다는 말이야?
극단원1 ㅡ 우릴 우습게보다니! 항의하러 가자!
단장 ㅡ 잠깐! 그런걸 한다면 코코트에게 누를 끼치잖아
음향계 ㅡ 하지만 그건 우리를 카마세이누로 부르는 격이잖아? 그런녀석에게 신경쓸필욘...
급기야 마물들이 돌아다니는 것까지 발견...
제작담당 ㅡ 으왁 마물까지 나오는거야?
데이지 ㅡ 그럼 우선은 마물을 쫓아버리자 연극 본무대전에 하는 준비운동에도 되고말야
베테랑 ㅡ 하아 참말로 데이지가 적극적인건 못말린다니까
무대감독 ㅡ 자, 여행에서 나와 단련된 마물퇴치솜씨를 보여볼까나!
○ 개별적인 대우
제작담당 ㅡ 우리이외의 극단은 모두 연습하는곳이 실내라는군 유명한 극단인만큼 호화로운 시설을 배당받았데
무대감독 ㅡ허허 참으로 노골적이네
○ 분노는 마물에게!
극단원4 ㅡ 이런 뭐여뭐여 이런 대우의 차이느은!
극단원3 ㅡ 단장이 말리지 않았다면 고함쳤을텐데도!
무대감독 ㅡ 그 분노는 눈앞의 마물에다 부딪혀 어서 연습을 시작하지 않음 안되잖아 분노할 시간도 아깝다고
○ 괴물범벅인 연습장
○ 단번에 싹 제거되어진 마물들
○ 연습장 빈곳에 서식하는 마물들(보스전)
○ 동일한 여배우로서
데이지 ㅡ 여기장면의 움직임이 아주 불안해서말야...
여배우 ㅡ 아하, 그거 단장에게 확인해봐
데이지 ㅡ 어...으음 그러고보니 단장은 어딨어? ! 뭔가 얘기에 열중해보이는걸 상대는 누굴까? 대단한 미인이겠지
여배우 ㅡ 응, 미리에타
데이지 ㅡ 미리에타?
여배우 ㅡ 극단 안젤리크의 간판여배우라는군
데이지 ㅡ 안젤리크단의!? 말그대로 미인이겠네?
여배우 ㅡ 어릴때부터 장래가 기대된 천재배우여서말야 안젤리크의 입단시험이란건 혹독하기로 유명하지만...그 안젤리크가 본인에게서 굴복하여 시험없이 스카우트받았나봐 대우도 격을 벗어났고 젊은 나이로서 명성도 재산도 얻었다고해... 뭐 매우 어마무시한 높은곳에 있는 분이래
데이지 ㅡ 글쿠나, 하지만 그런 사람이 우리 단장과 무얼 얘길하고 있을까?
단장 ㅡ 다들 잠깐 주목!
이쪽은 극단 안젤리크의 미리에타씨 그녀에게서 의사표시를 받았지만...
미리에타 ㅡ 단장님 제가 여러분들에게 말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콩쿠르 본연의 상태를 이해할수 없습니다 하나의 극단만을 푸대접하여 실외로 연습시키는것따위가 언어의 길이 끊어졌네요
그렇지만 이것을 대회집행부에 호소하여도 여러분이 불리해질 뿐입니다 그곳에서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 실내연습장을 준비하려는 생각인 것이지요
극단원2 ㅡ 실내연습장?
극단원3 ㅡ 그거야 고맙군!
미리에타 ㅡ 제가 얘기가 되도록 말을 거든다면 저희 극단에서 연습장을 제공시킬정도의 편의도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의 연민과 동정으로 말하고 있어서가 아닌, 모든 극단과 공정하게 겨루어서 완벽하게 승리하고 싶은것입니다
데이지 ㅡ ...
미리에타 ㅡ 집행부에서 푸대접이라던가 연습장이 실외였다던가...여러분에게 그런 변명을 할여지를 남기고 싶지않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여러분이 부담감을 느낄일은 무엇하나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단장 ㅡ 고마운 말씀이지만 다들 어떻게 생각하나
데이지 ㅡ 난 이곳에서 연습하고 싶어
극단원2 ㅡ ...뭐?
데이지 ㅡ 정말로 공정하다고 말한다면 대회집행부에 따라야할게 아니야?
극단원3 ㅡ 우음 뭐 그런 방식도 있겠지만...
데이지 ㅡ 더군다나 우리가 우승했을때에도 미리에타에게 도움을 받아 이김따위 말하는 일...난 반대야
미리에타 ㅡ 당신, 내게...안젤리크에게 이길려고요?
데이지 ㅡ 그리 말하지 않았다면 콩쿠르대회따위 나가지않았다
미리에타 ㅡ 후후 우스운걸 말씀하셨습니다
허면 단장님, 실내연습장은 필요없다고 하는것으로서 괜찮겠습니까?
단장 ㅡ 예 그렇게하죠
극단원3 ㅡ 뭐 데이지가 그리 말한다면야
극단원4 ㅡ 우리들이 이곳에 있을수 없는것도 데이지의 덕택인 것이고
👍👍👍👍
미리에타 ㅡ 여러분들께서 하고자하는 의지는 훌륭하십니다만 결코 후회마시길요(퇴장)
데이지 ㅡ 미안 다들...맘대로 말해서
극단원1 ㅡ 신경쓰지마! 너가 말하는 것도 일리있고
데이지 ㅡ 아냐!
극단원1 ㅡ ...뭐?
데이지 ㅡ 지고싶지 않았어 미리에타의 승리로의 집념을 보고서 절대로 지고싶지않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동일한 여배우로
그래서 의지가 펼쳐졌어 ...다들 미안해
베테랑 ㅡ 참말이지 데이지답다~
무대감독 ㅡ 함께해줄께, 네 의지에
👍👍👍👍
데이지 ㅡ 다들...고마워!
단장 ㅡ 그래, 여기까지 뽐내며 큰소리쳤으니 반드시 이기자!
◇ 4구역 : 데이지의 가능성(デイジーの可能性)
○ 찾아온 거물
코코트 ㅡ 데이지, 올만이야!
데이지 ㅡ 아, 코코트!
코코트 ㅡ 나 업계에선 코코언니라고 부르고있지
너도 그렇게불러 언니? 자!
데이지 ㅡ 코...코코언니
의상계 ㅡ 코...코코트씨다 정말 코코트씨네🤩
코코트 ㅡ 그러니 코코언니라고 언니? 자!
의상계 ㅡ 코코...언니이...!
코코트 ㅡ 👍참잘했어요!
의상계 ㅡ 코코언니에게 칭찬받았다!
극단원1 ㅡ 야야, 잘도 우리극단을 카마세이누로 만들었겠다!
단장 ㅡ (극단원1에게)야잇, 멍충아!
(코코트에게)저희극단원이 무례했습니다!
코코트 ㅡ 괜찮아 그런 분위기로 말한듯했다고~~생각했고말야 그래서 성의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생각해서...
지난번 악수회에 했던 데이지를 또 둘러보았다
코코트 ㅡ 오늘은 이걸 가져왔습니다! 짠~
데이지 ㅡ 이것은?
코코트 ㅡ 널위해 만들었지~ 저 악수회때 치수를 재놔서 다행이네
의상계 ㅡ 어...어어어...어어어어!
코코언니가 만든 의상!🤩
데이지 ㅡ 오~ 가볍다! 이거 괜찮은데?
의상계 ㅡ 뭔폼을 하는거야! 소중히 입으라고!
코코트 ㅡ 괜찮아요~ 입기위해서 만든것이니~
데이지 ㅡ 🎶단장, 어서 이옷으로 전투장면쪽 연습하고싶은데
코코트 ㅡ 후훗 나도 보고싶은걸?
단장 ㅡ 전투장면을 바라시는군요!
데이지, 준비해라
데이지 ㅡ 예!
코코트 ㅡ 이옷을 입고 크게 누벼보는 데이지씨가 기대되엥!
○ 전투씬 개시!
데이지 ㅡ 그럼 전투씬 나갑니다!
코코트 ㅡ 의상성능이 더욱 질문이드는 장면이네 찢어지면 내가 수선해줄테니 맘껏 연기해!
○ 발휘되어지는 성능
데이지 ㅡ (뭐지 이옷은...놀라울정도로 움직이기 쉽네! 더구나 어찌이쁜 윤곽일까!
어느 자리에서 보아도 이거라면 꽤 멋지게 보일거야!)
○ 최고의 의상
데이지 ㅡ 코코언니, 이옷 최고야!
코코트 ㅡ 당연하잖아, 내가 만들었으니 그런것보다 너라면 더욱 나갈수 있을거다! 그 옷의 성능을 100퍼 끌어낼터!
데이지 ㅡ 알았어 더 화려하게 누벼볼께!
○ 데이지의 화려한 누빔
○ 전투씬 막판(보스전)
○ 내다본대로
극단원1 ㅡ 헤엑... 데이지의 난투장면을...따라갈수가 없도다
코코트 ㅡ 과연 내가 내다본대로였어
그 연기력과 신체능력 용모...너라면 미리에타에게도 대항할수 있겠다
데이지 ㅡ 진짜로? 정말 그렇게생각해?
코코트 ㅡ 응, 그렇게생각해 자신을 가지렴
지금 중앙연극계는 안젤리크가 압도적인 지위를 점치고있어 너와 탠블위드라면 아마 그 상황을 뒤엎을거야
단장 ㅡ 우리들이...뒤엎는다라
코코트 ㅡ 응, 안젤리크의 한때의 강한시대가 계속된탓에 대회집행부도 부패했어
너내들이 차별적대우를 받고있는건...만에하나라도 새로 참가한 단이 활동못하게끔 대회집행부가 이리저리 추측하고 있어서야
안젤리크의 의혹대로 대회가 진행되지 않을경우, 다음 콩쿠르를 할수없게될 우려도 있고말이지
아무렴 대회를 집행하는 측에서도 애쓰고 있다는 셈이지 그러니 너내들도 너무 원망하면 안되
데이지 ㅡ 알고있어, 코코언니
코코트 ㅡ 그럼됐어 자, 또한번 난투장면을 보여주렴
극단원1 ㅡ 으으...오늘은 무립니다
😄🤣😄🤣
그러나 큰상자 뒤에는 숨어보는 자들이 있었으니...
??? ㅡ (제로시씨 갑시다요)
제로시 ㅡ (확그냥! 추종자가 내게 지도하는거 아니다?)
제로시님 추종자 ㅡ (이이상 숨어서본다면 들킨다고요)
제로시 ㅡ (하아 할수없네, 돌아가자!)
◇ 5구역 : 시작하는 꿈으로의 도전(始まる夢への挑戦)
○ 연극계의 문제아
연극팬1 ㅡ 그러면 남은 극단은 두곳인가
안젤리크의 우승은 요동하지 않겠지만
연극팬2 ㅡ 유일하게 대항한다고하면 극단 버니티겠지만
??? ㅡ (이봐! 뭘하는거야!)
제로시 ㅡ (어떤 심사위원이 돈을 받지않은거야?)
제로시님 추종자 ㅡ (거물 극작가요)
제로시 ㅡ (저 돌대가리... 뭐 상관없겠지
다른 심사위원들은 뇌물을 받았고)
연극팬2 ㅡ 그래그래 저게 문제야
주연여배우 제로시씨
유명배우의 친분관련으로 버니티(극단 이름)에 입단한건 좋은데 다른 극단에서는 전혀 상대해주지 않아
틈만나면 마을 불량배를 추종자로 삼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데
연극팬1 ㅡ 저런것이 주연이라니, 버니티도 타락했구나
제로시 ㅡ (그래서 탠블위드의 음악실에 추종부대는 보냈어?)
제로시님 추종자 ㅡ (데이지의 연기를 방해하기 위해 대기중입니다 여행극단인 여배우취향이 저기있는 코코트와 친해보인다고 말을해서요)
제로시 ㅡ (지금중으로 부셔놓자, 아마 내 방해가 될꺼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이지 ㅡ (개막을 알리는 소리야 마침내 꿈으로의 도전이 시작되) 다들, 하자!
극단원들 ㅡ 오우~!
○ 지나치게 많은 적병
데이지 ㅡ '호오 불한당이라니 우습구나 날 방패의 수장이란걸 알고있는 것이냐!'
(그리고 이 대사가 끝나면 난투장면으로...하지만 어라? 뭔가 적병의 수가 많은듯한)
○ 싸우지않으면 당한다
데이지 ㅡ '그래, 상당히 하는구나 그대도 이름이 알려진 검사와...'
적병 ㅡ '테에잇!'
데이지 ㅡ (깊숙히 쳐들어왔어! 대사 도중이었는데 기분을 새로이하고 으흠...)'이름이 알려진 검사와...'
적병 ㅡ '훙!'
데이지 ㅡ (또 치려고하네? 이것들 진지하네...싸우지않으면 당하겠어!)
○ 데이지의 분투전
데이지 ㅡ (적역 중에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이 끼여있었구나...
뭐 예정외로 난투장면을 하는 녀석을 해치우면 될뿐인 말이고...마물상대를 해가면서 대사연습을 하는편이...훨씬 어려워져간다!)
○ 쓰러져가는 가짜적병
○ 가짜 적대장(보스전)
○ 판명된 주범
제작담당 ㅡ 후반부 개시까지 휴식시간 들어갔어 1시간이지
무대감독 ㅡ 너내들의 흑막이 누군가를 실토시키기엔 충분한 시간이지
가짜 적역 ㅡ 히이 말하겠습니다! 말할테니 살려주세요!
가짜 적역 ㅡ 제로시님입니다! 전 다만 명령만 받은거라...
데이지 ㅡ 제로시님?
제작감독 ㅡ 아하 저거야, 버니티의 주연여배우
가짜 적역 ㅡ 데이지씨가 자신의 방해가 될것같다고 말씀하셔서
극단원2 ㅡ 그래, 주범은 판명되었구나 요대로 항의하러 가자!
단장 ㅡ 다들 잠깐 기다려
극단원3 ㅡ 왜그래 단장 설마 이것도 참으라하는건...
연극팬1 ㅡ 아냐~ 즐거운 오산이야 탠플위드
연극팬2 ㅡ 주연인 데이지의 스타성은 당연히 멋지지만...저 난투장면은 압권이었다고~ 현실적 전투여서!
연극팬1 ㅡ 이열!~ 후반이 기대되
여배우 ㅡ 그거야 현실적이게 싸웠으니
소품계 ㅡ 분하지만 이들덕택으로 박진감있는 전투씬이 되었을거야
단장 ㅡ 사건이 밝혀지면 손님들은 흥이 깨이겠지
데이지 ㅡ 다들 분한건 알아 하지만 이곳에선 참자
손님들의 즐거운 기분을 우리가 무너뜨리면 안된다고
극단원4 ㅡ 제길 알았다
단장 ㅡ 다들 지금은 이번공연을 성공시키는 일에 집중하자!
◇ 6구역 : 힘의 차이(力の差)
○ 연극은 방해하지 않겠다
제로시 ㅡ 이곳에서 안젤리크단의 방에 잡입하는거지?
탠블위드의 계획은 잡입부대가 무능한 탓에 기대가 반대로 나왔어 이번엔 내가 스스로 잠입하여 안젤리크의 무대를 콩가루로 만들어줄테니까!
데이지 ㅡ 그렇겐 안되지!
제로시 ㅡ 데...데이지!?
무대감독 ㅡ 네 계획은 죄다 이놈들이 말해주었네~
여배우 ㅡ 잘도 님의 연극을 방해해줬네?
베테랑 ㅡ 뭐 공교롭게도 우리공연은 대성공이었지만
🤣😄🤣😄
데이지 ㅡ 미리에타의 연극은 방해못해!
제로시 ㅡ 뭐야, 지방을 순회하는 소극단이 깝치고는!
맘에 안든다! 다들 이놈들을 해치워!
제로시님 추종자일동 ㅡ 제로시님 명령을!!
○ 덮쳐오는 추종자들
○ 순회극단의 활극
○ 겁내는 제로시
○ 도망가는 추종자들
○ 거칠게날뛰는 추종자 우두머리(보스전)
제로시 ㅡ 내...가 지다니! 담에 반드시 이긴다!
데이지 ㅡ 너도 여배우잖아 그렇담 담엔 이런 싸움방식이 아니라, 연기로 승부하지 않겠어?
제로시 ㅡ 닥...치라고! 두고보자아~
제로시님 추종자 우두머리 ㅡ 가자, 야들아!
무대감독 ㅡ 아~아 이따만큼 또 방해하러 올께
○ 힘의 차이
단장 ㅡ 이것이 안젤리크단의 무대...
아이역들 ㅡ 진짜 건물같아!
무대장치계 ㅡ 우리와는 돈을 투자하는 법이 달라
베테랑 ㅡ 배우의 수준도 높아
여배우 ㅡ 대사도 정확해, 템포도 좋아...더구나 난투장면의 박력이라 한다면..
극단원3 ㅡ 하지만 그것보다 멋진건 저기있는 미리에타야
단장 ㅡ 몸 구석구석까지 무섭고도 섬세함으로 연기를 조절하는 것이지 본인마음까지 지배하에 두어 역할에 맞는 다른인격이 된다
극단원1 ㅡ 우리 데이지도 대단할 뿐인걸
극단원2 ㅡ 그래, 미리에타라는 사람은...그게 한마디로...
단장 ㅡ 알수없는 능력을 가진사람이야
데이지 ㅡ ... (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다, 내 패배야...
그러나 산뜻한 기분이야 미리에타에게 진거라면 어쩔수없지 후회는...없어)
◇ 7구역 : 꿈의 결말(夢の結末)
○ 결과발표
거물 극작가 ㅡ 여러분들의 연극을 보아왔습니다 어떤 무대도 완벽한 것이었습니다만요 하지만, 우승극단은 한곳입니다
그러면 심사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심사원1 ㅡ 안젤리크
심사원2 ㅡ 안젤리크
심사원3 ㅡ ...안젤리크
제로시 ㅡ (뭐야 쟤들, 내게서 돈을 받은주제에!)
제로시님 추종자 ㅡ (제...제로시님 진정하시고...)
심사원4 ㅡ 안젤리크
무대감독 ㅡ 아~ 소용없나
단장 ㅡ 알았더래도 분하지
데이지 ㅡ (...어쩔수없잖아...어쩔 도리가 없지만... 하지만...)
심사원5 ㅡ 안젤리크!
데이지 ㅡ (역시...분해)
거물 극작가 ㅡ 탠블위드
무대감독 ㅡ 어? 한표 들어갔어
심사원장 ㅡ 안젤리크
거물 극작가 ㅡ 결과가 나온듯하네요 그럼 이번 우승은 안...
연극팬1 ㅡ 이의 있습니다
연극팬2 ㅡ 나도...심사결과에 이의 있어
거물 극작가 ㅡ 이의...라고 하셨습니까?
연극팬1 ㅡ 안젤리크의 무대는 틀림없이 멋졌어
연극팬2 ㅡ 그러나 탠블위드의 무대가 뒤떨어졌다곤 생각하지 않아
관객1 ㅡ 그래그래
관객2 ㅡ 탠블위드도 좋았어!
무대감독 ㅡ 이거참 묘한 형세가 되어가네
연극팬2 ㅡ 내가 얻은 정보라면 탠블위드는...대회집행부에서 상당한 푸대접을 받았다고 들었어 그러한 핸디캡을 고려한다면 이번엔 탠블위드의 우승이 아닐까?
관객3 ㅡ 맞아, 주연여배우의 실력이라면 거의 차이는 없었어!
관객4 ㅡ 심사결과는 부당해!
미리에타 ㅡ 저도 이의있습니다
데이지 ㅡ 미리에타...!
미리에타 ㅡ 제가 원하는것은 완전한 승리입니다 이런 형세로서 마가 낀 우승따위, 어떠한 가치도 없습니다!
관객5 ㅡ 잘 말했어, 역시 미리에타!
관객6 ㅡ 연극도시 주인으로서 요대로 폐막따위 시키지않겠다!
거물 극작가 ㅡ 심사위원장님, 어떻게하시겠습니까? 이대론 관객여러분이 무대로 우르르 밀려들어 오기어렵습니다 저는 무대에서 죽는게 숙원이겠지만 심사위원장님은 어떠하신지요?
심사원장 ㅡ 그럴리가...연극을 위해 죽다니 농담이 아니군요
거물 극작가 ㅡ 그러면 저에게 모든 권한을 맡겨주시겠습니까?
심사원장 ㅡ 권한을요?
거물 극작가 ㅡ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심사원장님은 물러나세요
심사원장 ㅡ 💦아...알았다, 맡길께! 모든것을 맡기지!
거물 극작가 ㅡ 감사합니다
자, 회장의 여러분들...
이제막 저는 심사원장님에게서 모든 권한을 맡겼습니다인 고로, 다시 심사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심사원장 ㅡ 재...재심사!?
거물 극작가 ㅡ 예에, 안젤리크와 탠블위드의 직접대결로 들어갑니다
데이지 ㅡ 직.접.대.결!?
심사원장 ㅡ (기다려! 안젤리크의 우승은 이전부터 정해져...)
거물 극작가 ㅡ 이제와서 무엇을...
아니면 여기 분노하신 관객분들에게 뭇매를 당하고 싶으신건가요?
심사원장 ㅡ ...
거물 극작가 ㅡ 괜찮겠죠? 그러면 승패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얼얼한 두 극단의 연극종목은 '검과 방패'...그중에서도 주옥의 명장면인 명문귀족과 신흥귀족의 대결을...두 극단에서 공연하겠습니다
관객들 ㅡ 와와!
거물 극작가 ㅡ 안젤리크는 명문귀족을 담당...괜찮겠죠?
미리에타 ㅡ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거물 극작가 ㅡ 탠블위드는 신흥귀족을 담당...이에 응하시겠습니까?
단장 ㅡ 데이지, 너가 정해
데이지 ㅡ 에? 어째서
단장 ㅡ 솔직히 말할께 나 이길 기미가 나지않아 안젤리크와 같은 무대에 나란히서서, 부끄럼타고 싶지않아 하지만 너에게서라면 걸어도 되 저 미리에타에 이길 가능성이 있는건...너뿐이니까
거물급 작가 ㅡ 사퇴하시겠습니까?
데이지 ㅡ (나라고해서 자신있진않아 하지만 다들 내게 기대하고 여기까지 함께와주었어...)
...할께 이곳에서 물러나면 난 여배우가 아냐!
거물 극작가 ㅡ 그렇게와야지~!
여러분들 순서입니다!
극단원1 ㅡ 이 극작가 선생에게 말해서 준비해놨지
극단원2 ㅡ 언제라도 막올릴 준비되있어
심사원장 ㅡ 뭐야...계략이었군!
거물 극작가 ㅡ 두 극단의 평판은 소문으로 이어져왔던것 이런 사태가 될정도의 이야기작가라면 예상이 되어야죠
전 막힘없이 승부가 날수있도록 준비를 했을뿐입니다
미리에타 ㅡ 그럼 승부를 시작하지요 저는 벌써 근질근질하네요
데이지, 당신의 연기를 보고선 질투했습니다... 당신은 제게 없는것을 가지고있다 그러나 아직 제쪽이 우세해요 그것을 깨닫게 해드리지요!
데이지 ㅡ 바라는바야, 미리에타 꿈을 쥐기위해서 난 끝까지 싸운다!
○ 국가의 검
미리에타 ㅡ '나는 국가의 검이라 주장되는 명문의 당주!
녀석들아, 갑자기 출세한 자에게 진짜 영웅이 누군지를 알게하라!'
안젤리크의 병사들 ㅡ '오오오오오!'
○ 방패의 수장 나라쟁취
데이지 ㅡ '나는 많고많은 위험한 곳을 싸워나간 백성들을 지키는 방패의 수장! 지금 나라가 존재하는 모습을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멸망할수밖에 없는것이다! 그걸 위해서라면 나는 이 나라를 쟁취하는 일도 물러나지 않겠다!'
○ 나라쟁취를 지지하는 졸병
극단원1 ㅡ '우리주인인 방패장의 이상을 위하여 나라쟁취를 완수한다!'
극단원4 ㅡ '주군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면 죽어도 후회는 없다!'
○ 맞버티는 양측군
○ 생각난 꿈
데이지 ㅡ '모두들 계속 버텨내라 난 적의 수장을 노린다!'
극단원들 ㅡ '오오~!'
데이지 ㅡ (미리에타...! 요만큼 배우들이 뒤섞여진 무대라도 좀처럼 파뭍히지 않아...압도적인 존재감이네...
어쩌지...나라고 질까보냐!)
무대감독 ㅡ 단장 역시 데이지는 대단한 배우야! 저 미리에타의 연기에 전혀 뒤쳐지지않아
단장 ㅡ 그래, 하지만 꽤 무리하고 있어
미리에타 ㅡ '어리석은 만용입니다 물리치세요!'
안젤리크 병사들 ㅡ '오우!'
데이지 ㅡ '크윽!'
극단원2 ㅡ (뭐...뭐지!?)
단장 ㅡ 마법을 사용한 특수효과야 여기까지 강렬한건 첨봤지만, 빛과 어둠뿐인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효과일지라도 저렇게 대량으로 작렬하면...
데이지 ㅡ (제길, 눈이 안보여... 소리도 잘 들리지않아)
미리에타 ㅡ '적은 겁먹었습니다 단숨에 처리하세요!'
데이지 ㅡ (왜이렇게 대담한 녀석이냐 저런 특수효과가 쓰였는데도 태연한 듯하게 연기를...
역시 소용없나...난...미리에타에게는 적수가 안되는것인가...)
'우리 군의 피해는...경미...두려워말고 앞으로...'
...
극단원4 ㅡ (왜그래 데이지!?)
극단원3 ㅡ (대사가 안나오는건가...!)
극단원2 ㅡ (상태가 않좋아, 연극이 그치겠어...)
극단원1 ㅡ (기억해내 데이지! 다음 대사를!)
데이지 ㅡ (어? 다음 대사가 안나와... 아무것도 생각되지않아... 머리속이 백지장이야... 이미 맘이 꺾였어... 연기를 계속할 자신도 없어... 역시 내게는 무리였어)
-- 타임 아웃 --
연극속의 데이지 ㅡ 후훗 그래그래 저런 계기로 되고싶었구나
데이지 ㅡ 누구도 인정하는 여배우가 되어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연기하고...여행을 순회하는 극단의 허드렛용계가 어째그런 능력따위에 어울리지 않은 꿈을 꾸었을까...
"여배우가 되고싶어"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이지 ㅡ 아아--그립구나 고향의 마을...
맞아...저 야외극을 봐서였구나 저 연극이 재밌어서, 주연여배우가 너무 멋져서...나도 저런 바램으로 관객들을 즐기게 할수있도록 되고싶다고...
... 그래, 기억났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데이지 ㅡ 나는...여배우가 되고싶었던게 아냐 여배우가 되어 연극을 보러와준 손님들에게 감동을 부여하고 싶었어!
확실히 미리에타에겐 이기고싶다 하지만 그이상으로 관객을 감동시키는 일이 나의 사명이야
다들 연극이 계속되는걸 기다리고 있어 요대론 막은 내리지않아!
(연극속의 데이지에게) ...보고있어
저시절 너가 꿈꾸던 "나"로 필히 되어볼테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막 스타트! --
데이지 ㅡ --'우리 군의 피해는 경미! 두려워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극단원2 ㅡ (데이지!)
극단원1 ㅡ (간담 서늘하게 해놓고는...)
단장 ㅡ 기억난듯하군
무대감독 ㅡ 옹?
단장 ㅡ 연극에서 최고로 중요한 것이지
미리에타 ㅡ 성장한듯하군요...저와 싸울 진정한 호적수로
데이지 ㅡ 훗, 네 덕분에 여러가질 깨달았다
'검을 교차하여 운명의 결착을!'
미리에타 ㅡ '자...'
데이지 ㅡ '승부!'
○ 미리에타(보스전)
미리에타 ㅡ '훌륭합니다... 당신에게 베어죽었으니 숙원을 이루어 만족합니다! 검기도 혈통도 누구도 내게 미치지못해요 당신만이 내게 도전해주었어
이 혼은 당신과 함께 있기에 내 검은 그 몸에 덮치는 고난을 깨부시겠죠...영원히'
데이지 ㅡ '아아, 이제부터라도 함께 싸우자 백성을 수호하는 검과 방패로서'
○ 전투의 결말
거물 극작가 ㅡ 그러~면 승부는 끝났습니다 판결은 관객여러분에게 받겠습니다 어느쪽이 좋다고 생각하셨는지요?
관객1 ㅡ 어느쪽이라고 말해도...
관객3 ㅡ 어디도 좋았어 우열따위 가리기 힘들정도로
거물 극작가 ㅡ 그러면 이번엔 무승부네요
데이지 ㅡ 비겼다?
거물 극작가 ㅡ 우열을 가리기 힘든이상, 승패도 가릴수 없는게 당연하지요
이번엔 양측 극단의 공동 수상으로서 명예와 상금은 반씩...
심사원장 ㅡ 그런 결착은 무효입니다!
관객2 ㅡ 이봐 관객에게 무기를 겨누는거냐!
심사원장 ㅡ 닥쳐라, 신성한 극장에서 난동부린다면 그대들을 관객으로 보지않겠다
거물급 작가 ㅡ 심사위원장님...저는 모든 권한은 맡긴다고...
심사원장 ㅡ 대회규정은 읽으셨습니까? 콩쿠르 심사결과는 어떤 사정이든 뒤엎을수 없다
안젤리크의 우승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재심사따위 무효!
미리에타 ㅡ 인정할수 없습니다
심사원장 ㅡ 뭣이라...!?
미리에타 ㅡ 조금이라도 뒤쳐지지 않는자가 패자취급되다니!
심사원장 ㅡ 😑하아 올해 콩쿠르는 성가신 녀석들뿐이구나...
데이지 ㅡ 이제됐어, 미리에타 나 맘이 놓였고
거물 극작가 ㅡ 안젤리크의 우승을 인정하라고요?
데이지 ㅡ 좋은 연극을 본뒤에 이것으론 손님들이 불쌍하겠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관객을 감동시켰어 그것만으로 난 만족해
미리에타 ㅡ 데이지...
심사원장 ㅡ 그래그래, 따라서 우승은 안젤리크
본대회는 이것으로 폐막!
관객6 ㅡ 농담이 아니네 그딴거 용서하지 않아!
(무기든 병사들을 보며)히엑...!
거물 극작가 ㅡ 할수없군요 허면 이러한건 어떨지?
제 권한으로 여기계신 데이지를 대극장쪽 여배우로 인정합니다 또한 제가 손수다룬 '검과 방패'의 오디션에서...미리에타와 함께 참가하여 주연자리를 경쟁합니다 그 결과를 써서 양쪽 극단의 승부결판으론 어떠신지요?
관객3 ㅡ 재밌을거 같아!
관객5 ㅡ 이거라면 데이지도 손해보지않아!
거물 극작가 ㅡ 명예와 상금을 놓친 탠블위드에게는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이것이 제게 가능한 최대한의 성의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베테랑 ㅡ 우리들은 그걸로 상관안해
데이지 ㅡ 다들!?
여배우 ㅡ 여기까지 오다니 생각도 못했는걸
조명계 ㅡ 우리들이야 어떻든 충분한 명예라고
무대장치계 ㅡ 다녀와, 데이지! 꿈을 잡으러~
아이역1 ㅡ 우리들일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역2 ㅡ 데이지가...흑...없어져도...확실히...😢
아이역3 ㅡ 바부야 울지마!
거물 극작가 ㅡ 떨어지게되면 가엽겠어
그래, 내 힘으론 무리라도 안젤리크라면 그들을 대극장쪽으로 할수있지 않을까?
친숙한 동료와 연극을 만드는 편이 데이지와의 실력도 발휘되고...그것이 공정한 것이지 미리에타도 그편이 좋겠지?
미리에타 ㅡ 예에 그거야 당연하겠지만 안젤리크 상층부에서 그런 얘기에 대응해줄거라고는...
거물 극작가 ㅡ 너가 퇴단한다고 얘길꺼낸다면 어떨려나...?
극단인기를 지지하는 너가 빠진다면 분명 안젤리크단은 대타격을 입겠지?
미리에타 ㅡ ...이상한걸 말씀하시네요, 선생님
예...부탁해볼께요
데이지 ㅡ 미리에타...
미리에타 ㅡ 저는 당신과 대등하게 겨루고 싶었을 뿐입니다 동정하는게 아니니 오해없으시길요
단장 ㅡ 으워...우리들이 대극장행으로!?
무대감독 ㅡ 거절할꺼냐?
단장 ㅡ 그...럴리가 없잖아
미리에타 ㅡ 이것으로 완전히 대등하게 할수있네
저 다음엔 꼭 이깁니다요
데이지 ㅡ 그래, 또 경쟁하는거 기대하고 있을께!
관객2 ㅡ 이거 괭장한 이슈가 되겠는데?
관객6 ㅡ 이후부터라도 기다릴수 없겠는걸?
◇ 8구역 : 꿈무대의 개막(夢舞台の幕開け)
○ 새로운 연극계
코코트 ㅡ 데이지, 미리에타 공동주연 축하해요~!
데이지 ㅡ 아, 코코언니!
코코트 ㅡ '검과 방패'의 오디션을 설마하니 또 비길줄은
거물 극작가 ㅡ 할수없잖아 우열을 가릴수 없는탓에 승패가 나지않았던걸
미리에타 ㅡ 뭐 그러한 것으로 해두겠습니다
데이지 ㅡ 헤에~ 이쪽의 대사거든
코코트 ㅡ 선생님도 대단하셨겠어요, 공동주연이 되기위해 대본을 상당히 손봤겠죠?
거물 극작가 ㅡ 어쩔수가 없었다고 중앙 연극계의 폐쇠상황을 깨부셔준 두분에게는 내게 있어서 은인이라고
데이지 ㅡ 💦은...인이라니
미리에타 ㅡ 과분하신 말씀이십니다
코코트 ㅡ 이전 콩쿠르이후 연극계의 부패에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향하게 되었으니 저때 선생님의 권유로 탬블위드를 보러간게 정답이었어
단장 ㅡ 엣, 그러셨습니까?
데이지 ㅡ 나도 처음들었어
거물 극작가 ㅡ 난말야 항상 나라안의 극단에 주의나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아요~
너내들이라면 중앙연극계를 변화하여 준다고 그리 생각했거든
코코트 ㅡ 아~ 무셔워라 선생님몰래하는 나쁜일따위 할수없을테니말야 둘다 조심하라고
데이지 ㅡ 예~이
미리에타 ㅡ 후후 그렇게하겠습니다
단장 ㅡ 그럼 둘다 곧 정식연기겠지만 난투장면을 다시한번 체크하지 않을래?
데이지 ㅡ 아, 그랬지 미리에타, 할까?
미리에타 ㅡ 함께해주어서 좋았어
데이지 ㅡ 하하😄 역시 솔직하지가 않구만
단장 ㅡ 👍그래, 허면 배우에게 소집하라할께 최종 점검 개시!
○ 무운이 극에 달하다
데이지 ㅡ '적군에게 둘러쌓였다 우군과는 멀어져 아군은 너만이...
우리의 무운을 이곳에서 다할까'
미리에타 ㅡ '제가 적을 베어 포위를 쳐서 길을 열겠습니다 당신은 멀리 도망가주십시오 그것이 왕국의 백성을 위해섭니다'
○ 예전에 맺은 약속
데이지 ㅡ '너 혼자 싸우고선 도망가라고 말하는거냐! 함께 나라를 위해 싸우자고 맹세한 일이 거짓이었다고?'
미리에타 ㅡ '그렇진않습니다 하오나 이대로는...'
○ 목숨을 부지하면서의 둘
데이지 ㅡ '목숨을 부지하면서의 둘이야 그 이외의 답은 없다
넌 내 호적수 나 이외에 죽으면 안되'
○ 검의 수장의 바램
미리에타 ㅡ '그 상처로 싸운다니 무립니다! 부탁이니 당신만이라도 멀리 도망가세요!'
○ 방패 수장의 맹세(보스전)
데이지 ㅡ '몇백의 창이 내 몸을 뚫어 몇천의 화살이 나를 노리든...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나는 방패가 되어주마
○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꿈의무대
데이지 ㅡ 역시나 미리에타의 난투장면은 완벽해
미리에타 ㅡ 데이지, 당신이 자유분방합니다 그러나 그 분방한 연기는 저에게는 결코 따라가지 못합니다
데이지 ㅡ 어 희안하네 미리에타가 날 칭찬하다니
미리에타 ㅡ 후후 확실히 그러네요 그럼 하는김에 다시한번 칭찬해드리죠
난투장면 마지막대사 '방패라면 되어주마'였지만... 저 조금 감동받았어요
저 연기가 정식으로 나왔다면 케이크를 좋아할만큼 대접해드립니다?
데이지 ㅡ 오오, 그거 재밌겠다 약속이다?
미리에타 ㅡ 당연하지요
드디어 연극이 시작하는군요
데이지 ㅡ 기다리고기다리던 꿈의 무대야 반드시 성공시키자
그리고 막이 올라갔다
미리에타 ㅡ 나는 검! 이나라의 어둠을 베어가르는 검이다!
데이지 ㅡ 나는 방패! 이나라를 어둠에서 지키는 방패다!
The end...
1) 100% 발번역입니다
2) 즐감 감사합니다
텍스트 압박으로 넘겼었는데 이런내용이였군요... 번역 감사합니다!
원랜 '스압주의' 를 넣는게 맞죠 스토리할때마다 매번 스압주의 문구를 넣기도뭐하고해서 계속 생략했었습니다 언젠가는 읽어주시는 분들이 이해하신다 생각하면서 졸번역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연극 승부조작할려고 총을 들이밀다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