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에메랄드 영문판부터 시작했으니 포켓몬을 한 지 10년은 넘었더군요.
그렇다고 해도 이번 썬문 전까지는 실전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 안 했어서 지금 보면 후회되는 게 여럿 있습니다.
물론 제일 후회되는 건 영화관 아르세우스 놓쳤을 때
그래서 조금 정리해 봤습니다.
썬문을 산 이후 밖을 나간 적이 없어서 WIFI만 받았더니 저 정도 밖에 안 되네요.
아마 소장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소실에서 GTS로 구했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10주년 세레비더군요.
그때는 리본 달고 있어도 GTS에 올라갈 수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이긴 한데 용의 해 기념 이로치 알들입니다. 저 때부터 성격을 신경쓰기 시작해서 안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블화 플레이 할 때 드래곤 파티로 스토리를 깨자! 라는 큰 포부가 있었는데 크리만의 겉모습만 보고 애용하다 실패했던 기억이...
영화관 조로아크 입니다. 이제는 일반 포켓몬이지만 저 때의 그 위엄은..!
없었습니다.
현재 유일하게 없는 애가 영화관 레시라무인데...
얘가 없는 이유가 다름아닌 WIFI 지원이 끊겨서 그렇습니다.
드림링크에 보낸 뒤 루카리오랑 솜솜코인가? 걔들을 받기 위해 놔 뒀었는데 제가 1년 해외에 있는 동안 닌텐도 WIFI가 끊기면서 영영 못 찾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으려만.. 포켓워커도 잃어버리면 포켓몬은 돌아오던데!
아공이는 잘못해서 받아버렸습니다. 어차피 보만다니까ㅎ 하면서 넘겼는데 메가진화 나와서 후회 잔뜩 했습니다.
지우의 피카츄 선생. 소실에서 받았을 때 전기구슬도 가지고 있었으나 아이템은 못 옮기는 만큼 전기구슬은 없습니다.
저 때의 피카츄는 개구쟁이 성격이네요?
영화관 세레비 선생. 이분도 개구쟁이 성격을 받아버렸습니다.
보아하니 아직 구름시티 이벤트를 안 했군요. 조로아 이야기던데 나중에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달건의 핫삼. 리그 깰 때 신나게 썼습니다.
애니에서 삼로스섬 방영할 때 주던 토네로스 일 겁니다. 이걸로 랜드로스 얻으라는 친절함에 바로 얻으러 갔는데
3DS로 넘어오면서 전설 포켓몬들을 그냥 다 풀어주더군요. 저는 사실 그게 제일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그 지방의 전설이라는 위엄이 없어서 굉장히 싫어했는데(메가진화 또한 디지몬 같아서 싫어했습니다) 3DS로 처음 시작하는 포켓몬 유저들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겠더군요.
그래도 오루알사의 전포 파티는... 울썬문에서도 그런다던데...
이렇게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이로치와 성격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날라갔습니다.
다행히 이로치 보만다는 안 이쁘더군요!
잔타의 골루그. 블랙은 삼삼드래를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딜봐도 삼삼드래가 이득이지만 용의 해로 이로치 모노두 뿌렸으니 뭐..
최강의 귀환으로 뿌린 뮤츠인데, 이제 뮤츠는 흔해서 최강이란 느낌이 더 이상 들지 않더군요.
울썬문에서 비주기가 뮤츠 가지고 있다면서요?
아게토 세레비. 얘도 소실 GTS에서 건졌을 겁니다.
또 다른 10주년 세레비.
환포는 제외됬던 걸로 기억하는 하일링크 랭킹 대회에서 국내 1위 레쿠쟈입니다.
왜 우리나라만ㅠㅠ 아직도 아르세우스 없는 저는 그저 웁니다.
열심히 포켓몬 빵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브이 시리즈는 다 못 모았습니다.
중복들은 숲에 두고 아직 안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숨특 얻기 쉬운 만큼 그냥 볼 맞춰야 할 때나 잡으러 가렵니다.
마지막으로 배포는 아니지만 레지기가스. 성격 맞출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안 쓰니까 그냥 고생 안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0번 정도 했는데 안 나와서 그냥 때려친 귀중한 렙 1입니다.
GBA 에메랄드를 이로서 2번 깬건데, 포켓몬 옮겨온 뒤 리셋할까 고민중입니다. 라티아스만 잡으면 잡을 건 다 잡은 건데...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는 그 분;;
현 상황에서 제일 얻기 쉬운 환포 마기아나입니다.
제껀 아직 안 받았으니 저도 2마리의 마기아나가 있는 거군요!
(교환할 때 환포 취급도 안 해줍니다. 관상 이로치랑도 안 바꿔줄 정도라니..)
배포는 아니지만 이로치 볼트로스. 미라클에서 어쩌다가 주웠습니다.
성격도, 개체치도 어긋나고 하나지방 산인걸 봐서는 ㅇㄷ이 아닌 것 같더군요.
횡재했습니다
이래서 미라클을 하는 거구나 미라클을 찬양합시다
그냥 루가루암 좋아해서... 밤의 모습 이로치 루가루암은 본래 붉은색보다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우 피카츄입니다. 처음보는 모자라 어느 때 피카츄인지 몰라 검색했더니 알로라 모자더군요.
애니는 지우보다 로켓단이 좋아지면서부터 안 봐서 BW 이후로는 모르겠습니다.
BW는 아이리스 보려고 봤는데... 체육관 관장/챔피언을 그렇게 망가뜨릴 줄이야 애니팀.
흔들렸지만 뮤츠. VC입니다.
긴장감 뮤츠가 프레셔보다 좋은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초기 구매자 먹고자. 3DS를 이번 년도에 산 만큼 늦게 시작해서 중고 소프트 리셋할 때 따로 빼 뒀었습니다.
그런데 스위치라니! 울썬문이 마지막 3DS 포켓몬스터 본가라니!
울썬문이 블화2 같이 후속작 느낌이면 했을텐데 평행세계 + 겹치는 스토리라 사기가 좀 꺼려지더군요.
지우 개굴닌자. 지우는 싫어하지만 얘는 인정해야 하겠더군요. 멋있어요.
동시에 또 지우만 밀어주는구나...하고 느꼈던게 지우개굴닌자.
애니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1세대에서도 리자몽만 2가지 메가진화가 있고, 개굴닌자도 유대진화라는 특별한 특성을 얻고.
꼬부기 사랑하는 사람은 그저 웁니다. 동기에 밀리는 물 스타팅이라니
영화관 후파. 마신폼이 멋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루리웹에서 교환 관련 작은 소동이 생겼을 때 어느 친절하신 분이 이 2마리를 나눔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로치 이벨타르는 이로치 중에서도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적네요. 전포는 세레비, 후파, (마기아나)로 끝일 정도이니... 놓친 아르세우스가 아깝습니다.
뭔가 길게는 했는데 나이가 들 수록 돈이랑 시간 문제로 언제나 다 끝나갈 때 시작해서 배포나 이벤트 못 가보고, 그래서 그게 조금 아쉽네요.
이번 달 내에 지라치를 교환으로 얻어보는 거랑 중고로 산 포켓몬스터 X 전당등록을 목표로 하렵니다.
와 멋있네요!!
지우의 피카츄는 첫번째 배포인 4세대~6세대 까지는 개구쟁이 였습니다. 너를 정했다에서 노력으로 바뀐게 불만이네요 너를 정했다 피카츄의 성격이 노력이라는 건지 아니면 피카츄 성격 설정을 변경했다는 건지..
철없이 개구쟁이였다가 지우가 한번도 챔피언못해서 노력하는 성격으로 바뀐게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