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포켓몬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을 모두 플레이 해보셨나요?
리메이크란 과거에 나온 세월이 지난 게임을
현재의 최첨단 기술을 갖춘 게임기의 성능에 최적화하여 다시만든 게임으로서
다른 인기 게임들에서 종종 쓰이기도 하지만
포켓몬 시리즈에게 있어서 리메이크는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게임프리크에서 있어서 지금까지 나온 포켓몬 시리즈를 리메이크 하는것은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일이기도 하지요.
첫번째는 현재의 10대들에게 있어서 리메이크는 신작게임이나 다를바 없다는 점입니다.
위에 해당하는 10대들은 거의 대부분이 다이아몬드/펄을 처음 시작한 유저이고
이들에게 있어서 고전게임인 금/은을 플레이하지 못했을 경우가 많지요.
이러한 10대들에게 있어서 하트골드/소울실버는
이전에는 해본적도 없는 신작이라 할수 있지요.
두번째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서
과거에 플레이를 했던 유저들을 다시 끌어올 수 있다는 점이지요.
자신이 이전에 재밌게 했던 게임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올드유저들에게는 환열할 만한 일이지요.
특히 최근에 나왔던 하트골드/소울실버의 경우 이러한 예를 잘 보여줍니다.
다이아몬드/펄 시절 포켓몬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거의 태반이 10대였으나
하트골드/소울실버가 발매되면서 20대 유저가 대폭 늘어났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이는 포켓몬 마케팅에 있어서 20대 이상에게도
포켓몬 마케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지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과거에 금/은을 플레이했던 직장인들이 CM에 출현해서
게임에 대한 소감을 말한 적이 있었지요.
아무튼 포켓몬 시리즈는 하트골드/소울실버를 통해 20대 유저들을 끌어모으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에 발매된 블랙/화이트에서는 20대 유저를 고스란히 데리고 오게 되었지요.
이러한 20대에 대한 마케팅은 일본의 TVCM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될리는 없겠지만
한국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당장 루리웹뿐만아니라 다른커뮤니티도 20대분이 꽤많은걸로아는데요 뭘 ㅎㅎ; 온라인게임이 대세이고 게임에대한 의식이 다른 한국에서 대놓고 포켓몬한다고 말하는 20대분은 드물지몰라도 인터넷상에선 많이 뵙고있네요 ^^;
포켓몬시리즈에 있어서 리메이크란 한마디로 윈! 윈! 윈! 입니다. 올드유저의 입장에선 추억을, 신규유저의 입장에선 새로운 체험을, 그리고 제작사의 입장에선 유저들이 전국도감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도 전작들을 다시 사게 하는 효과를 얻는거죠.
리메이크는 그저 진리
리메이크 라는걸 생각한게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