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포켓몬스터 XY에 나온 '어떤 이야기'를
제 나름대로 해석해 소설로 만들어본 것입니다.
아직 XY를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껜
누설이 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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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아주 먼 옛날에
사람과 포켓몬을 굉장히
사랑하는 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남자는 사람과 포켓몬이 모두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남자에게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었어요.
남자는 자신의 재주를 이용해 사람들과 포켓몬들을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해 사람들과
포켓몬이 행복하게 해주는 세상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남자를 싫어하고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가 진심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남자의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주게 됐어요.
사람을 싫어하던 포켓몬들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자신들을 대하려는 걸 알고
사람들의 부탁을 듣고 자신들의 힘을 빌려주었어요.
그렇게 남자와 남자를 따르는 사람들,
사람들을 따르는 포켓몬들은 나뉘어져있던 땅을
한 지역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간이 지났어요.
사람들이 땅에 씨를 뿌리면
땅에서 식물이 쑥쑥 자라서
누구나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포켓몬들은 하늘과 땅, 바다에 살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었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꿈을 이룬 것에 기뻐했습니다.
사람들과 포켓몬도 모두 기뻐했습니다.
사람들은 남자가 하나가 된 이 지역의 임금님이
되길 바라고 남자에게 임금님이 되줄 것을 부탁했어요.
처음에 남자는 거절했어요.
자신은 자신의 꿈을 이룬 것으로 충분하고
임금같은 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계속 간절하게 부탁하자
남자는 더 이상 거절할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모두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결심했어요.
"이제부터 이 지역의 이름은 칼로스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이 지역은 누구에게나
아름답게 보일 것이고 느낄 것이니!"
고대 언어인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칼로스'를 이 지역의 이름으로 삼을 것이다!"
남자는 칼로스 지방의 임금님이 되었어요.
임금님이 된 후로도 사람과 포켓몬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잊지 않았어요.
그래서 칼로스 지방의 발전을 위해
관동, 성도, 호연,신오, 하나지방을 여행하면서
칼로스 지방의 발전을 위한 단서를 찾았어요.
임금님이 칼로스 지방의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본 백성들과 포켓몬들은
임금님과 칼로스 지방을 위해 힘을 모았어요.
사람과 포켓몬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지역이 있다는 소문을 들을
사람들은 차츰 이 지역에 몰려들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났어요.
모두가 가족과 함께 대화를 하고 친구와 놀았고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본 임금님은
문득 자신의 곁엔 아무도 없다는 걸 알았어요.
부모님은 오래 전에 돌아가신 지 오래였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임금님과 말하는 것도 같이있는 걸 싫어했어요.
더군다나 남자는 임금님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친구를 사귈 수도 없었어요.
친구를 잘못 사귀면 나랏일에
해가 될 수 있었거든요.
오랜 세월, 칼로스 지방을 지키느라
외로움에 지친 임금님은 하늘에 기도했습니다.
"제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를 사귀게 해주십시오."
임금님은 자기 전에 항상 하늘에 기도했어요.
자신의 소원을 하늘이 들어서 이루어주길.
자신의 외로움이 가셔주길 바라면서.
어느 날, 임금님이 칼로스 지방 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이번에 가게 될 곳은 요정들이 살고 있는 꽃밭이었어요.
임금님은 누구와 함께 가지 않고 혼자서 떠나기로 했어요.
임금님이 궁전을 떠나 요정들이 사는 꽃밭에 도착했어요.
마침 요정들이 태어나는 계절이었던 덕에
여러 종류의 요정을 볼 수 있었어요.
임금님은 요정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꽃밭 근처에 있는 나무 밑에 앉은 뒤에
스케치북과 연필을 꺼내 요정들을 그렸어요.
"아름답구나."
그 때,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과 함께
빛이 임금님의 눈을 찔렀어요.
임금님이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뭐지?"
임금님이 나무 주변을 살펴보자
이제 막 모습이 바뀐 요정이 보였어요.
그런데....뭔가 이상했어요.
이 요정은 다른 요정과 생김새가 많이 달라 보였어요.
다른 요정들은 빨강,주황,하얀, 파란색인데
이 요정은 파란색보단 조금 옅은 파란색이었어요.
거기에 이 요정이 들고 있는 꽃도 보통 꽃이 아니었어요.
요정들이 태어날 때, 평생 안고 갈 꽃을 선택하는데
대개는 평범한 꽃이었는데 이 요정이 선택한 꽃은....
"영원의 꽃..........?
이 귀한 꽃을............?"
칼로스 지방에는 아주 특별한 전설이 있었어요.
영원의 꽃을 찾아 소유하게 된 자는
영원한 인연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영원의 꽃은 찾기가 힘들고
번식조차 어려운 꽃이라 그 누구도
영원의 꽃을 재배하거나 소유하지 못했었어요.
그런 꽃을 요정이 평생 짊어질 꽃으로 선택하다니.
이 요정은 아무래도 보통 요정같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이 요정의 곁엔 다른 요정은 보이지 않았어요.
임금님이 조심스럽게 요정에게 다가갔어요.
그 순간, 요정이 깜짝 놀라서 들고 있던
꽃을 접은 뒤에 임금님의 손을 쳤어요.
그 바람에 임금님의 손에 상처가 났고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어요.
임금님이 요정을 보자 요정은 무서워하고 있었어요.
임금님은 손에 난 상처를 가지고 있던 손수건으로
지혈한 다음에 요정을 향해 손을 내밀었어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어요.
"널 헤치려고 한 게 아니란다.
미안하구나."
처음에 임금님을 경계하던 요정은
임금님이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자신을 내려다보는 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중간 생략. 이 부분 날아갔습니다 ㅠㅠ
후에 추가하겠습니다 ㅠㅠ)
임금님이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자
요정은 임금님 손위에 조용히 앉았어요.
"그래, 떠나지 않겠다는 거구나.
나와 함께 있어도 괜찮단다."
임금님이 조용히 웃자 요정도 웃었어요.
요정과 임금님이 웃자 바람이 그들을 축복하듯
꽃밭의 꽃을 흔들어 그들 주변에 꽃잎을 뿌려주었어요.
그 뒤부터 임금님은 항상 요정을 데리고 다녔어요.
비록 요정은 인간의 말을 하진 못했지만
임금님의 외로운 마음을 이해할 순 있었어요.
임금님은 칼로스 지방을 다스리면서 즐거웠던 일,
힘들었던 일, 고민했던 일 모두를 요정에게 털어놨고
요정은 조용히 임금님의 말을 들어주었습니다.
임금님은 행복했습니다.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모든 걸 다 가졌다는 행복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to be counitued.........-
*2부는 동화처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불행히도 제 마음 상태가 좋지 않아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 것같아 아쉽지만....
적당히 이 정도 선에서 봐주세요.
다음 3부는 좀 어두울 겁니다.
화자도 바뀝니다.
영원의 꽃 플라엣테.... 언젠간 배포 하려나요 ㅎㅎ
하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