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페리아 - 그레이시스F - 판타지아X - 판타지아 나리키리 - 이터니아 PSP판 - 데스티니2 PSP판에 이어 7번째로군요.
바로 전에 플레이했던 데스티니2는 좀 많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리버스는 그래도 여러가지 면에서 데스티니2보단 괜찮더군요.
전투 시스템이 상당히 특이했는데 단 하나, 변태적인 회복 시스템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럭저럭 난이도도 괜찮은 편이고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이 게임 최악의 단점은 필드, 던젼에서의 정신나간 인카운터율. 테일즈 시리즈의 랜덤 인카운터가 좀 빡센 편이긴 하지만 리버스는 도가 지나치더군요.
초반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중반 이후론 정말 지쳤습니다. 특히 던젼이 조금만 복잡해도 게임이 엄청 피곤했어요.
캐릭터들은 베이그를 제외하면 전부 마음에 들었고, 스토리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리버스를 클리어하면서 이제 남은 PSP작품은 레디언트 미솔로지 1,2,3편 뿐이군요. 근데 리버스에 시달릴대로 시달린지라 바로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은 안들고 딴 게임으로 좀 환기하다 레디언트 미솔로지 1로 넘어가야겠네요.
저도 지금 초반 달리고 있는데 그놈의카운트 집중력저하를 일으키네요 ㅠ 예전 플투판에 비해 투기장 등 추가요소로 죽 할거지만 ㅎㅎ 그나저나 엄청 싸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