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로트렉
가고일까지 깼으면 다음 루트는 빌드에 따라서 몇 가지 분기로 나뉩니다.
하층 - 최하층으로 순차적으로 공략할 수도 있고, 바로 쿠라그를 잡으러 늪지대로 갈 수도 있고, 몇몇 아이템들을 얻으러 수용소로 갈 수도 있습니다.
안드레이에게서 필요한 아이템이 있으면 구매를 해주시고 어떤 루트로 진행을 하던지 일단 계승의 제사장으로 가서 화톳불을 찍고 로트렉을 처리하고 총애의 반지를 얻도록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레벨도 올려주세요.
로트렉을 상대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비룡검을 양손으로 잡고 강공격 검풍으로 날려버리는 방법입니다.
비룡검이 없을 경우에는 발로 두번을 차서 낙사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로트렉을 낙사 시켰을 경우에는 아이템이 바로 드롭되는 것이 아니라서 종료후 다시 로드해서 총애의 반지를 먹도록 해주세요.
8. 하층
법사/주술사 빌드의 경우 하층으로 가기 전에 불사의 마을에 있는 언데드 상인에게서 열쇠를 꼭 사주세요.
불사의 마을 화톳불에 가서 사다리를 통해 올라간 후 헬카이트의 브레스를 잘 피해 하층으로 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한 방 정도 맞아도 죽지는 않습니다.)
불사의 마을 화톳불을 찍어도 되긴 하는데, 자신이 있을 경우에는 안찍고 그냥 진행하는 것이 나중에 편합니다.
하층으로 진입후에는 불사의 마을로 가는 숏컷문을 열어주고 다시 내려와서 개 3마리를 가볍게 죽여준 후, 법사/주술사의 경우 열쇠로 문을 따고 그릭스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나서는 굳이 몹들을 잡지 말고 돌진해서 언데드 여자 상인을 지나서 제사장으로 통하는 숏컷 문까지 계속 달려주세요.
양머리 데몬 보스 지역 앞에 있는 개 두마리가 가로막을 수 있는데, 왼쪽에 있는 기둥 안 쪽 공간을 잘 이용해서 피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불사의 마을 화톳불을 찍은 상태라면, 제사장까지 다시 가서 화톳불을 찍어주는 것이 좋고, 아닐 경우에는 몹들 위치를 리셋하기 위해 종료했다가 다시 로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머리 데몬을 상대할 때는 불사의 마을 화톳불쪽에서 가는 것보다 제사장 화톳불에서 가는 편이 길 자체는 더 길지만 훨씬 편합니다.
9. 양머리 데몬
양머리 데몬은 처음 상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악몽같은 존재죠. 이 놈은 공략을 알아도 손이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대략적인 공략법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진입후 오른쪽으로 훼이크를 쓴 다음 양머리 데몬이 공격할 때 왼쪽 대각선 앞으로 회피를 해 주세요.
개 두마리를 잘 피해서 계단 위로 올라가면 일단 1/3은 성공한 셈입니다.
운이 좋으면 한 대도 안 맞고 올라갈 수 있고, 운이 나쁘면 한 두대 정도 맞을 겁니다.
안 맞고 올라갔을 경우에는 따라 올라온 개들을 먼저 재빠르게 처리해 주고 안쪽 구석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만약 맞았을 경우에는 에스트를 먹고 개들을 처리하기 전에 안쪽 구석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시간을 지체하면 자칫 따라온 양머리 데몬의 점프 공격에 맞고 끔살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구석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로 개들을 처리하거나, 양머리 데몬이 이미 빠르게 쫓아왔을 경우에는 아래로 떨어진 후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서 양머리 데몬을 떨어뜨려 놓습니다.
일단 개 둘까지 처리를 했다면 2/3는 성공한 것입니다.
양머리 데몬은 다이다이로 맞짱을 뜰 수도 있고,
구석에 자리를 잡고 방패로 가드를 하다가 양머리 데몬이 아래로 떨어지면 적당한 기회를 봐서 낙하 공격으로 공격하는 것을 반복해서 잡아주세요.
활이나 마법 같은 원거리 공격 수단이 있으면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일단 양머리 데몬을 잡은 후에는, 상태에 따라서 바로 최하층으로 가도 되고, 에스트병을 채우기 위해 제사장으로 귀한의 뼈를 이용해 돌아간 후 최하층으로 가도 됩니다.
10. 최하층
최하층은 루트에 따라 갈 필요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데,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로렌티우스를 구출하는 것과 (주술 빌드) 큰 불씨를 얻는 것입니다 (일반 무기 빌드)
이 두가지는 차근 차근 잡몹들을 잡으면서 진행하면 그리 어렵지 않으니 구체적인 공략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가지가 끝난 후에는 도살자 뒷편에 있는 숏컷을 이용해서 거대쥐가 있는 곳 쪽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거대쥐는 화살이나 원거리 무기로 공략해도 좋지만, 비룡검을 양손에 들고 낙하공격을 할 경우 일격사 시킬 수 있습니다.
일단 거대쥐를 죽인 후에는 물이 떨어지는 곳의 왼쪽 끝으로 가서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왼쪽 끝에 바짝 붙지 않을 경우 자칫 바실리스크가 있는 지역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내려간 후에는 바로 탐식의 드래곤으로 가지 말고, 채널러를 잡으러 갑시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서 올라간 후 화톳불은 굳이 찍지 말고 바로 채널러가 있는 안개벽으로 가서 채널러와 쥐들을 차근차근 잡아주고 구석에 있는 큰 쐐기석 파편을 먹어주세요.
다시 내려와서 탐식의 드래곤을 상대하도록 합시다.
11. 탐식의 드래곤
탐식의 드래곤은 덩치는 크고 공격력이 강한 대신에 패턴이 단순해서 숙달되면 한 대도 맞지 않고 깰 수 있습니다.
대신 어느 정도의 공격력이 필요한데, 비룡검으로도 큰 무리없이 잡을 수 있고, 도날에게서 수정 직검이랑 황금 송진을 사서 사용해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머리를 쳐박는 공격을 할텐데 머리 앞쪽이 몸통쪽보다 대미지가 잘 들어가니 머리 앞쪽을 2~3번 정도 공격해 줍니다.
그리고 나면 앞으로 전진을 하니 욕심을 내지 말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피해줍니다.
전진을 할 때 괜히 가까이 가면 대미지를 입으니 일단 기다리면서 이 때 송진을 바르거나 내면의 힘이 있을 경우 내면의 힘을 사용하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전진을 한 후 멈추면 옆에서 다리나 꼬리를 열심히 공격해 주면서 머리를 다시 드는 타이밍을 기다립니다.
머리를 들고 나면 꼬리를 휘둘러 공격하거나 손으로 잡아 채는 공격을 하니 전 속력으로 달려서 튀어야 합니다.
거리를 적당히 조절하며 도망다니다 보면 같은 공격패턴을 반복하는데, 역시 같은 방법으로 공격해 주면 매우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까다로운 케이스는 위로 날아 올라서 깔아뭉개는 패턴이 나올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앞뒤 보지 말고 일직선으로 달려서 도망가야 합니다.
이 패턴만 잘 피하면 나머지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일단 탐식의 드래곤을 잡고 나면 귀환의 뼈를 써서 제사장으로 돌아가 주세요.
12. 늪지대
늪지대를 구석 구석 돌기 위해서는 다시 수용소로 돌아가서 녹슨 철의 반지를 구하는 것이 좋지만, 빠르게 회차를 진행할 때는 굳이 녹슨 철의 반지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녹슨 철의 반지가 꼭 필요하다면 수용소로 돌아가서 먹고 와도 좋습니다.
대신 방황하는 데몬은 지금 시점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보스이니, 일단은 스킵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
쿠라그를 잡으러 갈 때는 굳이 최하층을 통해서 가는 것 보다 작은 론도 유적에서 연결되는 숏컷을 통해 가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스피드런 비디오를 보면 많이 나오지만, 일단 숏컷을 통해 병자의 마을 상층에 들어간 후 늪지대까지 들어가는 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앞에 제가 링크한 스피드런 비디오들이나 아래 비디오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uHzHpo2yx5g
얼핏 어려워 보이지만, 몇번만 연습하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위의 비디오와 제가 앞에 링크한 비디오는 약간 다른데, 저는 보통 좀 더 느린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 인데, 바로 물레방아로 가는 것이 좀 더 빠르지만 좀 더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하고, 핏빛셋을 구하려면 물레방아를 타기 전에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일단 늪지대에 내려왔으면, 루트에 따라 화톳불을 찍을 필요도 있고 안 찍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내면의 힘을 먹으러 가야하거나 그레이트 클럽을 먹고 강화를 하려면 화톳불을 찍어야 할테고요, 그럴 필요가 없을 경우에는 바로 쿠라그를 잡으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쿠라그 잡다가 한 두번 죽더라도, 쿠라그/짓무른자를 잡고 바로 귀환의 뼈를 이용해 제사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보다 더 빠릅니다.
13. 쿠라그
쿠라그는 참 애매한 보스입니다. 어떨 때는 별로 어렵지 않게 잡다가도, 어땔 때는 어이없이 죽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공격력을 갖추지 않으면 대미지가 잘 안 박히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걸리고 오래 걸리면 오래 걸릴 수록 죽을 확률도 높아지죠.
법사나 활캐의 경우 밀드레드를 소환해서 몸빵을 시키면서 멀리서 잡는 방법도 있지만, 근접캐나 주술캐의 경우는 밀드레드를 소환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쉽습니다.
쿠라그를 잡을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용암 장판이 깔리는 것을 주의하세요. 용암을 잘못 밟았다가는 순식간에 골로 갑니다.
항상 장판을 잘 주시하면서 빈 공간으로 유도하면서 싸워야 합니다.
B. 쿠라그와 싸울 때는 인간 부분의 동작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뒤로 돌아가거나 각도가 안 좋아서 상체 부분이 가려 안 보이게 될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쉽습니다.
특히 쿠라그가 상체를 완전히 숙여서 거미를 감싸안는 동작이 나온 후에는 광역 폭파공격을 하는데, 이 동작이 나오면 무조건 뒤로 두번 구르거나 달려서 멀리 달아나야합니다.
혹시라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방패로 막아서 대미지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C. 정면은 피해주시고, 가능하면 옆이나 앞쪽 비스듬한 곳에서 상대해 주세요.
거미가 불을 뿜을 때는, 옆으로 돌아가서 다리를 공격하는 것이 좋고, 쿠라그가 불검을 휘두를 때는, 거미 코 옆쪽으로 바짝 붙어주면 거의 맞지 않습니다.
가끔 맞을 때가 있으니 꼭 방패를 들고 방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쿠라그를 잡고 나면 종을 치고 짓무른자를 잡으러 가도록 합시다.
14. 짓무른자
짓무른자는 꼼수만 알면 노대미지로 너무나 쉽게 깰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톳불에서 에스트를 보충해 갈 필요가 없는데요,
대신 늪지대 화톳불을 이미 찍었다면, 혼돈의 종자 화톳불을 찍어서 나중에 불멸의 못자리로 가는 길에 화톳불 전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짓무른자 상대하는 법은 스피드런 비디오나 아래 비디오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Kk5IRqDNeA
포인트가 두가지가 있는데, 일단 흑금사 셋을 주운 상태에서 너무 가까이 가지 마시고 첫번째 공격을 할 때까지 기다리세요.
일단 첫번째 공격을 하면 안개문 있는 곳까지 전속력으로 달려간 후 기다립니다.
짓무른자가 오면 왼쪽 주먹(?)을 몇 번만 공격하면 알아서 죽어주는데, 굳이 무기나 마법으로 치는 것보다 스피드런 동영상처럼 왼손 맨주먹으로 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짓무른자를 잡고 컷신을 보거나 스킵하고 나서 귀환을 뼈를 이용해서 제사장이나 혼돈의 종자 화톳불로 돌아갑니다.
혼돈의 종자 화톳불로 돌아간 후에는 사다리를 타고 병자의 마을을 탈출해야 하는데, 이때 자칫 맹독침에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흑금사 셋을 입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흑금사 셋은 독 내성이 매우 높아서 맹독침에 한두대 정도 맞는 것은 버틸수 있게 해주거든요.
15. 초문방패
이제 시프를 잡으러 가거나 센의 고성으로 갈 차례인데요, 일단 안드레이가 있는 곳까지 가야하겠죠.
흑기사의 도끼창 루트가 아닌 이상 이 때가 초문방패를 먹으러 갈 좋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네요.
제사장에서 불사의 교구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바로 타기 보다는 작은 론도 유적 - 비룡의 계곡 - 검은 숲을 통해서 초문방패를 먹고 안드레이에게 갑니다.
(혹시나 프람트를 나중에 이용할 생각이 있으실 경우에는 센의 고성으로 가기 전에 프람트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조건은 잘 모르겠는데, 말을 안 걸어주고 왕의 그릇을 얻을 경우 삐쳐서 가버리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병자의 마을을 사다리로 탈출한 경우에는 제사장쪽으로 가지 말고 비룡의 계곡쪽으로 해서 똑같은 루트로 가면 되겠습니다.
이 때 비룡의 번개 브레스를 잘 피해 주시고, 흑기사를 상대하기 전 화톳불은 꼭 찍어주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겠죠.
초문 방패를 먹어 주시고, 올라가는 길에 있는 쐐기석 벌레도 잡아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