닼소 3부터 정복하고 왔기에 지금까지 심하게 고전한 보스는 없었는데
역시 DLC 보스는 3의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미디르의 향기가...)
2회차이고 처음만나보는 보스인데(1회차때 실수로 DLC를 안와버렸던...)
사실 이렇게까지 고생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가뜩이나 동작이 느리고 리치짧은 큰도끼류 들고 꼬리부터 자르려다가 계속 죽음...
10트만에 겨우 꼬리를 잘랐고 그판은 에스트를 거의다써서 또 죽었고
결국 13트만에 잡았어요 ..지금까지 보스중 제일 어려웠네요
패턴도 다채롭고 데미지도 절륜, 돌진기에 원거리 견제기에 근접시에 공중에 띄워 디버프 거는 패턴은 진짜 극혐.
공중에 날아오르면 아래로 브레스뿜는 패턴이고 이미 익히 알고있는 패턴이지만 하필 공격타이밍에 날아오르면 타이밍 늦어서 도망가다 쳐맞고
또 날아오르면 아 또 그거구나 하고 뒤로 물러서면 갑자기 돌진....
상당히 빡치게하는 녀석
공략법은 미디르 처럼 타게팅을 안하는거 미디르 다리치던분들은 카라미트 먼저 잡아서 그런가....
거대 짐승형 보스들은 락온풀고 상대하는게 버릇이 되긴 했지만 역시 짐승형들은 워낙 공격범위도 넓고 동작도 읽기 힘들어서 짜증나더군요
닥솔1은 꼬리가 보스 예요. 몸통은 쉬움
그러고보니 유난히 닼소1은 꼬리잘라야하는 경우가 많네요 심지어 바위의고룡마저...ㄷㄷ
몇일전에 카라미트 꼬짤하다 멘탈 터질뻔해서 공감가는데 꼬짤이 어렵지 진짜 몸체는 별거 아닌게 꼬짤 성공하고 바로 1트만에 잡음... 거기에 닥소1 시스템적 특성 때문에 얘가 좀 특혜도 보는듯. 1. 락온중 구르기 4방향만 됨 - 이건 그래도 노락온으로 커버 가능 2. 질주중 구르기 불가 - 질주중에 패턴떠서 피할려고 누르면 점프해서 쳐맞음. 거기에 별개로 머리 오브젝트 판정이 뭣같아서 구르기로 분명 머리 휘두르는거 피했는데 끌려가서 끝트머리에 남은 공격판정에 피격된다던가 하는 그지같은 경우가 있음.
2번같은 경우는 저는 게임 킬때마다 점프키 다른걸로 할당해서(엑원패드기준) 문제없었는데 공격판정이 정말 희한해서 고생좀 했네요 분명 가드했는데 쳐맞는경우가 생기고 돌진이후에 깔아뭉개는것도 짜증났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