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pDsn
부커 :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난 절대로 너한테 엘리자베스를 뺏기지 않을 거야. 내 말 들려? 내 말 들리냐고 이 깃털 달린 개새1끼야?!
부커 : 눈이잖아? 아직 7월인데...
부커 : 엘리자베스! 내 말 들려?
엘리자베스 : 손 저리 치워요!
엘리자베스 : 차라리 탑으로 데려다줘요. 제발...제발요!
부커 : 저건...?
엘리자베스 선전 방송 : 어떤 이들은 돈을 꿈꾸고, 어떤 이들은 사랑을 꿈꾼다. 나의 아버지는 불의 홍수를 꿈꾸셨다.
부커 : 이게 무슨?
사실 엘리자베스 선전 방송을 좀 놓쳤습니다.
제가 호러 분위기를 진짜 너무 무서워해서 스크린샷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전방송 내용은 엘리자베스가 콤스톡의 사상에 찬동해서 하는 말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부커 까는 거랑요.
상황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걸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죠.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우리는 에덴을 우리 손으로 소돔으로 바꿔버렸다. 그런데 왜 구원을 논하는가?
엘리자베스 : 여긴 뭐하는 곳이죠? 저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거에요?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그가 이르길, "선지자여, 그대는 어부의 국가를 세울 지어다."
엘리자베스 : 제발요! 왜 이러는 거에요! 아아아! 아아아악!
아 시발 저게 뭐야
이 부분 진짜 너무 무서웠음... 제가 좀 겁쟁이라...
엘리자베스 : 제발... 그냥 절 보내주세요... 그냥 내보내달라고요!
부커 : 제기랄! 안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아야 해.
부커 : ...좋아. 이봐, 난 그냥 여자가 보고 싶을 뿐이라고.
반응없음ㅋ
부커 : 저것들은 도대체... 상관없지. 어서 교도소장의 사무실로 가야 해.
페티포그 박사 : 이젠 너무 늦었단다, 애야. 네 아버지가 너한테 아주 좋은 집을 줬는데 넌 그걸 부숴버렸잖니...
엘리자베스 : 그는 제 아버지가 아니에요!
콤스톡 : 애야, 나랑 같이 기도하지 않으련?
엘리자베스 : 너무 아파요. 제발, 그냥 내보내 줘요!
콤스톡 : 우린 널 치유할 거란다.
엘리자베스 : 전 하나도 안 아파요!
콤스톡 : 네 영혼이 병들었지. 난 그저 네가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는 걸 보고 싶을 뿐이란다.
페티포그 박사 : 난 페티포그 박사라고 한다, 엘리자베스. 앞으로 내가 널 돌볼 거란다.
엘리자베스 : 저리 가요.
페티포그 박사 : 여전히 반항적이구나. 드윗은 널 버렸어. 인제 그만 그를 포기하렴.
엘리자베스 : 그가 절 구하러 올 거에요.
페티포그 박사 : 표본을 파괴해야 해. 탑 안에다가도 제대로 가둬두질 못했는데, 이젠 선지자님이-
포웰 박사 : 어린 양을 죽이자고?... 그분의 후계자를?
페티포그 박사 : 절차를 좀 수정하기만 하면 할 수 있지... 그게 모두가 더 안전해지는 길이야. 사고처럼 보일 거라고...
콤스톡 : 준비가 다 끝났다. 드디어 때가 됐군.
포웰 박사 : 선지자님, 저희가 그녀를 치유한다고 해도... 왜 그녀가 선지자님이 시키는 대로 할거라 생각하십니까?
콤스톡 : 내 딸에겐 두 가지 문제가 있다네, 박사. 하나는 자네의 과학이 치유할 문제지.
콤스톡 :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문제라네.
포웰 박사 : 그게 무엇입니까?
콤스톡 : 바로 희망이지.
페티포그 박사 : 수술이 내일이란다. 뭐라도 좀 먹어두는 게 좋을 거야.
페티포그 박사 : 아직도 드윗이 쳐들어와서 널 구해줄 거라 생각하는 거니? 벌써 반년이나 지났잖아.
부커 : 반년이라니?
으으 저거 진짜... 으으...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날 구하러 오겠다고 약속했던 한 남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기 잇속을 챙긴답시고 날 버렸다.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하지만, 한편으론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 인간이 얼마나 믿지 못할 존재인지를 알려주었으니.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하나님도 한때는 인간을 믿으셨었다. 하나님과 나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실망이다.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내가 항상 선지자님을 사랑했던 건 아니다. 사실, 그의 품에서 도망쳤었다. 심지어 내가 그의 것임을 부정한 적도 있었다.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나는 내 아버지가 가지지 못한 모든 것을 가진듯한 남자를 따랐었다.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하지만 그는 가짜 목자였다. 늑대가 날 잡으러 왔을 때 그는 아무 데도 없었다.
부커 : 저기 스위치가 있군.
부커 : 이제 엘리자베스한테 갈 수 있을거야.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나는 아버지가 못다 한 과업을 끝내러 왔다. 내가 아버지에게 물로 세례를 받았듯이, 난 저 아래의 소돔을 불의 세례를 베풀어 줄 것이다.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세례는 영혼의 재탄생 과정이다. 허나 때론 정신이 방해하곤 한다.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정신이 굴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것을 여러 형태의 정신 그 자체에 드러내어야 한다.
엘리자베스 선전방송 : 그럼 정신이 굴하거나, 아니면 백지가 될 것이다.
엘리자베스 : 제발요! 왜 이러는 거에요! 아악! 아아아악!
부커 : 엘리자베스, 조금만 더 기다려!
부커 : 뭐? 이건 테어잖아. 이건 뭐-
로버트 루티스 : 왜 "뭐"냐고 묻는 거지?
로잘린드 루티스 : 정작 중요한 질문은 "언제"인데 말이야.
로버트 루티스 : 살다. 살았다. 살 것이다.
로잘린드 루티스 : 죽다. 죽었다. 죽을 것이다.
다음편에 계속...
설마 진행과 동시에 스샷을 업로드 하면서 번역하시는건가요?
깨알같은 ㅋㅋ무서워서 놓히신 스샤부분 귀여우시네요
어휴 저 몽둥이 든 정신병자들 싫어요.. 숨어서 안들키고 가는건가 본데 마지막 빼고 다 들킴..어휴 그래도 핸디맨이 시발맨!!
깃털 달린 개11새끼야! 이 번역 찰ㅈ네여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에 꿀발라놓으셨네요 아주 아낰ㅋㅋㅋㅋ 얼마나 무서우셨으면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