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생각해본 DLC 관련 해설과 의문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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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 해외 사이트 의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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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 제 의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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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이 가설이고 가설에 근거한 의문이므로 가볍게 하나의 의견으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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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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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행우주 중 하나에서 콤스탁은 아기 안나를 데려오려다 죽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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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죄책감으로 인해 안나도 부커도 없는 평행세계의 랩쳐로 도망 (루테스 장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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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능해진 엘리자베스가 세례 전의 부커를 죽여 콤스탁의 생성을 원천 제거 (본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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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러나 그들과 무관한 세계로 도망쳤던 콤스탁은 살아남음 (베리얼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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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콤스탁은 랩쳐에서 기억을 지우고 부커의 신분으로 방탕하게 살아가다 샐리라는 아이를 맡게 되고 잃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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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능한 엘리자베스가 마지막 콤스탁을 제거하기 위해 랩쳐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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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 시점에서 랩쳐는 아직 라이언이 지배하지만 이미 아이들을 리틀시스터로 이용하는 막장 도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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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엘리자베스는 샐리를 미끼로 콤스탁에게 접근하여 기억을 되찾게 만들고 죽임 (베리얼 1부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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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파리로 돌아가서 평화롭게 살지만 랩쳐에 남은 샐리와 아이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낌 <= 자신은 샐리를 구했지만 샐리가 죽게 되는 평행우주도 있음을 깨닫고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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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를 미끼로 쓴 것 때문에 샐리가 위험에 처한 상황이 되었고 여기서 "리즈가 살아서 샐리를 구한 세계"와 "리즈가 죽고 샐리도 죽게 되는 세계"가 나눠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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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루테스 남매의 도움으로 랩쳐로 돌아감 (아직 전능할텐데 어째서 루테스의 도움이 필요?) <= 자신이 죽은 세계라 직접 가지 못하는 제약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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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리즈는 "샐리가 죽게 되는 세계"를 특정해서 가기를 원했고 (= 자신이 죽은 세계), 자신이 죽은 세계로 가려면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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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제는 돌아간 랩쳐가 자신이 죽은 버전의 세계라서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기억도 일부 상실하게 됨 <= 샐리가 죽게 되는 세계는 필연적으로 자신이 죽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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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잃어버린 기억의 일부가 "부커"의 형태로 머리 속에 나타나서 어떻게 할지를 조언해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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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샐리를 되찾기 위해 아틀라스(폰테인)의 탈출을 돕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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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러다 결국 해결책을 깨닫고 임무를 완수한 후 죽음을 받아들임 <= 이것으로 모든 세계의 엘리자베스는 소멸 (아마도 안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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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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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총이 해결하지 못했던 빅대디와 리틀시스터의 각인을 성공시켜 잭이 올 때까지 빅대디가 리틀시스터를 보호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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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폰테인이 "에이스"(잭)를 얻도록 도와주어 잭이 라이언과 폰테인 둘 다를 제거하고 리틀시스터를 해방시키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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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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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랩쳐로 돌아오는데 루테스의 도움이 필요했는가? <= 자신이 죽은 세계로는 스스로 갈 수 없는 제약? (루테스의 대사: "당신이 있을 권리가 없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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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하필 자신이 죽은 버전의 세계로 돌아갔는가? (늘 그렇듯 루테스의 장난?) <= 샐리가 죽게 되는 세계는 필연적으로 자신이 죽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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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떻게 콜롬비아가 남아있을 수 있는가? (세례 전의 부커를 죽였는데?) <= 도망친 콤스탁이 세우고 떠났던 콜롬비아가 유일하게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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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베리얼 2부의 콜롬비아에는 엘리자베스와 부커가 있었다는 것. (안나를 죽이고 도망친 콤스탁이 세웠던 콜롬비아였다면 엘리자베스가 없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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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1) 안나를 죽인 콤스탁이 다른 평행세계에서 안나 납치를 재시도해서 후계자 확보에 성공한 후 랩쳐로 떠났을 가능성 (근거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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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2) 콤스탁의 존재가 캔슬되었으나 본편의 콜롬비아는 사라지지 않았을 가능성 <= 전능한 엘리자베스의 존재로 인해 그녀가 떠나온 콜롬비아는 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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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문에 대한 답이나 다른 의견, 정정할 부분이 있다면 리플로 함께 나누어요.
먼저 유저가 플레이하는 dlc1와 dlc2의 엘리자베스는 동일인물이 아닙니다.dlc1의 절대자 엘리자베스는 처음에 dlc2에 빅대디에 의해 죽어있는 절대자 엘리자베스이고요. dlc2의 절대자 엘리는 파리에 있다가 다른 절대자 세계의 엘리가 한 짓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셀리를 구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어차피 둘 다 절대자 이기때문에 서로의 기억에 영향을 받고 서로 잇다는 걸 알죠. 그리고 콜롬비아가 남아있는건 이건 제 추측인데 부커가 세례식에서 다른 엘리자베스 6~7명한테 익사당해서 죽을때 그 자리에 있던 6~7명 엘리자베스의 세계에만 영향을 준 것같네요. 그래서 결국 사라지죠 하지만 그로 인해 그 자리에 있던 엘리자베스들의 세계에 영향을 받은 부커와 안나가 헤어지지 않죠. 결국 인피니트 제목 처럼 엘리는 절대자로 다시 태어나고 부커는 익사하고 그 자리에 있던 엘리들의 세계에 영향주는것이 반복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2)는 아마 루테스 남매가 의도한것이 아닐까요? (1)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콤스탁의 제거 = 모든 콜롬비아의 제거...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 가정이 틀렸을 수도 있는데 적당한 설명이 없네요. 콤스탁 없이 공중도시 콜롬비아가 세워진 세계도 안 될 건 없겠지만...
해외 웹에서 얻어온 의견입니다. 1. 전능한 엘리자베스는 도망친 콤스탁을 죽이고 샐리도 구하여 파리로 돌아옴. 2. 그러나 "샐리를 못 구하는 평행세계"도 있음을 알고 죄책감을 느낌. 3. 루테스에게 부탁하여 "샐리가 죽게 되는 세계"로 돌아가게 됨. (즉 리즈가 선택한 세계임.) 4. 문제는 샐리가 죽게 되는 세계는 필연적으로 자신이 죽은 세계. (죽었으니 못 구한 것...) 5. 이로 인해 능력을 잃게 되고 기억도 잃게 됨. 6.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샐리를 구할 방법을 생각해두었고 바로 잭을 통해 구출하는 것.
즉 베리얼 2부의 리즈는 베리얼 1부의 리즈와 동일 인물이지만 베리얼 2부의 세계는 자신이 죽은 버전의 평행우주... 라는 의견입니다.
저도 아직 1회차만해서 잘 모르지만 다른 세계의 엘리자베스라는 증거가 제법 있다고 하더군요. 대사를 듣다보면 다른 세계에서 온 절대자 엘리라는것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다양하게 의견을 나누어 보아요~
저는 부활장치랑 표본을 보면서 에피소드2의 엘리자베스가 전능자 엘리자베스가 아니라 그 복제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복제기 때문에 기억을 읽고 능력이 없는거겠죠.(그러면서 손은 완전함)
사고로 인한 신체결손은 복제인간을 만들때 회복되는 것이고 어떤과학의초전자포를 보면 알듯이 복제인간은 열화되어 초능력은 원본에 못미치죠. 때문에 능력이 없는게 아닐까요.
아니요 루테스 남매의 도움을 받아서 랩처로 왔을때 랩처 등대의 문을 열때 보시면 손가락이 안 멀쩡합니다.
에피소드2에서는 계속 멀쩡한 상태인데요. 뭐 처음에는 처음 왔을때는 당연히 능력을 가지고 있고 손가락도 잃은 존재였겠죠. 제 말은 위에 댓글 중 "4. 문제는 샐리가 죽게 되는 세계는 필연적으로 자신이 죽은 세계. (죽었으니 못 구한 것...) 5. 이로 인해 능력을 잃게 되고 기억도 잃게 됨." 이부분을 지적한 겁니다. 일단 죽은 다음에 부활장치로 부활한 존재가 에피소드2의 실제 플레이블 캐릭인 엘리자베스란 겁니다.
부활한게 아니라... 자신이 죽은 세계로 넘어온게 플레이어블 리즈같은데요... 부활장치라니 ㄷㄷ...
루테스가 등대로 데려다 주면서 리즈에게 너 같은 존재도 룰이 있다면서 자신이 죽었던 세계로 가게되면 모든 능력을 잃게 된다면서 바보 같은 짓이라고 하죠. 그러면서 리즈는 자기 시체를 보면서 손가락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말로 문도 안보이고, 테어도 안보이는 새끼 손가락 멀쩡한 평범한 소녀라고 하죠. 즉 리즈가 저희 가 아는 본편 리즈 이지만 능력만 잃어버린겁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에피2 리즈는 에피1과 본편의 나온 절대자 리즈가 맞는듯. 파리에 있을때,랩쳐로 돌아갈때 모두 새끼손가락이 잘린 채로 등장함
9번) 샐리에 대한 죄책감은 샐리를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아니라. 샐리의 아빠(컴스닥)를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다의 무덤 1부의 엘리자베스의 능력은 충분히 샐리를 구하고도 남았다고 볼 수 있죠. 자기 친 자식도 아닌 입양에서 키우는데, 샐리를 찾아다닐 때도 보면 본편 부커 보다 더 애틋하죠ㅠ.ㅜ 아시다시피 컴스닥에 대한 복수심이 너무 강력해 그를 죽도록 내벼려 둡니다. 근데 복수를 하면서 샐리에게 아빠를 빼앗는 경우가 되어 버리죠ㅠ.ㅠ 그렇다고 컴스닥을 살려 둘 수도 없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죠. 2부 초반 파리 회상장면에서 어떤 아이가 놀아 달라고 하는데, 엘리자베스는 다음에 꼭 놀아주겠다고 답하죠. 근데 그 아이의 이름이 코젯트입니다. 바쇽 인피니트 본편에서 복스 포풀리의 혁명때 언급된 [레미제라블]의 주인공이죠. 아시다시피 코젯트 엄마의 죽음은 장발장에게 일정 책임이 있어. 장발장은 그 죄책감에 평생 코젯트를 위해 삽니다. 엘리자베스가 처한 상황과 똑같다고 볼 수 있겠죠ㅠ.ㅜ 이런 것 때문인지 샐리 보기 직전에 어느 상인은 “새냐 새장이냐! 왜 둘 다 가질 수 없는가?”라고 묻습니다. 또한 1부 마지막 챕터 로딩 화면에서도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It was finally time to repay my debt to Sally...” 바다의 무덤 1부에서 컴스닥과 엘리자베스의 대화내용을 보면 이 빚은 샐리가 고아가 된 이유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물음에 다 대답해주면서도 “왜 샐리가 고아가 됐죠?” 라는 물음에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얼버무림!) 샐리를 구하고 컴스닥에게 줬으면 빚은 컴스닥에게 그대로 있는 것이 되겠지만, 컴스닥을 죽임으로써 이 빚은 엘리자베스에게 옮겨지게 되는 거죠. 2부 마지막 엘리자베스가 죽을 때 떨어뜨린 인형 머리가 있는데요. 1부 마지막 컴스닥이 죽기 직전 장면에서 옆에 비슷한 인형이 이렇게 말 합니다. “아빠는 아인슈타인보다 똑똑하고 헤라클레스보다 힘이 세요.” “손가락만 튕겨도 불을 붙일 수 있어요.” “우리 아빠처럼 할 수 있나요?” 엘리자베스가 죽기 직전 바이오쇼크 1편의 주인공 잭이 이 인형을 든 샐리를 보는 장면이 나오죠. 샐리에게 다시 아빠를 찾아 주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요? 엘리자베스는 미소를 지으며 숨을 거둡니다ㅠ.ㅠ 엘리자베스가 죽고 바다의 무덤 2부를 완료하면 이런 문구가 뜨죠. Paid in F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