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에서 비롯된 DLC 히어로 예상입니다.
XC2와는 달리 XC3의 인물들의 체형은 보다 현실에 가깝게 표현되었습니다. 공개된 실루엣을 볼 때 아무래도 일반적인 사람 혹은 뫼비우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로 보입니다. 레브니스일 수 있겠지만, 이미 레브니스 히어로가 있는 이상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왠지 이쪽하고 실루엣이 비슷한(?) 몬스터가 하나 생각났습니다. XC2의 인공 블레이드 류 입니다.
음...등의 날개가 아래로 접힌다고 상상하면 대충 비슷한(?) 분위기일까요? ㅎㅎ 그런 관점에서 XC3안에서 인공 블레이드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몇 가지 재미있는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엔딩씬의 장면을 생각하면 인공 블레이드가 아이오니온에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거기에 전설의 일곱 노폰 중 새먼의 능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새먼이 만든 브레이블리의 엔진은 '에테르 노심' 입니다. XC2의 인공 블레이드를 만들 때 사용했던 바로 그 동력원이죠.
더해서 새먼은 브레이블리 완성 후에도 얼티밋 해머를 이용해 (아마도 오리진 파편을 활용해) 아직까지 뭔가 만들고 싶은 물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중에는 뭔가 만들다만 인공 블레이드와 비슷한 존재 '메카 친구'가 존재합니다. '메카 친구'는 다른 NPC / 히어로와 마찬가지로 인연맵에 등록되어 있으며, 현재로서 말을 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조각들을 얼기설기 이어보면, '메카 친구'를 기반으로 새먼이 중심이 되어 루디 및 다른 전설의 노폰들이 힘을 합쳐 인공 블레이드와 같은 존재를 만들게되고, 그게 DLC 히어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만일 이렇게 된다면, 히어로 등장 시점이 게임 최후반 부 (일곱 노폰이 모인 후)가 되는 만큼, 함께 추가되는 히어로 퀘스트를 통해 뭔가 아쉬움을 남긴 시티 사람들의 여러 사정이나 씨족들간의 갈등을 조금 더 깊게 다루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섞인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실루엣으로 보면 어찌 비슷해 보이네요
자세히 보니 허벅지 모양으로 봐서 사람은 아닌거 같긴 하네요
전 실루엣으로 보아 1편의 기계 마키나와 2편의 하나같은 인공블레이드의 중간자적인 존재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토라일가의 경우 js jk jd라인만 생각하는 노폰들이니 좀 이상하단 생각은 있었죠
제노블2의 큐티파이같은 캐릭 하나만 제발......너무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