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편단신입니다.
NBA 2k17을 어제 하루는 PC판을(짜증만 좀 났었죠..) 그리고 오늘은 PS4판을 해보았습니다.
리뷰랄것도 없이 소감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공감이 가려나 모르겠네요. 지금부터 적는 아래 내용은 지극히 그간 NBA 2k6부터 2k17까지 12작품을 즐긴 농구팬 아재의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조금 적나라하게 적어보겠습니다. 2k팬이 있다면 그냥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좋아하는 게임을 폄하하거나 칭찬에 치우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필력이 받쳐주려나 모르겠네요 :D
"뭔가 좋아졌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우선 한줄평은 이러합니다. 이런점이 좋아졌고 저런점이 좋아졌고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 뭔가 설명을 좀 해야 하는데 전반적인 생각을 한줄로 정리하면 이러합니다.
왜, 맛있는 맛집에 가서 다들 이런적이 있죠? 먹어봤는데, 어? 맛있습니다. 응. 맛있긴 맛있는데 막 먹자마자 우와, 미친, 지렸다, 개맛있어. 이렇진 않구요.
제 느낌이 딱 이렇습니다. NBA 2k17 좋거든요? 한두판 해보니 좋습니다. 2k16은 이미 지웠습니다. 대안은 없구요, 최신작을 해야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미 최신작에 노출된 내 눈을 1년전 작품에 기준을 맞추긴 힘들거든요.(NBA 2k17 안본눈 삽니다!)
한번 들여다 보죠. 세세한건 덜어내고 큰 몸통 위주의 소감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What's Pros? - "이런건 칭찬 받자"
1.메뉴구성이 너무너무 깔끔하고 직관적입니다.
*전작에 되도않은 선수모션을 넣어서 선택할때마다 선수가 움직이며 느릿느릿 반응했던 속터지는 메뉴가 없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하고 팀 선택화면도 때깔나고요. 선수 사진들도 얼굴사진말고 액티브한 사진을 넣어서 좋군요.
2.모든 조작법을 영상과 패드 조작그림으로 구현하였다. - 2KU에 가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 절반의 칭찬입니다. 자, 여러분들이 드리블이나 각종 기술을 연마해보기 위해서 FREE STYLE에 가지요? 그럼 거기서도 바로 확인을 할 수 있게 했어야지요. 정신나갔음. 왜 이 메뉴를 분리해서 배치를 했지요? 거기 나열된 조작법이 5-10가지가 아닙니다...인간이 기억할 수 없는 수준이예요..그럼 보고 바로바로 따라할 수 있게 배려를 했어야 하는데 좋은 영상 조작튜토리얼을 만들어 놓고 메뉴를 분리해버리니 유저들이 확인하고 그걸 FREESTYLE에서 실행하기에 너무 번거롭습니다.
아니, 바로 몇년전에 미라비치랑 레전드들 섞어서 처음조작부터 쭉 정주행 할 수 있는 조작 튜토리얼을 만들어놓고 왜 뺀걸까요? 넣었다 뺐다! IT'S 2K STYLE!
3.동료와 AI 코트안의 9명의 움직임(유저를 제외한)은 가히 역대급. 인게임 느낌도 좋습니다.
*AI가 좋아졌어요. 많이. 이 부분은 No doubt! 반박불가입니다. 바로 이 부분때문에 2k16으로 회귀할 수 없는거예요. 2k16에는 없는 모션들이 눈에 보이며, 특히 리바운드 경합, 툭툭 쳐내거나, 공을 잡을수 없는 경우에 아군에게 볼을 치는 상황도 보입니다. 스틸모션, 상황도 전작보다 더욱 자연스럽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2k16대비 더욱 스무스하고 직관적인, 입력과 동시에 착착 기술이나 슛, 블로킹이 나가는 것을 여러분들도 느낄 수 있으셨을겁니다. 네. 조작이 직관적이고 매우 부드러워졌어요. 오프볼 무브도 정말 좋아졌습니다. 팀의 기본 공격 전술을 보니, 모션 오펜스를 구사하는 팀도 있던데, 진행해보니 모션 오펜스 얼추 비슷하게 움직여댑니다. 기특한 AI들이 말이죠. 엔드라인에서 멀뚱멀뚱 그냥 스크린 걸로 왔다갔다만 할 줄 알았던 AI들이 말이죠.ㅎ 네. 이부분은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달고 쏘는 슛도 좋아졌어요. 수비가 앞에서 컨테스트해도 실제처럼 들어갑니다.(단, 슬라이더 항목 최최소 45포인트는 넘어야 효과를 봄 그밑으로는 앞에 수비있으면 안들어간다고 봐야함)
4.새로운 슬라이더 항목이 2가지 추가되었습니다.
*하나는 공이 수비와 부딛혔을때 소유권을 잃을 빈도 / 또하나는 드리블러가 수비와 부딛혔을때의 민감도입니다.
이부분을 조금 조절하면 무분별한 공을 흘리는 행위, 막무가내로 벽같은 수비수와 자주 부딛히며 드리블하는 공을 잡는 자주보는 장면을 안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칭찬받자 항목입니다.^^ 슬라이더에 관심이 많은 저이니까요.)
5. 난이도와 슬라이더가 다시 통합되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게 될 것 같지만 결국 저는 Pros에 넣었습니다. 과거에 이런 이력도 있고 제가 이때껏 누누하게 말씀드렸었지만 난이도는 직접적인 컴AI의 두뇌에 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즉 난이도가 올라가면 결국 컴에 어드밴티지를 줄 뿐입니다. 지금껏 난이도는 그게 보이지 않는 어드벤티지 포인트를 주었고 거기다가 중립 슬라이더 수치까지 겹쳐서 표현을 했었어야 했던거지요. 이번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마 확인해보셨을겁니다.
SUPERSTAR난이도부터는 USER는 슛성공률 50 / CPU는 54 그리고 나머지 패스정확도(+5), CONSISTENCY등(빨간원을 띄우는 빈도 및 유지에 대한 슬라이더 항목) 필수 페널티항목들에 CPU에 +5점을 더줍니다. 홀옵에서도 그렇구요.
지금껏 이렇게 해왔던거죠. 그 불리함을 극복하는 유저들이었구요. 이제는 하나의 항목만 건드려도 난이도는 그냥 CUSTOM이 되어버립니다.
이는 비단 NBA뿐만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스포츠게임들이 이렇게 유저에게 페널티를 주는 숫자놀음으로 난이도를 만듭니다. 액션게임에서도 그렇잖아요. 적이 똑똑해지는게 아니고 적 보스의 피통이 2배라던지, 유저의 데미지가 절반만 들어간다는,,,그런식으로 난이도가 높아지죠. 결국 NBA 2k시리즈는 AI ENGINE이 시키는게 한계점인것입니다. 엔진이 허락하는 이상으로 더이상 똑똑해지지도 않습니다.
첨언드리자면, 유저가 느끼는 난이도에서 가장 큰 관여를 하는 부분이 공수 AWARENESS 입니다. 이게 높아지면 난이도가 높아지는듯 확 체감을 받습니다. 기본적인 공수가 빡세집니다. 기본이 50인데 50-70사이에서 기본적인 게임의 난이도(?)가 결정되는 부분일겁니다.
난이도에서 ROOKIE를 고르면 슛 성공률이 30입니다. 루키라면 규칙 없다시피 던지는대로 다 들어가는 슬라이더면 50 이상으로 더 높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그 외 필수 항목들이 많은 부분에서 조정되어있기 때문에 30만으로도 충분한 느낌을 받게 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자, 슬라이더는 나중에 제가 2k17 슬라이더를 올리면서 슬라이더 탐구생활편으로 따로 글을 적어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하지요.^^
6. BE A COACH가 매우매우 세분화되었다.
*작전시간에 포지션별 공수에 걸쳐 기본 공격세팅을 매우 세분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공략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 다른 스포츠에서도 본받아야할 멀티 해설 탑재가 드디어 이루어졌다.
*네. 크리스 웨버부터 칼 켈로그까지. 사이드라인 리포터 알드리지를 포함해 총 11명이 동서부 지역별로 해설을 해줍니다. 개굳이죠. 말해야 뭐하겠습니까. 다른 종목들도 배워야 합니다. 특히 SCEA 더쇼는 무조건 배워야 합니다. 무조건.
What's Cons? - "좀 혼나야지 정신차릴래?"
1. 정신나간 리플레이 및 컷신
*네. 정신 나갔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습니다. 내 역사상 이렇게 그지같은 리플레이 구성을 처음봅니다. 어딜 잡는건지? 스포츠게임에서 리플레이는, 특히 농구에서는 실플레이 외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이친구들이 해놓은 만행을 보면 그냥 한심하기 이를때 없습니다. 아니. 어느정도냐면,
도대체 생각을 가지고 이 리플레이를 구성한건지? 직접 플레이하고 테스트는 해본건지?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쿼터가 끝났습니다. 그럼 리플레이가 나오는데, 리플레이에 대한 컨셉이 없습니다. 아예. 그냥 골넣는거 주구장창 이어서 막 보여주다가 갑자기 넘어가면서 로고UI로 나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끝나지도 않았는데 좀 어설프니까 UI로 빨리 마무리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리플레이를 보며 캬~ 이런 감동을 느껴야 하는데, 개뿔 아무런 감흥도 없고 아예 그냥 인상이 찌푸려 집니다. 컷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컷신 카메라는 그냥 재생하기 바빠요. 뭐가 포커스인지도 모른채.....카메라는 어딜 잡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재생은 되는데 뭐가 재생되는지도 모르겠어요. 0점입니다. 정말 실망했어요.
2. 오버 밸런스 - 이부분이 좋긴 좋은데 뭔가 찜찜한 부분입니다.
*칭찬에 인게임 AI 좋다고 했습니다. 네. 좋습니다. 근데 이걸 바탕으로 기본 밸런스를 잘 잡았어야 하는데 너무 오버밸런스같습니다.
어찌됐든 리그 최고의 인기팀은 골스죠? 그럼 골스팬분들은 골스로, 그외의 팀을 좋아하는 분들은 골스를 상대로 한번씩들 해보셨을텐데요....
슈퍼스타 or 홀옵 기본 슬라이더에서 골스 상대해보셨습니까? 어떠셨어요?
사기를 떠나서 빡종한적들 없습니까? 물론 골스가 사기팀이다! 원래 골스팀은 이렇습니다! 라고 얘기할수도 잇지만, 저는 지금 골스팀을 얘기하는게 아니고 3점을 얘기하고 싶은건데요, 골스팀을 예를 들은겁니다. 골스의 게임진행은 실제같았습니다. 감동 받았어요. 거의 티비에서 보는것과 같은 느낌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3점 성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아니, 수비가 없을시 3점 성공률은 가히 버그가 아니냐 라는 정도로 높습니다. 물론 컴도 유저도 마찬가지인데 컴이 더 잘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이제 체인 리액션 효과로 어시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너무 높아집니다.
*요점 : 슬라이더는 선택이어야 하는데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느낌을 강하게 받음. 기본 슬라대로는 절대 즐겜 못함. 전작에 있던 기본, 시뮬레이션 프리셋도 다 지워버린 2k는 올해는 슬라이더 설명을 영어로 한줄씩 달아놓고 그냥 유저에게 떠넘김.
일단 전작대비 기본슬라 올스타는 쉬움. 슈퍼스타를 하면 이게 오버밸런스로 감. 펑펑쏴대고 다른 슬라이더(수비항목과 관련된)와 맞물리고 아군이 컴을 못쫒아 가기때문에 그냥 움직이다 골밑이 텅텅빔 - 골밑 킬패스가 다시 부활, 혹은 속공상황에서 바로 원패스 골밑공략.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컴의 반짝반짝 빛나는 좋아진 AI를 아군이 못쫒아감. 그래서 골밑이 텅텅비는 경우가 많이 나옴.
*사실 이부분 슬라이더로 어느정도 카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슬라이더는 하고싶은 유저의 선택인데 필수인것처럼 밸런스가 나오는거냐구요.....-_-; 실망입니다.
3. 실패한 체형
*이건 버그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넘들이 작년에 작랜돌프 같은 뚱뚱이 체형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올해는 약간 근육없는 농구선수(듀란트,커리,제닝스 류) 체형을 이번에 새로 만든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패했다고 봐요. 컷신까지는 그럴싸하게 나옵니다. 대신 인게임에서 구현되는게 헬 수준이라고 봐요. 이건 그친구들의 실수라고 봅니다.
4. 존재하는 버그
*분명 각 스타디움 음원을 잘 녹음했는데요, 영상을 보면 각 스타디움별로 24초 공격제한 버저소리도 다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이 소리가 안나요. 길게 말할것도 없네요.
그리고 공격제한시간 카운트 붉은색으로 더 선명하게 전작에서 표현했는데 올해는 무슨..ㅋㅋㅋ바꿔도 작작 바꿔야지 이친구들 진짜...ㅠ
5. PC판도 좀 신경써라.
*좀 과격하지만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잘 구동되는 PC도 있습니다. 허나 왜 매번 중앙선 넘어갈때 스터터링은 최초 출시때 안잡는지? 이거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고 ECO ENGINE 이전에도 그런적 있습니다. 60프레임은 나오는데 미세하게 끊긴단 말이죠. 재작년에는 이거 공식 개발자가 남기길 메모장 열어서 패치나올때까지 30프레임 고정으로 하세요. 가 해결책이었습니다. 물론 2-3번의 패치이후에는 정상적으로 PC판도 좋아지긴 하는데요, 왜 풀 프라이스 다 똑같이 받으면서 처음에 이렇게 내주질 못할까요?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제가 과감히 얘기하는데 NBA 2k 시리즈만큼 PC판과 콘솔판이 구분이 안가는 경우가 없습니다. ECO MOTION 탑재하고 차세대로 넘어와서 파일구조가 바뀌어서 과거처럼 PC쪽에 패치가 활발한것도 아니고...sweetfx정도만 먹이고 enb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기본 디폴트 풀옵기준으로만 보면 PC 풀옵이나 콘솔이나 진짜 돗진갯진입니다.
통상적으로 사양되면 PC풀옵으로 눈이 호강하고 그게 아니면 콘솔로 하라는데, NBA 2k는 해당없습니다.
통상적인 게임에서 1080 울트라옵 돌리면 콘솔과 많이 차이나고 콘솔은 풀옵기준 중상옵 섞은정도인데 NBA 2k는 이상하리만큼 PC에 인색합니다.
6.그래픽 & 색감
*마지막으로 색감얘기를 한번 하고 싶어요. 호불호라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실사필에 전혀 근접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물론 짙은 색감과 선명도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래도 신작인데, 업된 느낌은 커녕, 과거 2k13의 처음 접했을때 느낌입니다. 2k11,12때 실사필 좋았던 느낌에서 2k13때 이친구들이 라이팅을 희한하게 써서 번들번들 스킨에 애니틱한 라이팅을 써서 역행했다고 했었는데....좀 그런느낌입니다. 그래픽은 좋아졌다 느껴지지 않아요. 아니, 약간 어긋난 방향으로 트윅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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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을 마치며...
솔직한 생각을 주절주절 써보았습니다. 그래도 2k17을 경험해서 2k16은 못할것 같아요. 발전된 인게임적 요소를 팽겨치고 단순 기존 로스터만으로 2k16을 즐기긴 싫거든요..
좋아졌어요. 다만 올해는 슬라이더 조절 없이 기본밸런스에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또 소원은 무산된 것 같아서 아쉽구요..
그냥 스포츠는 최신작이 최고다. 매니아다. 1년에 1작품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사셔야 할 것 같아요. 단순 무시하고 지나칠 정도의 인게임 발전이 아니예요. 확실히 좋아졌어요. 2k16보다는.
바뀐거 많이 없으면 그냥 중고 2k16싸게 살까요? 하는데, 이런분들도 금전적인 몇만원 여유가 있으면 꼭 2k17을 하라고 하고싶어요.
지금 FIFA만 또 엔진교체를 단행하면서 올해 한 발 치고 나갔는데, 다른 모든 스포츠 게임들도 이제 이러면 안될것 같아요. 특히 NBA LIVE가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을 완벽히 탑재해서 2k코를 납작하게 한번 해서 LIVE 10의 영광을 다시한번 가져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느낌있죠?
지금 NBA 2k를 보면 엔진상 탑재할 모션은 한계가 있는데 무리하게 계속 거기 덕지덕지 붙이는 느낌입니다. 지금 보면 2k랑 더불어 위닝이 딱 이래요.(위닝 팬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코나미에 FOX엔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람이 없다는데 제 XX를 겁니다. -_-;; 메기솔 팬텀페인을 보면 폭스엔진 잘만 사용하면 광원이나 그래픽을 충분히 한계로 눈돌아가게 뽑을 수 있을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그냥 계속 우려먹던 기본 위닝 AI 골격에 되도않는 모션만 몇개씩 추가를 계속 하는겁니다....그러니 기본 바디는 그 모션을 소화할 수가 없고 계속 이질감만 생겨 캐릭터가 뭔가 부조화스러워지는거죠...
NBA 2k도 그래요.. 차세대 ECO엔진으로 넘어갈때 깔끔하게 넘어갔어야 하는데 구시대의 모션을 다 살려 가져다가 붙여놓고 계속 해마다 모션추가만 붙여놓으니 부하가 일어나는 느낌입니다. 얼른 정신차리고 진정한 탈바꿈으로 신개념 새로운 게임을 접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은 그래픽 + 게임성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처음 신작을 보면 무엇을 제일 먼저 보나요? 네. 바로 그래픽이죠. 솔직히 우리 그래픽 보잖아요. 신작 얼마나 쩌는지...그만큼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신규 콘솔도 나온다고 하는데....진짜 신작에서 눈돌아가는 실사인줄 착각하게 되는 농구게임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4 처음 나올때 차세대기로 나오는 NBA 2k14는 충격적이었습니다. ? 그때 스크린샷을 보고 안놀라는 팬들이 없었을껄요...저는 매년 그런 충격을 느끼고 싶은 욕심쟁이 스포츠 게이머네요 :D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슬라이더글과 코치설명글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께요. 2k17을 위한 슬라이더는 당연히 제작할 생각입니다. 제가 못견디겠거든요.ㅎㅎ 저같은 생각, 저같은 플레이를 하는 분들은 함께쓰면 좋겠죠. 매년 써주시는 분들도 있구요. ^^
그럼 이만 좋은밤 되세요.
일편단신 올림.
잘 읽었습니다. CPU 대전 감상할때는 몰랐는데 아직은 이전에 즐기는 슬라이더를 적용시키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확실히 AI 의 발전은 보이네요. 2KU 부분은 공략집 작성할때 느낌나서 좋았지만 요즘 추세처럼 트레이닝 모드를 만들어 놓고 임무를 수행하는 식으로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리고 2K의 방송 연출은 언제나 최고라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비싼 라이선스 지불하지 않고 2K 만의 방송국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은 다른 스포츠 게임도 무조건 배워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외의 부분은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하네요. 단신님께 쪽지도 드려서 물어봤었지만 실사 느낌에서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의 2K13 때 적응 못해서 한동안 멀리하다 다시 적응해서 잘 즐기고 있었는데 그런 느낌의 그래픽으로 바뀐게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NBA 2K 하고 PES (위닝) 닮았다는 글은 이전부터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올해는 크게 기대 안하기는 했지만 많이 아쉬운 버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성스러운 리뷰 잘 감상했습니다. 그럼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힘찬 한주 보내세요~~
NFL보면 진짜 잘만들어놨는데...스킬 챌린지하고 그거 건틀릿 모드라고 해서 랜덤으로 조작설명 점수따기 해서 그걸로 점수주잖아요.. NBA 2k도 트레이닝 모드 만들로 챌린지 형식으로 완료하면 VC주는 방식으로 하면 유저들도 재미있고 조작법도 쭉 익히고 정말 좋으련만...^^ 힘찬 한주 보내세요. 저는 한두판만 더하고 자야겠어요 ㅋㅋㅋ(사실 슬라이더잘 살짝 시작했습니다 ㅋ)
2k만의 방송국 시스템이라면.. 케니스미스와 샤크 나오는 포스트게임쇼 나 하프타임쇼 말씀하시는건지요.. 그거라면 TNT방송국에서 진행중인 시스템에서 바클리만 빼고 똑같이 진행하는 거구요.. 아마 TNT쪽에 라이센스비용을 지불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아무튼 위닝이나 피파 ,엠엘비더쇼등에는 이런 시스템이 없긴하네요 처음 2k접했을때 이방송연출이 정말 신선했었습니다..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네요. 방송국 시스템 이라기 보다는 방송국 시스템을 포함한 전체적인 연출을 말씀드린다는게 댓글이어서 짧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하프 타임/포스트 게임 쇼 뿐만 아니라 중간에 나오는 로고도 TNT 로고 비슷하게 만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설진도 대부분 TNT 해설진인것도 알고 있구요. 그리고 자세한 계약 내용이 오고간 정보는 없지만 외국 유저들도 약간의 라이선스 비용은 지불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TNT 하고 계약했으면 라이선스로 인해 오히려 제약이 많았을수도 있기에 타 회사의 해설진이 포함 안되고 지금의 방송 연출이 불가능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라이선스의 일장일단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K 즐겨보셔서 아시겠지만 경기전 도입 영상만 해도 4~5가지에 (도시 전경, 몸푸는 동작, 선수 소개, 미국 국가 제창 등) 쿼터 사이 및 종료 후 선수/감독 인터뷰 (반복 되긴 하지만) 에 중간중간 다양한 이벤트 영상 등 타스포츠 게임중 이런부분은 제일 신경쓰고 있는 개발팀 이기에 최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2KTV 를 개설해 NBA 선수/감독 , 개발팀, 커뮤니티 등 꾸준히 다양항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도 타스포츠에서는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MLB 더쇼를 좋아해서 샌디에이고 스튜디오에서 이런식으로 먼저 접근할줄 알았는데 지금은 최악의 개발팀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단신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K 팀에서 복수(멀티) 의 해설진을 가동시켰기에 이 부분도 타 스포츠게임이 무조건 배워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MADDEN NFL 은 1년 내내 해설 내용을 업데이트 하기로 되었고 FIFA 도 게임 내 동영상 메뉴를 추가하여 새로운 소식을 게임 내 메뉴에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등 알게모르게 2K 영향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NHL 은 얼티밋 모드로만 욕을 먹기에 이번에 프랜차이즈 모드를 강화시키게 되었구요. MLB 더쇼 팀만 정신 못차리는 상황인데 개발팀 자체도 위험한 상황이고 MLB 자체가 북미에서 인기가 없다보니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아주 잘 읽었습니다 구입결정에 큰 도움얻구가요^^
믿고보는 단신님 리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ㅎㅎㅎ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2017을 해버려서 저도 2016을 다시할생각은 없지만 자잘한부분에서 2016에 훨씬 나았던 부분들이 꽤나 떠오르네요..
선수얼굴이나 체형은 위닝이 피파 압살 수준이죠. 유투브 비교 댓글만 봐도. 피파는 누가 누군지 구분하려면 한팀잡고 몇판해선 안됩니다.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에서도 문제는 그대로더군요. 2K도 현 엔진이 EA로부터 농구게임의 헤게모니를 가져온 2K8부터 계속 이어졌다고 봐도 무방한데 중간에 차세대기로 넘어오면서 많은 발전이 있긴했지만 기본적인 틀은 똑같습니다. EA는 내년에 나오는거 봐야겠지만 이미 피파와 위닝 수준보다도 넘을수 없는 차이가 나버렸기 때문에 별기대는 안되네요.
우와, 감탄을 금치못할 리뷰네요 ... 항상 느껴왔지만 꿰뚫어 보시는 관찰력은 ㄷ ㄷ하네요 저도 표현을 잘못해서 그렇지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래픽은 저도 만족스럽지않네요 색감하고 줌인시에 퀄러티는 개쩔인데 관중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역행이라고 저도 봅니다 다만 실제게임을 보듯 컴도그렇고 유저도 그렇고 직관적인 움직임, 에어볼 ㅋ 터프샷이나 설렁설렁 움직이면서 득점이나 수비(국농을 보면 죽으라고 뛰어다닙니다 감독눈치도보고,열나게 뛰고 수비도 미친듯이합니다 ㄷ, 그에반해 느바를 보면 설렁설렁 합니다 점수차가 벌어져도요 근데 그러다보면 따라갑니다 ㄷ ㄷ 한마디로 플레이에 군더더기가 없이 힘안들이고 공,수 진행을 하죠) 암튼 이점 맘에들고요 그나저나 난이도,슬라통합이라 고민이 많아요 ㅎㅎ 슬라이더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리고닉스로 많이들 하시겠네요 전 론도를 좋아해서 안그래도 관심있는 불스로 연습을 더할듯 하네요 그나저나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2k로 입사를 하심이.......
전 다 좋은데 체형 때문에 손이 안가네요 ;;; 제가 닉스로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제닝스하고 홀리데이 팔보고 할 말을 잃었네요. 이 체형을 출시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건지 ;;
저도 닉스로 하다가 제닝스 때문에 ....몰입이 안되더군여..
게임밸런스는 진짜 이상해요. 유저랑 컴이랑 수치 슬라이더 똑같이 맞춰도 컴퓨터가 압도적으로 능력치가 좋아요.
골밑 비는 것도 노답이구요. 공격 ai가 확실히 좋아졌는데 수비 ai는 그렇질 않아서 못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북미dl로 비싸게 샀는데 솔직히 아까워요. 얘들은 테스트를 제대로 하고 출시하는건지... 농구를 잘 모르나 의심이 들정도. 헬프 디펜스도 노답인 것이 쓸때 없이 너무 헬프를 와서 오픈 찬스 천지로 만듭니다.
좋은 소감문 잘 읽었습니다. 이번시리즈는 스킵하는데, 멀티해설의 재미를 느껴보고는 싶네요. 앙상하게 남은 몇몇 선수들의 팔은 굉장히 아쉽네요.
잘읽었습니다. 추천!
일편단신님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뵙게되네요~ 예전에 nba2k 영상오리던 그리피스라고 합니다~ 기억하실지... ^^; ㅎㅎ 이번에 nba2k17이 새로 나왔다고해서 게시판에 백만년만에 들어와봤네요 ㅜㅜ 일편단신님의 늘 한결같은 모습에 감동을 받게됩니다~ 대단하세요~ ^^ 새삼 nba2k6 북미판부터 시작할때가 엊그제같은데 10년이나 지다다니 정말 시간이... ㅎㅎ ;; 간간이 예전에 만들었던 영상보면 예전에 응원해주시고 부러워해주시던 분들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하네요~ ^^ 역시나 일편단신님 nba2k에대한 소감후기와 슬라이더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일편단신님 보니 옛 생각에 짧게 인사드리고 갑니다~ ^^ nba2k가 언제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늘 건강하시고 수고하세요~ 일편단신님 화이팅!!! ^^
정말 오랫만입니다. 그리피스님~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ㅎㅎ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느바영상=그리피스 라는 공식이 있을정도였는데 제가 어떻게 잊겠나요.^^ 세월 많이 지났지요?ㅎㅎ ㅎㅎ너무너무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