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페르소나 시리즈에 대해서는 완전 뉴비라고 보시면 되고 페르소나5도 처음 해보는 유저입니다.
스위치, 스팀 버전 중에 고민하다 큰 TV 화면으로 즐기고 싶어서 PS5 버전 선택했습니다.
명성이 워낙 높은 게임이라.... 언젠간 해봐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어제 ps5 버전 사서 3시간 정도 즐겨보았습니다.
초기버전이 발매된지 오래된 게임이라 그래픽이 많이 구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65인치 oled TV에서 보는 P5R의 그래픽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텍스쳐 퀄리티 수준이 높진 않은데,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아트웍이 너무 훌륭하고 취향에 맞다보니 눈이 즐거웠습니다.
60프레임이라 매우 부드럽고, 해상도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세련되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몇 주전 드퀘11 1차 엔딩을 봤는데... 제가 턴제 전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용과같이7도 마찬가지)
P5R도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로딩도 거의 없고 전투가 상당히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편이라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총기류 무기를 사용하는 부분은 fps처럼 직접 버튼을 눌러서 공격해야하고 그에 따라 진동도 오니까,
별거아니지만 이와같은 턴제방식의 전투에서는 나름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짧게 즐겨봤지만 왜 다들 갓겜갓겜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래만에 먼지만 쌓여가던 ps5가 열일하게 생겼네요.
결론적으로 저처럼 아직 즐겨보지 않은 유저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훌륭한 작품이네요.
처음하는 사람에겐 추천!
PS5판 궁금했는데 소감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페르소나 시리즈를 페르소나 5 더 로열로 입문했는데 음악도 좋고 그림체가 제 취향이고 재미있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입문작이 대부분 재미있었습니다. PS4판으로 페르소나 5 더 로열, 드래곤 퀘스트 11s, 용과 같이 7, 여의 궤적으로 시리즈 입문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비슷한 버젼 계속 우려먹으면서 가격은 풀프라이스 땜시 욕 먹는 거지 명작인건 확실한듯여 ㅋㅋ
Ps4하고 다르게 ps5버전은 니지마 사에하고 부장이 보는 지하철 사고 뉴스의 자막이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