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작성하면 싫어하는 의견이 많을 것 같습니다.
스팀으로 출시하기전에... 오락실에서 철권7을 플레이 할때 옆 사람이 본인이 못해서 져놓고 괜히 오락실 기판을 내리치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솔직히 좀 꼴불견이었습니다.
물론 오락실은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니 당연히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해요.
집에서 혼자 기분 나쁘다고 스틱을 때리는 것도 뭐라 할 수는 없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것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저는 스틱 때리는 사람들이 좀 안좋게 보이더라고요.
물론 이해는 해요. 게임에서 지면 왠지 기분이 나쁘고 화를 느낄 수는 있죠.
기분을 느끼는 것은 자유니까...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결국 본인의 실력으로 인해 패배를 한 것인데... 스틱을 내리친다는 것을 아무 거리낌없이 글 올리는 사람들 보면 좀 무섭더라고요.
일종의 분노조절장애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은 심지어 손에서 피가 났다고 하더군요.
손에서 피가 나올 정도면... 얼마나 세게 내리쳤다는 것인지...
아무튼 그러네요.
실수해서 아쉬워서 스틱을 때렸다?
실수도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좋은 실력이고
실수를 많이 하는 것이 실력이 좋지 않다는 것 같아요.
맞는말이긴한데 철권은 워낙 멘탈 흔드는 플레이가 많아서 간혹 그런 사람이 있긴합니다. 여튼 좋은행동은 아니죠.
저도 가끔 스틱을 내리치긴 하는데 남에게 졌다고 스틱을 내리치는게 아니라 기술이 내 맘대로 안 나갈때 스틱을 내려치곤 합니다. 지는거야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당연한 거지만 커맨드 삑살로 이길판을 지게 되면 화가 나더라구요.
저도 스틱 부순다는건 이해를 못해요 그렇지만.. 반대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어요. 저나 쾌락사나이님같은 부류는 격투게임을 하면서 그정도의 분노를 느껴보지 못했을수도 있는거죠. 분노를 느낄정도의 플레이를 애초에 안해서... 스스로의 플레이에 납득하게끔 플레이를 하니까 분노를 못느낄수도 있고... 등등 ㅎㅎ
자기 스틱내려치는거야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오락실 기계를 파손할 정도였다면 오락실 주인이 기물파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해도 할 말이 없죠. 손은 손대로 다치고, 수리비는 수리비대로 물어주고..--;
사람 때리는거 보다야... 20년 전에 버파 데모 하면서 동생 한대 세게 때린게 아직도 미안함
저도 동감입니다. 자기 감정 조절 못하는거밖에 더되나요..
제가 그 피본 장본인인데요 실수로 오입력 해서 진거면 아 내가 바보였다 라고 그냥 개탄만 하고 넘어 가는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 맞게 입력 했는데도 따른 커맨드가 나가면 상당히 빡칩니다.... 이게 계속 하다 몇번 쌓이면 그때 분노가 폭발 하더군요.... 저도 이번에 스틱 치다 피본건 첨이라 조금 자중 해야겠다고는 생각 듭니다.... 물론 철권은 재미있어요.... 그만큼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순간 분노가 max 되는듯....
ㅋㅋ 철권 재미있는데 좀 빡치는 경향이 있죠 근데 샷건쳤는데 스틱이 안부서지는게 그만큼 단단한걸 알음
그냥 딴말할거 없고 멘탈고 실력
정주금계에만 털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