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싱사가3 최강의 기술은 스페큘레이션 선두에서 요정이나 카타리나가 사용하는 타이거 브레이크입니다.
하지만 다른 캐릭도 타이거 브레이크를 쓰는 것이 좋은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체술은 힘+민첩을 참조값으로 사용하고, 스페큘레이션 선두의 민첩+50% 보정을 받아서 최대 위력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2열이나 3열은 다소 위력이 떨어집니다.
그 다음은 각종 분신기들입니다.
분신기들은 다른 기술들과는 다른 점이 있는데,
1) 직전에 사용된 기술의 참조값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고 가정합시다.
- 완력10 운디네가 할 게 없어서 몽둥이질을 했다
- 완력23 워드가 분신검을 썼다
그러면 워드의 분신검은 완력23이 아니라, 운디네의 완력10을 가져와서 쓰기 때문에 형편없는 데미지가 나옵니다.
반면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합시다.
- 스페큘레이션 선두의 카타리나가 타이거 브레이크를 사용 (완력16 민첩28)
- 스페큘레이션 2열의 가짜 로빈이 분신검 사용 (완력15)
타이거 브레이크에 완력+8이 있고, 스페큘레이션의 민첩 50% 보정을 고려하면 카타리나의 참조값은 ((16+8)+(28*1.5))/2=33 입니다.
가짜 로빈은 완력이 15밖에 되지 않지만 참조값 33짜리 분신검을 쓴다는 거죠.
참고로 이 특징은 피아를 가리지 않습니다.
선공을 칠 수 없다면 아예 후공에 전념해서 적의 참조값을 받아서 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2) 무기 레벨에 따라 타격수가 늘어난다
보통 10레벨마다 타격수가 1씩 늘어나고, 활의 연사는 18레벨마다 1, 도끼의 데들리 스핀은 20레벨마다 1 올라갑니다.
분신기의 특징은 이상이고... 다음은 목록입니다.
1) 검 - 분신검
2) 창 - 라운드 슬라이서 (용창 스마우그 고유기)
3) 도끼 - 요요 (프란시스카 고유기)
4) 도끼 - 데들리 스핀
5) 활 - 연사
버그로 레벨 칠성검을 꺼내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라운드 슬라이서가 가장 강하고, 그 다음이 분신검입니다.
요요는 프란시스카가 워낙 약한 무기고, 데들리 스핀과 연사는 타격수가 좀 딸려서 라운드 슬라이서나 분신검 정도 위력은 안 나옵니다.
위 사항을 고려했을 때, 추천하는 파티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페큘레이션 선두로 선공을 치고, 2열로 선두의 참조값을 받아먹는 구성입니다.
스페큘레이션 선두: 요정 or 카타리나로 타이거 브레이크
스페큘레이션 2열: 민첩이 높은 분신기 캐릭 2명 (하리드, 로빈, 요정 등)
스페큘레이션 3열: 보조 캐릭 2명 (술법 사용 추천)
참고로, 은의 손 이도류를 쓰면 평타-입력한 명령 순서로 나가기 때문에 자기 능력을 참조하게 됩니다.
태백-대검 등으로 완력을 높여놓고 시작했으면 이것도 할만한 선택.
장기전이 되는 강력한 보스전 (미궁 야미, 진보스 등등) 에서 스페큘 4,5번 자리중 하나에 창스킬 높은 케릭 성창 장비시키고 승리의시 부르면 좋습니다. 승리의시가 1 + 스킬레벨/5 만큼 힘, 민첩, 체력, 지능을 올려주는데 승리의시가 중첩이 됩니다. 예를 들면 창스킬 레벨 40일때 승리의시를 부르면 힘, 민, 체, 지가 가각 9씩 오르게 됩니다.
승리의 시라면 음유시인 필순가요
아뇨 음유신인의 노래는 별로입니다. 승리의시는 성왕의창 고유 기술입니다.
아 시에 강박관념이 있었나 봅니다 ㅎㅎ
왜 스페큘레이션이 최강진형이고 어떻게 파티구성을 해야하는지, 능력치를 어떻게 참고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파괴하는자 클리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