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이야기
바닥에 오래된 책 한권이 있다.
오래된 책 사이에 한 장의 양피지가 끼워져있다.
그곳에는 서투른 글씨가 쓰여 있었다...
마비에 걸리게 되면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사원을 가든지, 주문을 외우든지, 아니면 포션을 사용하여 치료해라.
위대한 전사, 오돔.
마비는 언데드에게 공격당하면 일정확률로 걸린다.
한 마리의 오크가 앉아서 흐느끼며 울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 오크는 눈물을 글썽이며 당신을 바라보았다.
나 닌자가 되고 싶었어.
멋진 닌자가 되고 싶었어.
오크는 훌쩍이며 말했다.
아이템 안에 신비한 힘이 있는 물건이 있어.
그걸 스페셜 파워라고 부르는데...
똑똑한 승려들은 멋지게 SP라고 불러.
그 스페셜 파워를 개방하면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어.
그중에는 클래스를 바꿀 수도 있지.
그래서 나는 생각했어.
나도 스페셜 파워를 쓴다면 멋진 닌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하지만...!
오크는 크게 울기 시작했다.
나는 닌자가 될 수 없었어!
도대체 왜?! 오크는 닌자가 되면 안 된다는 거야?
신은 나빠. 정말, 정말 나빠!
게다가, 스페셜 파워를 개방할 때, 도구가 부서져버렸어!
나 모험자들이 부러워.
모험자들은 분명히 스페셜 파워를 잘 개방할 수 있을 거야.
오크에게는 통하지 않지만, 스페셜 파워가 개방되는 건 분명해.
다시 사용할 수는 없으니까, 너도 그걸 찾게 된다면 주의해.
오크는 작별 인사를 하고 뒤뚱거리며 갔다.
나 닌자가 되고 싶었어.
멋진 닌자가 되고 싶었어.
오크의 불쌍한 목소리가 미궁 안에 약하게 메아리쳤다.
새로 얻은 양피지는 비가 상점
마법석 만들어주는 곳으로 가면 등록?이 된다.
당신은 마리아에게 마비 치료를 부탁하기 위해 주점으로 돌아왔다.
아... 돌아오셨군요...
마리아는 당신이 마비된 것을 보고는 표정이 밝아졌다.
마비에 걸리셨네요!
그 말을 하고 난 뒤, 그녀는 후회하는 표정을 지었다.
죄송해요... 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저는 나쁘네요...
마리아는 거듭하여 사과를 했다.
하지만 마비는 그 순간에도 악화되고 있었다.
당신은 마리아를 안도시키고, 즉시 치료해줄 것을 그녀에게 부탁했다.
아... 맞다...
제가 당신을 치료해야 하죠...
.
.
이걸로 괜찮아요!
확실히 마비가 치료되었다.
당신은 다시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럼... 좀 더 수행해야지...
아, 맞아... 괜찮으시면 이것을 받아주세요...
저는 더 이상 필요 없어요.
마리아가 Parazkea Stone을 꺼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마리아는 고개를 숙이고는 떠났다.
당신은 Parazkea Stone을 얻었다.
마침 당신을 찾고 있었어.
리디아의 표정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이전보다 밝아졌다.
들었어! 그가 몬스터 상점 사업을 그만두었다고 했어!
잘 됐어... 당신 덕분이야.
무언가 다시 하고 있는 거 같은데...
하지만, 제대로 된 사업을 하려는 준비를 하는 거라고 믿고 있어.
이제부터 밤에 잘 잘 수 있겠어...
고맙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
물론, 약속한 보수도 줄게.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랄게.
안녕.
Feal Stone을 받았다.
상태이상 치료는 사원에서...
당신 픽시의 날개를 가지고 돌아왔네!
리사는 픽시의 날개를 가져가서 손수건에 감쌌다.
단순한 주문이라는 것은...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것에 의지하는 것뿐이야...
난 당신이 부러워, 당신처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대해.
그럼 이제 가볼게.
다음 만월이 되기 전에 꿀을 모아야 하거든.
라피스 장식품을 얻었다.
클라이언트 헬가
나의 기가 막힌 계획을 위해서 미궁 안에 있는 특별한 돌을 구해줘.
의뢰를 받아주는 사람에게는 특별히 나의 비밀계획을 알려줄게.
기... 기다려!
당신이 주점을 나가려고 할 때, 활기찬 소녀가 당신에게 달려왔다.
휴우... 제때 왔군... 당신이지!?
나는 헬가 슈미트야. 만나서 반가워!
바텐더가 말해주었어. 당신이 나의 의뢰를 맡은 사람이라고...
...어, 잠깐만! 당신은 피핑 톰이잖아!
(피핑 톰 : 엿보기 좋아하는 사람, 관음증 환자)
어떻게 어리고 귀여운 여자의 방에 함부로 들어올 수가 있지?
...아, 상관없어!
어쨌든... 의뢰다!
나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다니 당신 운이 좋네!
영광으로 생각해!
들어봐!
나는 곧 부자가 될 거야!
내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나의 똑똑함에 놀라버렸을 정도라니까...
돌에 주문을 거는 거야.
그건 바로...
MAGIC
STONE
마. 법. 석 !!!
이게 잘 된다면, 재료 없이도 마법석을 만들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나는 두한의 최초 마법석 상점을 여는 거지!
마법석 상점을 연다면, 더 이상 비가 상점은 필요하지 않잖아?
그럼, 고객들은 나의 상점으로 파리같이 부아하고 몰려와서!
카칭하면서 가장 유명한 상점이 되는 거야!
(Cha-ching : 현금 등록기에 돈 들어가고 나서 닫힐 때 나는 소리로 누군가가 적은 비용으로 큰 이익을 창출했다고 이야기할 때 쓰는 표현)
출처 : http://badaso.tistory.com/844
그래서, 나는 돌이 필요해, 돌이!
사실, 내가 필요한 것은 어느 돌이든 상관없지만,
미궁에 있는 돌이 다른 돌들보다 더 단단해!
... 아~~~~~~~~~~~~~~~~!!
그.. 그거야!
당신이 가지고 있는 돌!
그건 미궁석이잖아!
그 돌 페티시 오크가 가지고 있는 돌!
그 돌을 가지고 싶어!
응, 응! 그 돌 나한테 줘, 그럴 수 있지!?
당신은 그녀에게 미궁석을 주었다.
좋아! 나 당신을 잘못 봤었나 봐.
당신은 나의 차트에서 "좋은 사람"으로 랭크업 되었어. 축하해!
이걸로 나의 마법석 상점을 향해 큰걸음을 내딛었어!
어서 나의 방으로 돌아가 연구해야지!
고마워!
혹시 오고 싶으면 와도 돼!
당신에게 마법석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보여줄게.
헬가는 얼굴에 큰 웃음을 지으며 떠났다.
크레타 스톤을 얻었다.
클라이언트 로렌조
지하실에 길먼이 감금되었다고 들었어.
섬광으로 인해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해 줄 수 있어?
당신이 나의 의뢰를 맡은 사람이야?
내가 원하는 것은 길먼이라는 녀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해주는 거야.
그의 이름은 로렌조.
길먼의 처형을 보기 위해서 안주라는 곳에서 왔다고 한다.
주교님이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그럴 가치가 없는 놈이야!
그놈이 유죄라는 건 신조차도 알 거야.
그 녀석만이 그런 끔찍한 일을 할 수 있지!
그는 짐승들도 눈을 돌릴 방법으로 3명의 소녀를 살해했어...
오직 악마나 사이코 같은 그만이 그 같은 끔찍한 일을 할 수 있지!
그는 시선을 돌려 땅을 바라보았다.
그는 진정하기 위해 깊게 숨을 쉬었고,
증오를 없애기 위해서 고개를 흔들었다.
그 엄청나게 큰 섬광이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그 녀석의 머리가 데굴데굴 구르는 모양을,
웃으면서 볼 수 있었을 텐데,
젠장...
그는 성 지하에 갇혀있었어...
그가 살아있다면, 아마도 미궁 2층 어딘가에 있을 거야.
하지만...
아무리 신이 상냥하다더라도 그 녀석이 살아 있을 방법은 없겠지...
내 말은, 섬광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그 녀석보다도 이 세상에 도움이 되었던 사람들을 말이야...
부탁해...
길먼이 섬광에 죽었는지 아닌지 조사해줘.
그의 죽음을 알기 전까지는 편히 쉬지 못할 거야.
매일 밤, 죽은 나의 딸 앨리샤가 나에게 속삭여...
"어째서..."
"어째서 그 사람이 살아 있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