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이고 소울류를 좋아합니다 한순간의 실수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긴장감...
하지만 이번 랑그릿사 리메이크는 오랜친구가 성형하고 온거같은 푸근한 느낌으로 했습니다
성형땜에 얼굴은 바껴도 그녀석이 제 친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제가 컴퓨터를 첨 샀던 90년대 후반에 가장 처음했던 컴퓨터씨디게임이 랑그릿사1이었습니다
한 턴의 잘못된 판단으로 난입한 란스에게 쓸려내려가는 내용병ㅠ
맘에 안드는 면도 있었고 나아졌다고 생각되는 면도 있었습니다만 나이들어서 눈이 높아져버린탓도 있고 원래 원작보다 나은 리메이크는 찾기 힘든편이나까요^^
새로 생긴 분기점 내용도 맘에들었고(왠지 2의 노선을 따라한거같은 기분이었지만...)
오히려 난이도하락덕에 전 힐링하며 게임한것 같습니다 새캐릭터 베티도 클래식 기준 일러도 좋았고요
대충 보아하니 2는 완벽하게 원작의 시나라오를 살려놓은거 같더군요 기대가 됩니다
1에서 새로운 분기의 시나리오 맵들이 거진 눈에 익은 맵이 많더군요 2의 맵 재탕이 제법 보였고
엔젤느님의 몰락과 그리폰의 떡상이 인상깊었습니다
12라는 압도적 mv와 안정적인 공방수치, 모든 마법 면역이라는 사기적인 분이셨는데...
오히려 리메판에선 그리폰이 이동력도 좀더 높고 단단하더라고요 가격이 비싼건 안비밀
원작 니쿠세가 닉시인듯 하던데 이게 제대로 된 번역일거고... 닉시는 원작의 느낌이었습니다 마방수치높은 최강 수병
전직 클래스별 공격 방식의 구분은 꼭 살려뒀음하지만 이게 가장 아쉽더군요
프린세스와 근육신전 아이돌들의 번쩍!
킹 히어로 소드맨계열과 파이어러츠의 검풍
기마 보병로드계열 제네럴 서펜계열의 몸통박치기
공격마술사계열의 한번 모았다쓰는 화염구
호크로드의 병1신같은 깃털날리기
하지만 드래곤계열로 오는순간 공속빠른 브레스
팔라딘 계열의 지팡이레이저
하이마스터의 라데꾸 날리기
자벨러의 뽕뽕탄
보젤의 간지나는 광폭레이져...
써놓고보니 참 다양하네요
다양한 공격모션과 각기다른 판정, 장점 단점이 있다보니 그것도 전략적으로 계산하면서 했었고 그게 그 클래스의 정체성이었는데 가장 아쉬웠습니다
2하러 가야징
2 제국루트 하는중인데 1보다 난이도가 있네요. 적군이 1처럼 계속 1티어 용병 데리고 나오는게 아니라 기본 2티어 용병 데리고 나오더라구요. 빛루트로 가면 어떨지 모르지만. 왠지 2는 좀 성의껏 만들다가 1은 대충 만든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