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아이즈로 이 시리즈에 입문해서 이걸로 2번째 엔딩본 작품이 됐네요
3, 4도 구해서 해봤는데 그래픽 때문인지 카메라 이동 때문인지 어째 멀미가 나서 포기를 했는데
이번 작은 괜찮아서 달릴 수 있었네요.
스토리는 마지막 빼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너무 급하게 끝냈어요....
개연성이 떨어진다던지 현실성이 부족하다던지 하는 건
어차피 느와르 장르가 그런 면이 없잖아 있어서 상관없었지만
마지막 장에 조종하는 캐릭은 5명인데 템포는 1~4장까지와 비슷해서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시나리오를 좀 더 속도감있게 짰으면 어떨까 싶기는 했는데
머 그거야 조그마한 불평이고.
플레이 요소가 엄청 많아서 놀랬습니다.
하루카 제외한 어나더드라마 전부, 서브스토리 절반, 5장 퀘스트나 놀거리 전부 캔슬하고 달렸는데도
51시간이 나왔습니다.
제가 느긋하게 진행한 것도 있는데 그렇다 쳐도 엄청 많네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하루카 파트.....
제가 뼛속까지 씹덕이란 걸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엔딩 보고 나서 회사에서 아이마스 게임 찾아보게 만들더군요.
음 사야하나.....
어쨌든 이렇게 엔딩을 봤습니다.
갑자기 없던 유튜브 계정까지 만들게 할 정도로 재밌게 즐겼네요.
이젠 용극을 할 지 밀린 슈로대를 할 지 정해야 겠네요.
P. S. 이걸 모바일로 쓰다가 날려먹고는 한 번 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