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해본 결과...뭐 스토리에 대해서는 워낙 분량이 짧아서 판단하기도 뭐하고 주인공과 동료들 캐릭터성에도 아직까지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전체적으로 개그캐 컨셉이 돋보이지만 스토리컨셉이 얼마나 변화가 있느냐 하는 평가는 너무 이를것 같습니다. 보통 용시리즈가 무거운 메인+가벼운 서브 라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메인스토리 중에도 유쾌할때는 또 유쾌하게 풀어주는 완급조절이 있기때문에 체험판 분량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우니까요. 그 외에 서브퀘스트 구성은 기존시리즈와 컨셉이나 분량이나 대동소이해 보이고요
다만 제작진 인터뷰와는 달리 전투가 완전하게 평범한 턴제라는건 부정할수가 없네요.
지형지물로 때리고 시작하거나 동료근처에 다운시키면 다굴쳐주거나 하는 요소는 있지만 이게 기존 턴제게임에 비해 더 전술적이거나 실시간적인 요소라고는 생각 안드네요. 그냥 다른게임에도 있던 지형효과랑 동료효과같은걸 현대의 길거리 컨셉으로 만든것뿐....삼국지 영걸전이나 삼5같은 초고전 게임에도 있었던 효과의 그래픽업 버전이네요
게다가 위치조정을 스스로 할 수 없고 캐릭터들이 무작위로 움직이는것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전략을 짠다기보다 주어진 상황에 대응만 하는 느낌이라 고전게임들 보다도 전략성이 오히려 떨어지네요
예전 영웅전설1~2시절의 추억을 많이 가진 올드게이머분들에겐 어필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그시 절 게임의 전투를 이제와서 다시하기엔 너무 버겁고 심지어 졸리네요.
용6까지 북미판으로 구해서 2번이나 클리어 했건만....이번7편은 아무래도 그냥 패스해야할 듯 합니다...ㅠㅠ
턴제하려면 드퀘나 페르소나를 다시 하고 말지..용에서도 턴제를 하고픈 생각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