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키류는 타치바나를(스포)

[루리웹-7844917210]

문득 떠오른 뻘생각인데 키류는 타치바나를 지금도 가끔 떠올리면서 살고 있을까요?

사실 키류인생에서 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니시키(그나마 이것도 끝에는 비극) 리키야 나구모 정도를 제외하면

타치바나만큼 진실된 우정을 나눈 상대도 없죠

더불어 키류를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은 타치바나이니..

[아냐 포저]

인생의 은인인데 당연하겠죠.
자신을 위해 10억엔을 내줄수 있는 친구가 몇이나 되겠어요.

[春日 一番]

키류가 겉으로 무뚝뚝해서 그렇지 마음 속으로는 본문에 언급하신 타치바나 뿐만 아니라 자기가 소중하게 여겼던 캐릭터들 마음에 다 담아두고 있을 겁니다.
타치바나는 아니지만 전 3에서 리키야 때문에 키류 오열하는 거 보고 속은 정말 누구보다 뜨거운 캐릭터였구나 알게 됐네요.

[프라빈7]

키류를 극1 제로 극2로만 접했는데

이 세 작품에서 키류가 기쁘던 분노하던 슬프던 이성이 흔들리지 않고 절제된 모습을 보였죠.

타치바나가 죽은 걸 알고 쿠제를 때렸을 때도 이성을 잃어서라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근데 3에서 리키야가 죽었을 때 감정을 잃은 거 보고 좀 놀랐음.

아마 전 시리즈 다 뒤져봐도 키류가 저 정도의 감정을 보이는 건 그게 유일하지 않나 싶어요.

극1 제로에서 포켓 파이터 승부 제외...(...)

[이웃집어르신]

원래 리키야 죽을때도 무뚝뚝하고 감정 절제하고 슬퍼하자고 했는데 성우가 이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바꾼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라빈7]

제가 들은 건 성우가 절제와 오열 둘 다 준비했는데 녹음당시 성우가 오열로 하자해서 한 걸로

뭐 큰 차이는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