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넘치고 매력있는 캐릭터들을 일회용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심하다는 겁니다. 유독 용과같이 시리즈가 그래요.
타니무라, 바바, 시나다, 키도, 아라이 등등 단편작으로 끝나버린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요. 물론 배우 모델링한 캐릭터들은 어른의 사정상 어쩔 수 없겠지만요.
제가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 매력을 무지 잘 살린다는 점입니다.
1회성 출연인 캐릭터의 경우도 정이 안 들 수가 없도록 캐릭터를 잘 뽑는 편이에요.
그래서 스토리 전개가 아쉬운 점이 있어도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이게 다 커버가 되거든요.
그런데 이런 캐릭터들을 금방 죽여버린다든지 일회용으로 굴리는 걸 보면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시나다랑 타니무라가 제일 아깝더라고요.
캐릭터를 죽이는 전개는 시리즈 주제 때문이라고는 해도 적어도 죽지 않은 캐릭터의 경우는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타니무라는 이제 자체 모델링으로 바꿨으니 몇번이고 출연시켜도 상관 없을 듯 싶은데...
추가로 마지마조 간부인 미나미는 정말 웃기고 신선한 캐릭터였는데 왜 딸랑 4에서만 쓰고 버리는지. ㅠㅠ
그나마 와타세의 경우는 5에서 끝나고 6에서 안나오길래 그냥 버리는 카드인가 싶었지만 7에서 재등장시키는 걸 보고 반가웠습니다.
와타세처럼 전작의 반가운 얼굴들을 후속작에서도 잠깐이라도 좋으니 등장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작품에서도 누가봐도 아키야마 대신 자리를 차지한 외국인이 나와서 아쉽더라구요.... 개인적인 최애캐 베스트 5중에 한명이 아키야마인데 ㅠㅠㅠ 그냥 지나가면서 언급하는 정도거나 서브퀘에서 간단한 언급이라도 상관없으니까 조금씩 언급만 해줘도 기존팬들은 많이 반가울것 같네요
저도 아키야마가 이번작에서 안 나와서 실망했습니다. ㅠ 닉 오가타는 아무래도 아키야마 대신에 앞으로 계속 써먹으려고 만든 캐릭터 같아 보이네요. 이웃집어르신님 말대로 직접적인 출연이 힘들다면 서브퀘나 기타 컨텐츠 같은 곳에서 까메오로라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키야마는 성우랑 계약 안되서 못나온걸로 알고 있어요.. 뭐 다른 성우로 바꿔 나올수도 있지않았겠느냐만은..
그런 소문 듣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ㅠㅠ
만약 그렇게 성우를 달리 해서 나왔다면 그냥 안나오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키야마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가 야마데라 코이치 성우분 음색 때문이기도 한데 아키야마 얼굴에 다른 목소리라면... 상상이 잘 안되네요.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죠.. 턴제 발표때 분노했던 팬들도 어느덧 이제 찬사를 쏟아내고 첫 공개때 욕먹었던 이치반이라는 캐릭터도 이제 용과 같이 주인공으로 인정받고 있는걸 보면..성우가 바뀐들 금새 익숙해질거라고 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바뀐 성우분이 제가 만족할만한 신선한 연기를 보여준다면 거기에 만족할 것도 같네요. 인간은 확실히 적응의 동물이니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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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준회원
크흠... 해보시면 압니다.
루리웹준회원
소텐보리 사투리를 잘쓰는 캐릭터입니다
사야마 뭐하고 지낼까 언급좀..
미국가서 그쪽 형사랑 연애하고 있다고 했으니 아마 지금쯤 둘이 결혼까지 하지 않았을까요. 야쿠자와 경찰의 관계라 어차피 이어지긴 힘든 사이였죠...
바바는 꼭 다시보고싶네요.. 인상깊었던 캐릭터라...유신에도 나왔는데 ㅠ
바바는 실존인물 모델링이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나오기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저도 바바가 참 인상적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