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길고 길었습니다. 4일 전에 투기장 징징글을 썼는데 대충 하루에 1명씩 오늘 아키야마를 끝으로 마무리 했네요.
절대 할 생각이 없었던 IF 스킬소울 8개도 결국 투기장을 깨기 위해 추억 배틀 8번씩 하고 모든 캐릭터 23렙까지 노가다 하고..ㅠㅠ
개인적으로 용과 같이 전투 시스템이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투기장은 더더욱 심했습니다. 체력은 무식하게 많은데 죄다 방어 일변도에
보고 피하기 힘든 순속까지 휴.. 계속 도망다니면서 패턴 유도하면서 억지로 억지로 깼네요. 특히 시나다는 정말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다 끝내고 나니 성취감은 참 끝내주는군요 ㅋㅋㅋ
트로피랑 상관없이 그냥 재밌어서 올 컴플릿을 한 용7과는 달리 억지로 했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
아! 플레이 시간에 놀라지 마세요. 저는 플스 그냥 켜놓는 시간이 엄청 많아서 ㅋㅋㅋ 저 중에 200시간은 그냥 켜져있던 시간일 겁니다.
용5가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트로피에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제가 극1으로 입문한게 19년 6월 그 뒤로 극2, 3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더군요.
하지만 또무로쵸 3번에 3리마의 압박이 컸던 걸까요. 3을 중후반까지 진행하던 도중 한 달 정도 소강기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서 용3 엔딩 보고
연이어 용4를 아주 재밌게 했더군요. 역시 휴식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용5로 넘어가면서 정말 큰 현타가 왔는지 1부 중간에서 멈춘 뒤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중간에 플스도 거의 안 했었구요. 용7도 예구해놓고 손도 안 대다가 7월에 컴백해서 순식간에 클리어하고 뒤이어 용5를 잡고 1부를 클리어하게 됩니다.
근데 또 다시 2개월 휴식...ㅠㅠ 9월에 2부를 시작해서 엔딩 직전까지 쉴새없이 달린 뒤 최종장에서 컴플릿 작업을 하다가 다시 한 번 현타..
왜 프리미엄 어드벤쳐가 승계되지 않는 것인가!
그렇게 많고 많은 휴식기를 거쳐서 11월 부터 다시 컴플릿 작업을 시작해서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종 전투를 하러 갑니다.
이렇게 클리어하는 게임은 아마 용5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마지막 스토리가 얼마나 황당한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연이어 제로를 할 생각에 아주 두근거리네요. 용과 같이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거나 한 두편 밖에 안 한 사람들도 누구나 다 극찬하는 제로!
정말 궁금했습니다. 밑에 용과 같이 시리즈 깨는 순서 물어보는 글에 적었듯이 저는 여기서 검색한 뒤 극1-극2-3-4-5-0-마지마편-6 순으로 깨고 있거든요.
아무튼 길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저도 용5 엔딩을 볼 수 있겠군요! 어떻게 보면 가장 애정어린 넘버링일지도 모르겠네요.
스샷도 다른 시리즈보다 압도적으로 용5에서 많이 찍은 것 같은데요. 몇 가지 소개하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약간 스포? 있습니다!
이런 실없는 대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게임이 또 있을까
키류 표정이 스샷을 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ㅋㅋ 서브퀘, 어나더드라마는 용과 같이의 꽃이죠
캬바걸과 같이 거리를 걷는 이 연출 정말 좋았습니다. 안 이쁜 캬바걸도 이 앵글에선 다들 예뻐보이더군요.
용과 같이를 하는 이유..ㅋㅋㅋ 병맛코드 + 캐릭터성
이젠 마작도 잘하고
슬롯머신은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극혐하진 않게 됐네요
하루카가 많이 예쁘게 나오던 용5 극1에서 조르기 SSS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뭔가 애 하나 키운 것 같고 ㅋㅋ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게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용과 같이 시리즈 최고의 대사!
고생하셨네요. 용제로 재밌긴한데 처음하시는분들은 일부 미니게임에서 고생 좀 하실겁니다 ㅎㅎㅎ
플탐이 ㄷㄷ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극1-극2-3-4-5-0-극2 마지마편-6 이 스토리상 가장 자연스러운 전개긴 하지만 이렇게 즐기시는분 거의 없는걸로 ㅎㅎ.. 제로가 워낙 명작이라 저거 깰동안 묵혀두는 인내심이.. ㅋㅋ; 트로피 목적이시면 제로도 플탐이 상당하게 나올겁니다.. 5와 더불어 시리즈 투탑이죠.. 난이도는 5까지 쭉 따셨으면 그렇게 높다는 생각은 안드실거에요..
와.. 전 마작은 죽었다 깨도 못하겠던데.. 이제 제로 하시겠네요. 후회 안하실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