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p 32인치 모니터로 책상에 놓고 하는데 g-sync 기능켜고 프레임 제한 거니까 울트라옵으로 138프레임 고정나오네요. 선명한 그래픽에 맵회전이나 움직임하나하나 부드럽고 로딩도 진짜 장난아니게 빠르니 ps4 pro로 했을 때와는 거의 다른 게임같습니다. 바보같지만 한없이 착하고 가엾은 카스가 이치반과 노숙자이면서 결벽증 환자인 닌바콤비가 활약하는 부분까지 했는데 이제 슬슬 튜토리얼 후반부 접어드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닌바 캐릭 너무 마음에 드네요. 자힐쓰면 갑자기 바닥에 드러누워서 뻔뻔한 표정짓는게 참...찰집니다 ㅋ ㅋ 처음 발매했을 때 정신없이 달려서 빠르게 엔딩봤는데 이번에는 야금야금 아껴서 즐겁게 여러 노가다들 해보고 싶네요.
이제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스팀라이브러리에 없기도 하고 아직 못해본 키류 카즈마의 종착역...용과 같이 6만 스팀으로 나와줘서 공식이던 유저패치던 한글화만 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2월 한 달간 스팀판으로 용과같이 0, 극1, 2, 3, 4, 5편 빠르게 달렸는데 전에는 몰랐던 마지마 고로의 모든 이야기를 알고나니 키류보다 마지마에게 더 정이 가네요 ㅎ ㅎ;; 특히 카부로쵸에서 마키무라 마코토를 두고 돌아서서 걸어갈 때 마지마 고로의 애잔한 눈빛이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제로를 먼저해야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시작 때 고민 했었는데 스포 여부를 떠나서 마지마 그냥 ㅁㅁ로 생각할 뻔... 물론 제로가 나중에 나온 작품이라 설정이 변경됐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로를 하고 나면 확실히 좀 더 몰입이 되고, 시리즈 하면 할수록 5:5 정도로 둘다 애정 가더라고요. 극1도 개선은 됐다지만 확실히 구작품이라 스토리 전개가 아주 안좋은데 제로에서 충분히 설명을 해주긴 하고 ㅎㅎ
저는 특히 극2 끝냈을 때 마지마편 보고 아주 흡족했습니다. 진짜 용 시리즈는 팬서비스를 할 줄 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