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만 대여섯번 본 거 같은데
아무래도 스토리가 일자진행이다보니 처음 했을 때의 감동은 없었죠;;; '나무에 걸린 파이어플라이 목걸이 따려고 2회차', '최고 난이도로 클리어를 위한 4회차' 등등
말 그대로 트로피 헌팅을 위해 어느 순간부턴가 제 인생 게임 라오어를 무감각하게 플레이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이다보니 어느 순간 라오어를 하는데 너무너무 재밌네요.
특히 좀비들이랑 싸울때보다는 곰팡이 때문에 특정 구간을 방독면쓰고 가야할 때..
'맞다 지금 코로나 유행이지'라고 자동으로 떠올려지며
템 줏으러 다닐 땐 마치 마스크 5장 사자고 하나로마트 줄 서는 기분입니다.
제 이런 감정이 빨리 사라질 수 있도록 코로나도 빨리 좀 사그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피해 보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ㅋㅋㅋ 엘리처럼 면역이면 좋겠어요. 현실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기분을 느끼게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