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가 떠날때 가지마라고 소리내어 외치고 싶더군요
다이아몬드독스가 멸절하고 세상이 멸망한다해도 상관없을정도로요
제가 코지마였다면 콰이어트 진엔딩 다이아몬드독스 몰살루트를 만들었을겁니다
수장으로 만들어지기위해 그리고 그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자아를 잃고 정신의 자유를 잃은 남자와
그 남자를 죽이기위해 병기가 되어 육신과 언어의 자유를 잃어버린 여성의 비극적인 이야기 너무나도 절절하더군요
전 이해했습니다 베놈은 콰이어트를 보며 인간으로써 마땅히 가져야할 정체성을 잃어버린 자신과 비슷한 무언가를 느꼈을거라고요
몇일동안 그 여운이 가시지를 않습니다.
네.....저희 남편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혼란으로 몇 일 동안 고민했습니다. 콰이어트양땜에...크흐흐흐 내 스타일이 아닌데 자꾸 끌려!!!! 라는 헛소리에 ㅇㅁㅂ이라는 애칭을 달아줬습니다....^^
하지만 역시 루트(?)는 다르네요!!! 어쨌든 조용양을 사랑한다고 함. ㅎㅎㅎㅎ
저희 와이프는 저처자는 왜 헐벗고 다니냐고
나락님 여자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는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TPP 발매된지 얼마 안됬을때 저도 콰이어트 떠내보내고 난뒤 잉 이게 끝이야? 하고 내 콰이어트가 어디로 갔지? 설마 진짜 그 엔딩으로 떠날줄 모르고 한동안 내내 후회 했죠 설마 콰이어트가 돌아오는 이벤트나 사이드옵스가 있겠지 싶었는데 EP.46 세계를 판 남자의 진실이 나온뒤 더 뜬금없이 팬텀페인이 끝나서 입좀 벌리면서 경악하다 이게 끝이냐? 하고 너무나 벙쪘죠
저는 콰이어트 생포때만 빼고 이벤트를 거의 못봤네요. (남편이 사이드옵 담당자) 그래서 콰이어트에게 몰입을 못했습니다. ㅠㅠ
미션 끝난 후 얻는 테이프도 너무 찡하고....콰이어트가 떠나고 난 담에는 acc에 붙어있던 콰이어트 사진도 사라졌더군요ㅠㅠ 전 그 사진 사라진게 그렇게 슬프더라구요 아이고 참.....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