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1. 이 글은 사진이 많습니다. 와이파이가 터지는 환경에서 봐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2. 또한 2년 후 시점의 이야기가 적혀있으니 스포일러 보기 싫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세리자와 : 저 녀석 콘도하고 단무지 광인 때문에 할복하고 죽었는데 설마 나를 배신하겠어?
+ 그런데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한번 배신한 사람은 또 하기 쉽다는 읍읍
+ 그나저나 지옥이라....지옥...
히지카타 : 야 이 XX야!!!!!!!!!!!!!!!!!!!!
일갈하는 단무지 광인의 말에 아무 반박도 못하고 쭈그러드는 진짜 배신자
(앞에 나오는데 사이토는 배신한 '척'한거였습니다.)
히지카타가 사이토 무시하고 야마나미만 콕 찝어 뭐라고 해댄것도 이쪽이 '진짜 캬루'라서
대체 이 남자는 선하고 갸냘픈 인상으로 몇 번의 캬루짓을 해대는걸까요
야마나미 : 이제 그만둡시다
시시하네요 이제 그만합시다가 아니라니....
틀린말은 아닙니다. 신선조는 어렵고 힘들때 서로 도왔다기 보다는 칼질하면서 서로 제거하기 바빴으니까요
하긴 교양과는 거리가 멀었던 무사들인만큼 해결방법이 결국 무력이었다는건데
한 예로 히지카타가 저지른 최악의 내부숙청 중에 하나가 아부라노코지사건(油小路事件)인데 궁금하면 찾아보셔도 괜찮습니다.
어쨌든 저 '이제 그만둡시다'는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이벤트 굴지의 명대사(?)로 꼽힙니다.
왜냐하면 사용례가 다양하기 때문이죠.
세리자와를 뒤에서 찔러버리는 야마나미
생전에 세리자와 암살때 가담했었는데 영령화 되어서도 또 다시 세리자와를 찔러버리는 이 남자
생전에 이어서 사후에도 배신하는것인가....
이 쯤 되면 공포 수준입니다. 무서워요 이 인간 자체가
그 와중에 생전에 동료들에게 사과의 말을 남기며 할복하여 동료들에게 큰 상처를 줬는데
이번에도 또 자신의 잘못이니 동료들하게 사과하고 세리자와와 동귀어진하려고 합니다.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말이죠
세리자와 : 저리 꺼져 이 소름 끼치는 자식아!!!!!!!!!!!!!!!!!!!
자기 밑에 있던 녀석이 생전에도 사후에도 끊임없이 캬루짓을 저지르는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이자
이제 세리자와는 어처구니 없음 + 공포에 질려서 차라리 나 혼자 지옥에 가는게 낫다며 야마나미를 떼어버립니다
하긴 저 선한 인상으로 대체 뭔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데 밑에 두고 싶겠습니까;;;
+ 여담으로 이 다음은 야마나미와의 작별인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야마나미씨 소멸하는 연출 안나옵니다.
그 이유는.....생략합니다.
きばどりリュー 님의 트위터: "🌕 https://t.co/0vBkRWTEh0" / 트위터 (twitter.com)
뭐 어쨌든, 한그오에서 2년 후에 뵙는걸로 하겠습니다.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끝!
통수드립을 빼고 보면 인간의 선의와 상냥함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물같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야마나미 케이스케가 아니라 이름을 야마나미 야메마쇼로 바꿔야...
바리에이션은 많습니다. 캬루나미도 있어요
야마나미씨 이번에 일그오에 실장됐다길래 사이토처럼 적인척 하는건가 싶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야마나미씨의 진정한 대활약을 보기까지 2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게 너무 슬픕니다ㅠㅜ
세리자와의 공포ㅋㅋㅋㅋ
통수드립을 빼고 보면 인간의 선의와 상냥함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물같기도 합니다.
애초부터 무사집단 신선조에는 썩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었음은 분명하며, 생전에 막부파가 아니라 존황파였다는 얘기도 있고...어쨌든 저 모습 덕분에 여성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실장까지 되었으니 나름 성공했다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