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너. 내 이름은 미사키. 오너의 서포터야.
아.. 배나오고 뚱뚱하고 안경쓴 속물 아저씨일거라 생각했는데 딱 들어 맞았네. 오너 잘 부탁해~♥
아주 격하게 반겨주는 서포터입니다. 친근감의 표시인지 반말찍찍하고 아주 건방진 아인데, 아르바이트는 열심인데다가 예쁘긴 또 예뻐서 그냥 넘어갑니다..
알바하느라 돈이 딸려서 아직 다른 수영복이 없다길레 하나 사줬습니다.
오너. 왜 바닥에 누워있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고 있는 미사키 [위 스샷은 DOAX VV입니다]
오너는 내 예상과 딱맞게 좀 이상하네~
아. 난 그저 하늘을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위 스샷은 DOAX VV입니다]
오너. 이런곳에서 뭐하는 거야? 아가씨들 헌팅하러 가야 하는거 아니야?
사나이는 양다리를 걸치지 않는다. 지금 현재는 너에게 충실하고 싶다. 라는 말을 내뱉고 싶지만 당연히 안믿을 거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안합니다.
어디를 보는지 모를 눈이 아주 몽환적입니다. 그렇게 쭉 저녁까지 쳐다보고 있습니다.
석양이 지고 있는데 미사키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난 니생각을 하는데.
오너~~ 어딜 넋놓고 보고 있는거야. 아휴. 정말 못말리겠다니깐.
그래 이제 그만 호텔로 돌아가자. 남자는 말보다 행동이다.
저녁에 스위트룸으로 찾아갑니다. 내심 기다렸는데 반가이 맞아줍니다. 후훗~어서와 오너 막 심심하던 참이었거든~♥
심심해 하는 미사키에게 전래동화를 들려줍니다. 옛날 옛적에 페르시아의 왕이 아주 예쁜 왕비와 살고 있었거든, 그런데 그 왕비와 흑인노예가 서로 거시기머시기하는 걸 보고 말았어. 그래서 화난 페르시아왕은 그 둘을 처형해 버리고 왕국의 미인인 처녀란 처녀들은 하룻밤만 아내로 맞아들이고 그 다음날...
으음 오너~~ 왠지 모르게 졸려~
미안~ 눈 좀 붙여야 겠어~
ZZZ
하루가 몹시 피곤했나 봅니다. 그렇다면 저도 하루를 마감합니다.~
미사키는 DOAX VV에서 격겜캐릭터가 아닌 신규캐릭터로 첫 등장했습니다. 캐릭터 모델링을 보면 상당히 각잡고 만든것을 알 수 있습니다. DOA여캐가 다 거기서 거기로 생겼다고 하는데, 미사키는 보면 기존캐릭터 누구랑 이미지가 겹치는지 잘 생각이 안납니다. 그리고 생김새도 그 나이대에 일본 예쁜 여성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머리는 좀 큰 느낌인데, 다른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작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위화감이 적습니다.
DOAX에서 신규 추가 된 캐릭터인데도 기존 캐릭터에게 주눅들지 않을 외모라는 점에서 미사키만큼은 훌륭한 추가 DLC캐릭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돼붕
모델링 신경 무지 쓴게 보이더군요. 게이머 혼을 쏙 빼는 노하우가 있는가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