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화 캡쳐
[박사의 설계이념]
-인류는 자연재해로 언제 뒈질지 모른다
-그리고 인류의 [종으로써의 수명]도 거의 다됐다.
->이그니스가 인간을 도와 [종으로써의 수명]을 늘려줄거라 기대함
이 [종의로써의 수명]이 다 됐다는게 뭘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아직도 수수께끼입니다만
(보먼이 인간의 진화가 피크를 지났다는 언급을 하는데 이걸 의미하는걸까요?)
어쨌든 리볼버의 시뮬이야기에 의하면 [종의로써의 수명]연장=번영인듯.
단순히 인류의 번영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면 후계종이 아니라 보완종 아닐까요?
모 완결안난 애니가 떠올라서 다른걸로 명명한건가?
그런데 라이트닝의 주장은 조금 다릅니다.대충 68화쯤.
[라이트닝이 말하는 설계이념]
-지구절멸의 위기를 넘는것.
-설령 지구가 멸망해도 [인류의 문화]를 남기는것.
둘의 시점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리볼버의 증언에 의하면 [인류절멸]을 막기위해 이그니스가 만들어졌다는데
라이트닝은 [지구절멸]을 넘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박사가 느끼는 인간의 한계가 지구 환경에서밖에 못산다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인류]와 [지구]라는 단어의 차이는 크죠.
그리고 [후계종]이라는 단어를 다루는 부분도 다르죠
료켄쟝급 필터를 넣어서 박사의 이념을 다시 쓰면
원래의 [후계종]의 의미는 인류를 어버이로 둔 [자식]의 개념이 아니었을까요
숨만쉬는 박사놈을 간병하던 료켄처럼, 인간의 종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려줄 수 있는 아이
반면 라이트닝의 [후계종]은 유산을 이어받는 [상속자]로 해석해서
재산을 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어버이를 죽이는 패륜까지 저지른다는 이미지.
개인적으론 죠죠1부가 생각나는군요. 독살을 준비하는 양자...
뇌피셜을 조금만 더 늘려서
일단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라이트닝 빼고 전부 번영가능한 루트 있음이니까
5마리에겐 박사놈의 설계이념이 제대로 반영됐다고 보는데
그럼 왜 라이트닝에겐 반영이 안된걸까?
샘플시절부터 네트워크에 들어가는게 가능했다는데
본인의 기억으로 연장되는걸 보면 그 때부터 박사의 설계이념과 무관한 의지를 가진게 아닐까요
실험 중간부터 이미 어느정도 자아가 있었기때문에 박사가 부여한 틀을 거부한게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듭니다.
결국 빛속성 실험에서 (초반에)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관건인데
보먼전에서 언급될 것 같지는 않군요
라이트닝이 왜 불량감자(레몬)이었는지는 결국 미스터리로 빠지는가..... 차라리 진짜 쿠사나기 진이 열등감 덩어리였다던가, 라이트닝을 만들던 도중 박사한테 뭔일이 생겨서 사실은 미완성으로 남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던가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납득성 있는 전개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라이트닝이 왜 불량감자(레몬)이었는지는 결국 미스터리로 빠지는가..... 차라리 진짜 쿠사나기 진이 열등감 덩어리였다던가, 라이트닝을 만들던 도중 박사한테 뭔일이 생겨서 사실은 미완성으로 남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던가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납득성 있는 전개를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코우가미박사는 인류가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어줄 서포터를 만들고 싶었던 것 같은데, AI측은 인류가 이미 극한에 다다르고 문명발전에 기여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아예 도태시켜버리려고 한다...가 제 추측이었습니다. 그땐 걍 AI와 인간의 해석차이인줄 알았는데, 올리신 가설대로 정말 라이트닝이 박사의 이념과 무관한 의지를 가졌다면, 단지 저 인류절멸이란 부분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핑계로 삼아서 오로지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만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멋대로 날뛰는거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마치 레몬그랩을 보는듯 하구만 대체 실험단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떠오른 뇌피셜을 조금 붙여보면 자의던 타의던 SOL의 영향이 있지않았나 싶기도하네요,마침 샘플시절부터 유일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하는게 가능했고,비밀 실험의 특성상 접속가능해도 인트라넷정도였을테니 연구소 내부,즉 SOL사의 자료가 같이 보관되있는곳,혹은 SOL사 자체의 DB일 가능성이 높겠고...다만 이경우엔 어떻게 다른동네로 탈출해서 사이버스 세계를 만들었냐가 구멍이 되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