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속도가 느려서 지금에야 이스9을 깼습니다만
뭐라고 할까 엔딩 방식이 갈수록 진화(?)하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이스라는 것은 아돌 크리스틴이 남긴 100권의 책이
주 내용입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느낌을 고집하는 부분도 있는데
셀세타의 수해 엔딩은
이 이상은 아돌이 안 썼음. 해서 엔딩이 허망했고
여기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지
이스8은 그래도 이후 엔딩이 나오지만
아돌의 책에서는 이 캐릭터가 더 이상 등장 안 함
이라고 해서 좀 허탈한 느낌도 있었죠
이것도 말이 많았는지
이스9에서는 아돌이 모를 엔딩 이미지들을 보여주며
따로 서술을 안 하는게
잘하면 이후 스토리에 여기에 나왔던 캐릭터가
등장할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덕분에 무슨 상황인지 추측할수밖에 없는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셀세타나 이스8보다 이 방식이 마음에 드네요.
진작에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이후 시리즈도 이스9 같은 엔딩 방식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게다가 이스9 엔딩장면 보면 캇슈도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