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글은 이스 시리즈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일본어는 번역기 사용 후, 추가 수정하였습니다.
1987년에 제작된 '이스:사라진 고대 왕국 이스의 전조' 사용자 설명서에는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일지 일부가 수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1998년에 리메이크 작이 제작되면서 가필 수정됩니다.
아래는 PC-8801버전 '이스:사라진 고대왕국 이스의 전조'에 수록된 버전입니다.
1. 서문(Remake)
1.1. 서문(Original) <- 여기
4. 빅센 여관에서(Remake)
5. 악마의 탑(Remake)
6. 저주받은 나라, 에스테리아(Remake)
7. 출항의 아침(Remake)+(Original)
8. 에스테리아에 표류(Rem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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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리메이크 버전에 수록된 것와 달리
제목은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입니다.
오리지널 버전을 가필 수정한 것이 리메이크 버전이기에 기본적으로 내용은 동일하지만,
오리지널 버전에만 있는 내용, 리메이크 버전에만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두 버전이 결정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서문 내용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두 가지 버전의 서문은 설정적인 관점에서 여러가지를 시사합니다.
☆
지금부터는 두 버전을 구분하기 아래와 같이 표기합니다.
오리지널 버전 ->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
리메이크 버전 -> 『이스~사라진 고대왕국』
[ 1 ]
序文
君は、アドル=クリスティンという名前を知っているだろうか?
アドル=クリスティン ――今をさかのぼること千と数百年の昔、
エレシア大陸の西端、エウロペ地方の北東に位置する、
名も知れぬ小さな山村に生まれ、
16才の時より、63才にしてこの世を去るまで、
エウロペを中心とした海外諸地域を旅してまわった勇猛果敢なる冒険家である。
서문
그대는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가?
아돌 크리스틴. 지금으로부터 천년하고도 수백년 전
에레시아 대륙의 서쪽 끝 에우로페 지방의 북동쪽에 위치한
이름 모를 작은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16세 때부터 63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에우로페를 중심으로 한 해외 여러 지역을 여행한 용맹한 모험가다.
☆
'그대는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가?'
이는 이스 시리즈 프로모션 과정에서 한번쯤 거론되는 문구입니다.
☆
에레시아 대륙(=유라시아 대륙), 에우로페(=에우로파=유럽) 등의 명칭이 쓰이고 있습니다.
※ 여기부터는 개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이는 현실 일본을 모티브로 한 가공의 세계인 도쿄 재너두와도 비슷한 입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어쩌면 이스 세계관의 먼 미래가 도쿄 재너두 세계관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근거없는 제 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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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하고 수백년 전'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아돌이 쓴 모험일지가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기까지
그 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2 ]
貧しい農夫の子として生まれた彼は、
自他ともに認める快活で何にでも興味を示す好奇心旺盛な若者であったという。
特に彼は、外の世界についてよく知りたがり、
ある日彼の村に立ちよった旅人との出会いがきっかけで、自らも冒険の旅に出ることとなる。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쾌활하고 매사에 흥미를 보이는 호기심 많은 젊은이였다고 한다.
특히 그는 바깥세상에 대해 잘 알고 싶어했는데,
어느 날 그의 마을에 들른 여행자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자신도 모험을 떠나게 된다.
☆
이전 글에서 소개되었던 『이스~사라진 고대왕국』의 서문 내용은 이 부분을 구체화 한 것입니다.
초기 설정단계부터
농부의 아들
호기심이 많다
외부에서 온 여행자(초로의 행상인)과의 만남이 계기
등의 설정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3 ]
その彼の行動範囲は、
主となる交通手段が歩きと船だけだった当時の世界では、
驚くべきものがあった。
南方はアフロカ大陸の中央部、
東方はオリエッタ地方のティグレス川にまで及び、
晩年は北の極点を目指した――しかし、これは失敗に終ったらしい――と言われている。
그런 그의 행동범위는,
주로 교통수단이 걸음과 배뿐이었던 당시 세계로선,
놀랄만한 것이었다.
남쪽은 아프로카 대륙의 중앙부,
동쪽은 오리에타 지방의 티그레스 강까지 이르렀으며,
만년은 북극점을 목표로 했다-그러나, 이것은 실패로 끝난 것 같다.-라고 말해지고 있다.
☆
아프로카 대륙(=아프리카 대륙), 오리에타(=오리엔탈), 티그레스 강(=티그리스 강) 등의 명칭도 이 때부터 존재했습니다.
북극점 탐사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 4 ]
これを見る限りでは、
彼の異郷の地に対する冒険心、探究心、そして瞳れは相当なものだったことがうかがわれ、
彼は行くその先々で起こった出来事を、冒険日誌なるものに記し、それを後世に残していった。
代表的なものとして――
『アルタゴの五大竜』
『セルセタの樹海』
『砂の都ケフィン』
――などが挙げられる。
百余冊にも及ぶそれらは、現在彼の生家の地下庫に保存され、
西世界を嵐のごとく駆けめぐった彼とは対照的に、静かに眠っている。
私たちは、これらの本を読むことによって、
彼がどのような冒険をくりひろげてきたのかを知ることが出来るのである。
이것만 봐도,
그의 타향 땅에 대한 모험심, 탐구심, 그리고 눈동자는 상당한 것이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는 가는 곳마다 일어난 일을, 모험 일지라는 것에 적어, 그것을 후세에 남기고 갔다.
대표적인 것으로
『알타고의 오대룡』
『셀세타의 수해』
『모래의 도시 케핀』
등을 들 수 있다.
백여권에 달하는 그것들은 현재 그의 생가의 지하고에 보존되어,
서 세계를 폭풍처럼 휘젓고 다녔던 그와는 대조적으로 고요히 잠들어 있다.
우리는 이 책들을 읽음으로서,
그가 어떤 모험을 펼쳐왔는지를 알 수 있다.
☆
아돌이 집필한 100여권의 책이 언제 발견되는지 명확히 설정된 바는 없습니다.
단, 위의 설명을 통해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일지가 발견된 시기를
'아돌 사후 ~ 대항해시대 이전'사이 어느 시점으로 짐작해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우리 세계에서 대항해시대는 약 15세기~18세기 경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스 세계관에서 대항해시대가 언제일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이스 세계관이 우리 세계, 그 중 유럽과 그 일대를 모티브로 한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까지 동일하게 설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세계에서 로마 제국이 갈리아를 속국으로 만든 건 기원전 1세기의 일입니다.
아돌이 모험가로서 활동한 시기도 이 쯤이라고 가정할 경우
앞서 천 년하고 수 백 년 뒤에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이 출판되었다는 언급도 있으니
대항해시대 이전 어느 시점에 발견되었을 것이라는 설정과 비교해도
시기적으로는 딱히 모순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이스 IX:몬스트룸 녹스'의 설정 중 하나인 백년 전쟁의 경우
로문의 글리아 점령보다 약 500여년 전에 종결된 것으로 언급되는데,
우리가 사는 세계의 백년 전쟁은14~15세기로 로마 제국의 갈리아 점령보다 미래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 세계의 역사와 이스 시리즈의 역사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 역사를 빗대어 이스 시리즈의 시간적 배경이 언제인지 추정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
여기서 언급된 3편의 모험일지는
당시에는 아마도 페이크 설정이였다고 보는데
결국 세 편 모두 작품화 되었네요.
『알타고의 오대룡』 -> '이스 세븐'
『셀세타의 수해』 -> '이스:셀세타의 수해'
『모래의 도시 케핀』 -> '이스 V:사라진 모래의 도시 케핀'
※ 여기부터는 개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이 쯤에서 조심스럽게 어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전부터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돌의 모험 중 최고로 치는 3대 모험이 존재하는데, 『이스~사라진 고대왕국』, 『셀세타의 수해』, 『알타고의 오대룡』 이렇게 세 작품이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 설정에 의문이 듭니다.
이 설정은 혹시 공식 설정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오면서 잘못 와전되어 만들어진 루머인건 아닐까요? 『알타고의 오대룡』,『셀세타의 수해』,『모래의 도시 케핀』
위에 내용에서 이 세 편이 거론된 건 이런 아돌이 쓴 모험일지 중 이런것도 있다고 언급해주는
소위, 리얼리티를 살리기위한 페이크 설정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어떤 경위로 인해 세 작품 중 『모래의 도시 케핀』이 『이스~사라진 고대왕국』으로 제목을 바꾼 후
3대 모험이라는 루머가 만들어진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근거는 심증 뿐이긴 합니다.
첫째로
그럴듯한 키워드로 일본 웹을 검색해봤지만 나오는 내용이 없었다는 점이고, 둘째로
『알타고의 오대룡』을 원안으로 한 '이스 세븐' 『셀세타의 수해』를 원안으로 한 '이스:셀세타의 수해' 이 두 작품이 제작될 당시 프로모션 단계에서 3대 모험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63세까지 모험을 했는데 명작이라 불리는 모험이 왜 어린 시절(17세, 18세, 23세)에만 몰려있는가? 하는 점도 의문입니다. 세일즈 적인 관점에서도
3대 명작을 미리 소진해버리면 나머지 작품은 모두 이 세 작품에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로 귀결되기에 그리 좋은 설정이라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돌 크리스틴의 3대 모험 이야기는 거의 20여년 전부터 들었던 얘기고
정말 루머라면 누군가는 의문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또한 저는 번역기 없이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해서,
제가 뭔가를 놓친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시간 날 때마다 판가름을 낼만한 분명한 근거자료를 찾곤 하는데 잘 찾아지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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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これから書かれる物語は、
その記念すべき第一冊目『失われし古代王国』の出だし部分を翻訳、小説化したものである。
冒険地は、今や大海の底に眠るとうたわれる国エステリア。
物語は、彼がその国へ赴くいきさつをおり込みながら進んでゆく。
光と闇が、いまだ混迷を極めていた時代。
彼がその肌で体験したことを、彼自身になったつもりで読んでいただきたい。
앞으로 쓰일 이야기는,
그 기념할 만한 첫 번째 책 『사라진 고대왕국』의 첫 부분을 번역, 소설화한 것이다.
모험지는, 지금 큰 바다의 바닥에 잠든다고 불려지는 나라 에스테리아.
이야기는, 그가 그 나라에 가는 경위를 포함시키면서 진행되어 간다.
빛과 어둠이 아직도 혼미하기만 하던 시대.
그가 그 피부로 체험한 것을 그 자신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읽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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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문구는 '이스 II 이터널' 오프닝에 나옵니다.
앞으로 쓰일 이야기는, 그 기념할 만한 첫 번째 책 『사라진 고대왕국』의 첫 부분을 번역, 소설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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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이 아직도 혼미하기만 하던 시대.
☆
이스는 본래 한편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의 문제로 두 편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내부 사정은 이스 세계관에서도 설정으로 반영되었습니다.
'첫 번째 책', '첫부분을 번역, 소설화한 것' 등의 키워드로 알 수 있듯이,
아돌 크리스틴이 쓴 『이스~사라진 고대왕국』은 본래 한 권이지만
후에 소설화 되는 과정에서 두 권으로 분할되었다는 설정입니다.
☆
또한 흥미로운 설정이 언급됩니다.
에스테리아 섬은
'아돌에 의해 구원받은 이후 ~ 천년 하고 수백년 후 사이'
어느 시점에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프랑스의 브르타뉴 지방에 전해지는 이스 전설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피디아 등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여기부터는 개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일반적으로 아돌의 마지막 모험은 북극점이 아닐까 추측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위의 설정때문에 다시한번 에스테리아를 방문할 것 같습니다.
아돌의 첫번째 모험에서 에스테리아 사건이 해결되고
흑진주는 두 여신에 의해 재차 봉인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누군가에 의해 흑진주가 다시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63세의 아돌이 다시한번 에스테리아를 방문.
섬이 가라앉을 위기에 놓이자
섬 사람들을 모두 대륙으로 피난 시키지만,
본인은 탈출에 실패. 아돌은 살몬 신전으로 들어가 피나, 레아와 재회하고
에스테리아의 운명과 함께 잠들게 된다. 이런 흐름이 아닐까요?
네, 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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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 팔콤 측에서는 이스는 젊은 시절의 아돌 이야기만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돌의 마지막 모험이 무엇이고, 어떤 결말/최후를 맞이하였는지
에스테리아 섬은 언제 어떤 이유로 가라앉게 되었는지
이건 영원히 밝혀지지 않겠죠.
[ 6 ]
이걸로 지난 글에서 소개된 『이스~사라진 고대왕국』의 서문에 이어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의 서문까지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참고로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의 서문은
'이스 이터널' 패키지 표지에도 일부 수록되었고,
'이스 이터널' 시작시 나오는 로딩화면에는 전문이 수록되었습니다.
☆
이 글 서두에 두가지 버전의 서문이 설정적인 관점에서 여러가지를 시사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짐작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정리하자면,
『이스~사라진 고대왕국』은 아돌 크리스틴이 집필한 원본이며,
제 3자에 의해 소설 형태로 작품화 된 것이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이라는 설정입니다.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이 먼저 쓰여지고,
이를 가필 수정한 것이 『이스~사라진 고대왕국』인데,
이스 세계관에서는 이 관계가 정 반대인 셈입니다.
거기다
일반적으로 어떤 작품이 리메이크 될 때
(잘 만들어졌다는 가정하에)리메이크 판본이 오리지널을 대신 할 수 있기에,
이 작품은 오리지널 판본도 버려지지 않고
오히려 어떤 의미를 갖는 가치있는 자료로 남게 되었다는 것도 중요한 점입니다.
다시 작품 내적으로 이야기를 되돌리면,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의 서문은
해외 번역 소설에 들어가는 엮은이의 말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의 서문은이 작품이 어떤 것인지를 잘 소개한 글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아돌 크리스틴이 직접 쓴『이스~사라진 고대왕국』의 서문이 빠져있습니다.
아돌이 어떤 계기로 모험을 시작했는가는 축약되어 설명되었지만,
아돌이 어떤 이유로 모험일지를 남겼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돌이 남긴 서문에는 '나는 공정하게 전달할 것을 여기에 맹세한다.'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진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선 위험을 동반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아돌은 후세의 인간을 믿기로 하고이 기록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험일지를 남기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가 제외 됨으로서 아돌의 바람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 여기부터는 개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이에 대해 어떤 가정을 해볼 수 있는데, 사실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일지아 소설로 재탄생하여 대중들에게 공개되기 전에
누군가에게 검열과정을 거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근거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작품화 된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에 아돌이 쓴 서문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근거는
'이스 VIII:다나의 라크리모사'의 PSVITA버전 한정판 특전으로 제공된 아돌의 수기입니다. 이 책은 모험일지는 아니고,
아돌 크리스틴이 세이렌 섬 표류 생활 당시 작성한 것으로
그리고 PSVITA버전 한정판 특전으로 제공된 이 버전은 필사했다는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돌이 쓴 원본이 아니라 후대에 누군가가 해당 수기를 그대로 옮겨적은 사본이라는 설정입니다. 손상된 부분이 많아 판독 가능한 부분만 발췌했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기의 81페이지 부터 수 페이지가 누군가에 의해 찢겨져 있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아돌의 주장대로라면 모험일지에 적힌 내용은 모두 사실일 것입니다. 시대상은 물론이고 후대에 잘 못 알려졌던 숨겨진 진실등도 적혀있을 것입니다. 학술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자료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그렇기에 여기 적힌 진실을 불편해할 존재들도 있지 않을까요?
어느 권력자의 선조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기록이 있을 수도 있고 성각교회같은 종교단체 입장에선 교리를 뒤흔드는 내용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치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어느 고대 유적에 남겨진 초월적인 힘을 가진 무언가에 대한 기록이 있다면, 이를 악용하고자 하는 단체가 나타날 수도 있을겁니다.
이렇게 아돌의 모험일지에는 후대 사람들이 우려할 만한 여러 기록이 잠들어 있을테니, 아마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를 조사하고 검열하는 조사단이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들이 모험일지를 포함해 아돌이 남긴 여러 기록물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사후 처리가 끝난 기록만이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은 아닐까?
네, 마지막은 '신비한TV 서프라이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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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지난번 글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본문 내용보다 부연 설명이 훨씬 길었네요;
다음 내용부터는 부연 설명이 그리 길진 않을 겁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도 재미있고~ 이스 시리즈가 참 빠져들기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