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는 거의 처음이라 몰랐는데 하다보니 점점 반쯤 퍼즐 장르의 게임이 아닐까 싶더군요. 구태여 표현을 하자면 오픈월드 액션 퍼즐 게임?
하는 일의 태반이 시련의 사당에서 퍼즐 풀기니까.
원래 퍼즐 게임은 되게 싫어해서 내가 이거 괜히 하고 있는건가? 싶으면서도 막상 뒤돌아보니 이 게임에 있는 퍼즐은 다 재밌게 한 신기한(?) 느낌이......
미니 챌린지의 퀴즈 같은 단서들도 눈에 불을 키고 찾으려고 하고 ㅎㅎ.
일반 퍼즐겜은 당연히 다 싫어하고, 액션 어드벤쳐에 있는 퍼즐들도 다 싫어하는...
그나마 포탈 1의 퍼즐이 나쁘지 않았던 정도. 나머지는 다싫어해요 테트리스나 뿌요뿌요도 싫어해요.
젤다에 있는 퍼즐들은 보상들이 엄청 쩌는 걸 주는 것도 아닌데(가끔은 쩌는 것도 있지만) 이상하게도 꽤 할만한.....
싫어하는 장르에 가까운데, 싫지 않은 걸 보면 희한합니다 이 게임.
선택지가 많고 변칙적인 해결방법도 많아서 그렇죠. 사람들이 시험을 봐도 1개의 정답을 강요하는 문제보다 다양한 해결방법을 유도하는 시험문제를 더 흥미있어 하는 것과 같죠. 다만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존의 젤다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스빈다.
젤다는 원래 퍼즐게임 입니다.
원래 퍼즐게임이었는데... 이번 젤다에선 좀 성격이 옅어졌죠. 퍼즐 난이도도 전체적으로 낮아졌구요. 기존 젤다 좋아하던 유저로서는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존작 팬분들중에선 퍼즐성이 너무 약화된것같다고 아쉬워하던 분들도 많았죠ㅎㅎ
젤다1의 어드벤쳐 요소가 강해져서 전 좋았습니다.
원래부터 퍼즐게임이었고 그 덕에 머리쓰고 관찰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서 인기 많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