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야숨을 뒤늦게 스위치 입문해서
이제 가논만 잡으면 되는 구간까지 왔네요.
얼핏듣기론 가논 시작하자마자 하이랄성으로 냅다달려서 깨는 분들도 계시다던데.
그건 나중에 한번해보고;;;;; 4신수 뚫고 모든 사당 뚫고 이주간 참 재미나게 즐기고 있어요.
말로만 들었지 실제 해보니 왜 너도나도 갓겜하는지 잘 알겠더라구요 이제서야.
특히 젤다세계관 내에 독자적인 물리규칙들과 이것도 돼? 이것도 되네! 하면서 놀란
환경내 구축된 다양한 상호작용들;
1코스당 길이는 짧지만 정말 다양하게 구성된 사당퍼즐들,
각 지역별 날씨, 온도와 연계된 눈이 즐거운 배경들과 다채로운 의상들,
깜깜한 던전, 안개 숲, 미궁 등 판타지소설에 클리셰로 늘 차용되던 모든 던전이 한게임에 고스란히 다 녹아들어있고
각 자원들과 루피의 밸런싱까지 완벽한;
하면서 정말 이정도면 갓겜맞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잘 맞지않았던 내구도시스템과 기본회피모션의 부재(점프회피보단 구르기가 더 잘어울릿것 같은.)
탈것들의 전체적인 조작감;; (특히 굳이 배는 그렇게 운전할 필요가 있었을까싶은;;)
등 야숨의 객관적 단점이 아닌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더러 존재했습니다.
제가 뭐라고 점수를 주겠냐만 그냥 한낱 게이머로써 점수를 주자면 92점 정도.
(위에 칭찬오지게 적어놓고 좀 거슬리는 멘트가 될 수도 있겠으나, 지난번 즐긴 레데리2때보다는 임팩트가 약한편이였습니다. 아마 개인취향이겠죠.)
암튼 젤다게임은 태어나서 이게 첫 입문작이고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다음엔 꿈섬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저도 지난주 금요일부터 틈틈히 하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내구도 시스템과 회피모션의 부재 공감합니다. 거기다 요리를 반복해서 할때 한번 만든 레시피는 바로바로 여러개 한번에 하는 기능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똥손이라 음식 충분히 준비하는게 좋은데 귀찮더라고요.ㄷㄷㄷ
아.그러고보니 레시피 시스템도 다소 아쉽네요. 늘까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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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카나복숭아
좋은말씀입니다.
2주만에 사당을 다 뚫으셨다니 진행속도가 엄청 빠르시네요 저는 사당을 다 찾을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어서;; 기본회피가 없는건 저도 좀 의아했는데 아마 저스트어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끔 의도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공략보면서 진행했더니 아마 속도가 좀 더 잘 난것 같아요. 저스트어택, 불렛타임의 경우 베요네타도 그렇고 사실 기본 회피만으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기때문에 좀 아쉽긴해요. 늘 폴짝거려야하는게 좀 ㅋㅋ
야숨2 를 기다리는 모임에 가입하신걸 환영합니다 ㅇ.ㅇ;;
애타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