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몬헌시리즈를 이번 데모로 첨으로 접했습니다.
한글화로 나올 예정이라 일단 구입은 할건데 데모는 좀 미묘하네요.
기존의 유저만을 위한 데모라고 봐도 무방한듯 합니다.
제가 이번 데모를 기다린 이유는 한가지에요. 1월말에 나올 한글판을 구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전에 어떤 게임인지 알아볼려고 데모를 한건데 간단한 튜토도 없이 미션에 바로 투입시키니
게임 플레이 자체가 상당히 피로해졌습니다.(한글로 플레이 하면 달라질것 같긴 하지만)
서버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한 데모임을 알고 했지만 그래도 게임 플레이를 익힐 수 있는 간단한 튜토도 없는건 좀 놀랐네요.
트레이닝 모드가 있긴 있지만 말그대로 트레이닝 모드일 뿐이라 튜토라고 보기는 좀 힘들구요.
그리고 움직임이 상당히 답답하고 엄청 느린데(그걸 묵짐함이라고 표현들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익숙해지기 힘든 움직임인건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작품과 제작진이 노리고 있는게 뭔지는 알겠지만 움직임이 좀 융통성이 없는 느낌입니다.
한대 두대 적재적소에 때리고 기회보고 반복하는 게임은 많이 있습니다만 몬헌은 몇대맞으면 도망가고
도망가면 찾으러 가야하고 찾으면 또 싸우고 이런 과정이 많이 짜증나네요.
세번째 맵에 날아다니는 그녀석은 진짜 쫓아다니면서도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블본이나 닼소도 싸우는 방식은 몬헌과 다를바가 없지만 적어도 한 보스와 싸울때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상황은
없는데 몬헌은 그게 아니니 좀 짜증이 많이 납니다.
쫓아가서 싸워야할 구실이 그냥 퀘완료의 목적이라면 특정재료 습득이나 채집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몇십번은
똑같은 녀석을 잡아야 할텐데 매번 싸우고 쫓아가고 싸우고 쫓아가고 반복해야한다면 진짜 힘들것 같네요.
맵이 익숙해지면 괜찮을꺼다 라고 생각해봐도 맵 익숙해져서 잘 쫓아간다고 해도 싸움의 방식은 달라질게 딱히 없으니
한번 헌팅 할때마다 헌팅 외의 플레이로 힘을 빼는건 변함이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시 좋았던건 예측되지 않은 배경에서 싸움을 하는 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비탈길에서 전투, 좁은 동굴 안에서 전투와 각각의 배경에서 애들의 움직임이 재미있더군요.
의도치 않은곳에서의 전투가 오픈필드의 매력인듯 합니다.
큰애들이 배경을 부수면 또 다른 곳이 나오고 그 안에 숨겨진 템과 재료들이 있는듯도 한데 게임 플레이 말고
배경과의 상호작용도 상당히 신경쓸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제 생각에 1월 말에 나올 본작에서는 처음 시작시 튜토리얼의 역활이 충분치 않으면 신규 유저의 유입은 상당히 어려울껄로 생각됩니다.
요즘 게임들 모두 알다시피 버튼 한번 누르면 리액션이 바로 바로 오는 게임들이 많아서
몬헌만의 매력을 잘 알수 있게 해줄 명분과 설명이 필요한듯 합니다.
신규 유저도 도전해서 작품 자체가 추구하는 헌팅의 재미를 알수 있게 해줄 튜토의 필요성은 정말 간절한것 같네요.
친구들이나 모르는 사람과의 멀티시 재미가 배로 뛰는데 초반에 튕겨져 나가면 기존 유저도 손해 잖아요?
친구들 때문에 어쨌든 구입은 할꺼지만 솔직히 좀 긴가민가 하네요.
저는 파밍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 저것 파밍할 요소가 많은 몬헌을 좀 기대했는데 데모해보고 뭔가 좀 미묘해졌네요.
G부터 시작한 입장에서 데모버전은 이번이 처음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튜토리얼의 경우는 본작에서 하기싫어도 하게끔 만들어 놨을거에요 아마도..
그럼 다행이네요~ㅋ
데모는 예전에도 나왔었습니다.
몬헌 초보자로서 공감합니다 이번 베타는 유저를 위해 준비된 것이라기 보다 게임사 서버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느린부분액션 묵직함의 액션은은 ...아마 ..ㅠㅠ 그게 몬헌이라서 어쩔수가없을듯 무쌍 느낌보다는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해서 치고 빠지는게 주류라서 ...그나마 쌍검류나 태도가 빠른편입니다... 몬헌은 안한사람은 있어도 한번 재밌게 즐긴사람은 그 매력에 빠져버리는 게임이라서 .. 적응해보시길바랍니다 .ㅠ-ㅠ 그런데 저도 몬헌 접하기전에는 시원한 스타일의 액션만을 고집했지만 ..몬헌이유에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
파밍요소는 특정 1개체를 몇신번 반복잡으면서 파밍하는것보단 ...아마 4~5번 정도잡으면 거진 그 개체 아이템은 맞출거에요 ...그만큼 몬헌은 개체수가 중요하고 ... 몬헌작마다 개체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 지루함과 관련 )
그냥 들어갖자마자 뚜까패는거밖에없어서 ... 머가먼지 하나도모르고 처음접하는 유저들은 어리둥절하고 이걸 왜잡고있는거지? 하는사람이 많을꺼에요 베타때 듀토에도 비중을 좀더부여해서 유저층을 늘렸다면 몬스터헌터월드 유저가 더늘었을꺼같네요
들어가자마자 시간제한 있어서 허겁지겁 잡느라고 저도 그게 좀 부담스러웠어요
기존 몬헌과 비슷하다면, 처음 미션이 체집일 겁니다. 보스급 잡는 미션은 5~6개 정도의 미션을 수행해야 만날거구요. 그때쯤 되면 각종 크래프트(기초적인거.)와 사냥에 대한 기초는 익히고 남을겁니다.
아~ 그렇다면 좋겠네요~ 플레이 순서가 알맞은 느낌이네요.
이번 베타테스트는 정말로 쓰신 대로 서버 테스트를 위한 용도 같더군요. 트레이닝 룸 자체가 이 전작들에 비해서야 굉장히 친절해진 기능이긴 하지만 신규유저 유입을 위해서는 초반 퀘스트가 더욱 튜토리얼 형태로 나오면 좋겠더군요. 전투 부분에 있어선 아마도 바뀌지 않을겁니다. 답답하다고 하신 부분이 몬헌의 액션이기 때문에 이는 본편에서도 지금과 변화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이번 베타테스트를 보니 몬헌이라는 게임 본연의 느낌은 최대한 유지하려고 했더군요.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이것저것 장치를 준비했다곤 했지만 솔직히 베타테스트에선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채집과 보조 아이템 제작 등을 귀찮아 하고 난이도 있는 액션만을 원하는 유저들이 타겟인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몬헌 액션도 익숙해지면 엄청 재밌으니 구매 후 맘에 안들면 중고로 처분하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으나...ㅎㅎㅎ 어찌됐든 액션의 느낌은 지금과 거의 동일할 겁니다. 그리고 도망가는걸 잡는다는 것도 아마 크게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함정과 폭탄 등으로 도망가는걸 끊어버릴 수는 있지만요) 다만 지금 베타테스트이기 때문에 몬스터들 체력이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본편에서는 몇대 때리면 도망가는게 아니라 상당히 많이 때려야 도망가게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묵직한 부분이 싫으시다면 한손검, 쌍검, 조충곤 추천드리겠고 원거리류 무기도 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이번에 활이 사용법도 간단해지고 강해져서 나왔더군요.
네 몇가지 무기는 기존 다른 액션 게임같이 스피디 하더라구요~ 손에 맞는 무기 찾아서 서서히 익숙해 지는게 좋을것 같음ㅋ
뭐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만 확실히 전작 삼다수 데모들 비교해보면 뉴비들이 접하기 훨씬 편리하게 만들어 줬다고 보네요 많은 분들이 트레이닝룸을 안가보는데, 거기서 무기 골라가면서 다 써보고, 거기 있는 멥 구조물들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아이템들 인포보면서 읽으면 충분히 뉴비들도 문제 없이 가능하다고 생각 그리고 퀘스트 첨 시작할때부터 멥열어서 가이드도 해주고, 길드맘이 옆에서 계속해서 조언해주고 하니 뉴비들한테는 더할나름없는 도우미인데 이걸 무시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