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문제 때문인지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네코미야 히나타 안나왔네요.
뭐... 애초부터 소전하던 애는 아니라서 있어도 없어도 딱히 크게 상관은 없는 아이였지만...
그리고 게스트로 스콜피온 스텐 성우 나온다고 할 때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이 분들이 재미없는 게스트라는 뜻이 아니라, 스콜피온과 스텐은 일판소전 교육방송을 전담하고 있거든요.
이 분들까지 게스트로 불러야 할 정도로 뭔가 일이 있는 거다... 라고 생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12월에 온라인 콘서트를 한답니다.
그 행사에 움4540자매 성우들을 비롯해서 지금까지 자주 게스트로 나왔던 여러 성우들이 참여한다는군요.
아마 거기 준비때문에 친분이 있는 게스트를 부를 수가 없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저번에는 교육방송 깜짝출연으로 미역유식콤비가 나와줬었는데 이번에는 스텐스콜의 해설방송조차도 안 나왔어요.
대신 성우 본인들이 직접 설명하고 맵 시연하는 방향으로 나왔지만요.
확실히 스텐성우도 한 소전 하다보니 나강할매성우랑 같이 손발이 잘 맞긴 하더군요.
지금까지 설명은 나강할매가 전담해서 엄청 많이 설명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기초쪽은 스텐성우, 상급 쪽은 나강할매성우가 나눠서 설명하고 시연했습니다.
열악한 와중에 이 두분이 설명 다 때우고 스콜피온 성우가 간간히 웃겨주고 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대단하긴 대단하시더라고요.
이번에 좀 특이하게 슬쩍 한국팀 애들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에 남았네요.
저번 수오미라플비 교육방송에서는 맵 화면에서 케투를 두번 정도 슬쩍 보여줬었는데,
이번에는 상자보상으로 케투, 전역드롭으로 케삼이가 나오니 케파랑 케십일이를 은근슬쩍 보여주더라고요.
이때 에일리 좋다는 스텐성우의 말에 나강할매성우가 케투도 예쁘고 성능도 좋다고 띄워줬습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애 있냐는 진행자 치아키씨의 질문에
나강할매 성우는 케삼이가 생긴것과 그에 어울리는 포근한 목소리 때문에 마음에 든다라고 하더군요.
흑흑흑 할무이!!!!!
그리고 케파와 케십일이는 전투유닛으로 등장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사스는 정식으로는 안나왔어요.
나중에 5성 샷건뽑기 릴레이에서 어거지로 얼굴 비춘 게 다에요...
어쨌든 이런 식으로 은근슬쩍 한국애들 얼굴 비춰주더군요.
뭔가 챙겨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더라고요.
마지막에 뭔가 있는 것처럼 나오길레 디비전 콜라보 미리 예고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위에 말했던 12월 18일에 한다는 온라인 라이브 예고였습니다.
우중이 열심히 준비했을건데 코로나로 망쳐서 이렇게라도 때우는 것 같아 좀 안쓰럽긴 하네요.
어쨌든 방송 규모랄까 지원이랄까 여러 면에서 축소된 느낌이 팍 느껴지는 와중에도
시간 가는 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재미있게 방송 진행해준 여러분들의 노고가 눈부신 방송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망할 코로나가 빨리 수습되어야 이전처럼 활기가 돌아올텐데.